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칠선계곡
10년간의 긴 휴식 년을 끝내고 작년에 개방된 칠선계곡!
칠선계곡은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의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km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계곡이며
실제 등반코스는 9.7km이다.
계곡에는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펼쳐지는 대자연의 파노라마가 연출되는데
지리산자락 가운데 유독 여성을 상징하는 지명이 가장 많고
들어가면 갈수록 골이 더욱 깊고 날카로와 그 험준함으로 인해
숱한 생명을 앗아 가기도 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추성리를 출발하여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에서부터 주지터, 추성망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를 거쳐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선경의 진수를 볼 수 있으나 자유개방된 코스인 옥녀탕, 비선담까지만 답사하고
원점 회귀하여야 한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보아도 칠선계곡의 웅장하고 깊은 맛을 어느 정도는 감상할 수 있다.
- 2009년까지 시범운영 후 ‘보전과 이용’ 계속 시행여부 결정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0년 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된
지리산 칠선계곡에 대하여 지난해 5월 5일부터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일시적으로 개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운영기간은 매년 5~6월, 9~10월에 한하여 운영되며 1회 40명까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아울러,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지킴이’가이드와
함께 산행하여야 한다.
또한,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었을 경우와 운영 당일 비가 오거나 지속될 것으로
기상 예보가 있는 경우, 전일 강우량이 30mm이상인 경우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관광포인트
● 벽송사(碧松寺)
벽송사라는 이름은 조선 중종 때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하여 이름을 벽송사라고 하였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 야전병원으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이 때에 소실된 이후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벽송사사적기〉에 의하면 1520년(중종 15)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그 뒤의 역사는 자세히 알 수 없다.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람배치는 전면에는 산문(山門)과 종루가 있고,
보광전(普光殿)의 좌우에는 방장선원(方丈禪院)과 간월루(看月樓)가 있으며,
뒤편에는 산신각이 있다. 현재의 절 위치에서 50m 위에 있는 옛 절터에는
보물 제474호로 지정된 석탑이 있다.
절 뒤쪽으로는 미인송과 도인송이 아름다운 자태로 서 있다.
● 서암정사
서암정사는 지리산 산맥 위 에 앉아 천왕봉을 멀리 바라보고,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천강하만계류(百千江河萬溪流), 동귀대해일미수(同歸大海一味水)'
(수많은 강물 만 갈래 시내 흘러, 바다에 돌아가니 한 물맛이로다)란
돌기둥이 참배객을 맞는다. 바로 서암정사의 입구다.
서암정사는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란 별칭이 말해주듯,
온 도량이 불교의 화엄세계를 상징하는 갖가지 장엄한 마애불로 채워져 있다.
서암정사의 중심은 불경속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윗굴 속에 재연해놓은 극락전 석굴법당이다. 이곳에는 아미타불을 위시해 8보살, 10대 제자, 신장단 등이 장엄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조각돼 있다. 이와 더불어 천연거암에 새겨진 사천왕상과
비로전, 독수성, 주산신, 배송대, 용왕단 등은 불경에 담긴 갖가지 형상을 보여준다.
도량 곳곳의 석조 현판과 주련, 비석에 새겨진 글귀들은 광대한 부처님의 진리를 암시하고 있다.
서암정사는 원응(元應)스님이 1960년대 중반부터 터를 이루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서암정사에는 또 원응스님이 15년간 서사해 완성한 약 60만 字로 이뤄진
금니화엄경(金泥華嚴經)을 비롯해 다수의 사경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불교 석조각과 한 스님의 사경수행 과정을
잔잔히 음미할 수 있는 곳이 서암정사다.
나이 33세에 홍덕희님은 91년에 서암에 들어와 10여 년 동안
햇볕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하며 굴법당 조각에 전념하다 44세가 되어서야
제대로 햇빛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첫댓글 가족 모임이 있어서 산행 전날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에고!!우짠디아?? 끄 응^&^
보고 싶을껴,,,ㅋ ㅋ ㅋ
재밌게 산행하세요..
전 수업이 있어서 힘들어요..ㅠ.ㅠ
에고!!에고!!우리 젊은피 가이아님 바뿌셔서 산행하기 힘들겠네용...안타깝네요^&^
바쁜 일이 대충 정리되어서 신청합니다.
바쁘실텐데 시간이 나셨는가 봅니다.형님!!좌석 좋은곳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역사의 현장 지리산 칠선계곡 함께하게 되어 정말 좋네요..^&^방 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