강릉 연곡·삼척 장호 '국민여가 캠핑장' 선정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원 삼척시 장호항. 2016년까지 장호해변 1만9천14㎡에 일반 야영장 50면, 글램핑사이트 20동, 카라반 10대, 캐빈하우스 10동과 편의시설을 갖춘 가족단위 힐링캠핑장이 조성된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 강릉 연곡해변과 삼척 장호해변 등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두 곳에는 2016년까지 각각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자해 일반·자동차 야영장, 카라반, 캐빈하우스, 편의시설 등 가족단위 힐링캠핑장을 조성한다.
연곡해변은 3만5천654㎡에 일반 야영장 111면, 자동차 야영장 20면, 카라반 15대, 샤워실과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장호해변은 1만9천14㎡에 일반 야영장 50면, 글램핑사이트 20동, 카라반 10대, 캐빈하우스 10동과 편의시설을 갖춘다.
최정집 도 관광개발과장은 "두 캠핑장을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고품격 가족단위 힐링캠핑장으로 조성하겠다"며 "특히 최근 선정된 강릉시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함께 문화관광올림픽 구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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