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주 수필가가 출향인으로서 <당진신문>에 향토적인 수필을 기고하는데, 최근에 게재된 수필 중에서 면천 복 씨 <복지겸 장군>에 관한 이야기가 한 대목 나옵니다.
당진지역의 역사, 지리, 음식문화 등 여행정보까지 담고 있는 글이어서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이 수필을 읽으면서 문득 복진한 선생님이 올사모 카페에 올린 <복지겸 장군> 관련 게시물이 떠 올랐습니다. (하단에 링크)
복지겸 장군에 관해 이득주 수필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前略)『옛 면천초등학교 터에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이 심었다는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국가 천연기념물이다. 이곳 출신 복지겸 장군이 낙향 후 병이 들었다.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사용해도 병이 낫지 않았다. 그의 어린 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렸다. 어느 날 신선이 나타나 아미산에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어 백일 후에 마시게 하고 뜰에 두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으라 했다. 효심이 지극한 딸이 신선이 시키는 대로 하자 아버지 병이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부모를 극진하게 공경한 영랑의 혼이 은행나무에 남아 1,100년 지났어도 면천을 아름다운 마을로 지켜 주는 것 같다.』(後略)
참고로 당진 출신 이득주 수필가의 해당 수필 전문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천연기념물 면천 은행나무> 사진과 <목신제> 관련 당진신문 기사도 덧붙입니다.
당진 출신 이득주 수필가의 글과 역사적 인물 복지겸 장군의 후손인 복진한 선생님 덕분에 연관된 자료와 함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진 여행할 때 그 유명한 '면천두견주'도 맛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 진달래꽃으로 두견주 빚는 모습 ---> [출처] 문화재 관련 카페 / 노인을 공경하고 모시는 건강 약주 면천두견주(沔川杜鵑酒) ▶클릭하여 바로가기 https://cafe.daum.net/hasangsam/5Ms3/1203?q=%EB%A9%B4%EC%B2%9C+%EB%91%90%EA%B2%AC%EC%A3%BC&re=1
첫댓글 현재 구)면천초등학교 옆에는 복지겸장군 따님의 영랑효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면천은행나무는 남북 정상 회담 시 건배주인 면천두견주의 시원이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_^)
당진 출신 이득주 수필가의 글과 역사적 인물 복지겸 장군의 후손인 복진한 선생님 덕분에
연관된 자료와 함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진 여행할 때 그 유명한 '면천두견주'도 맛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 진달래꽃으로 두견주 빚는 모습 ---> [출처] 문화재 관련 카페 / 노인을 공경하고 모시는 건강 약주 면천두견주(沔川杜鵑酒)
▶클릭하여 바로가기 https://cafe.daum.net/hasangsam/5Ms3/1203?q=%EB%A9%B4%EC%B2%9C+%EB%91%90%EA%B2%AC%EC%A3%BC&re=1
당진을 지나면 복지겸 장군의 유적을 꼭 보아야겠습니다. 고려 왕조를 여는데 복지겸 장군은 대단한 공을 이루신 분입니다. 고려사를 전공하는 제가 아직도 그 곳을 둘러보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장천 선생 감사합니다..
한국사를 전공하신 존경하는 정 교수님께서 "고려 왕조를 여는데
복지겸 장군이 대단한 공을 이루었다"는 말씀 한마디가
저의 관심을 더욱 크게 고조시킵니다.
당진 출신 이득주 수필가의 글을 통해 이렇게 역사를 공부하고,
역사적 큰 인물의 후손인 복진한 선생으로부터 관련 귀한 사진과
자료를 얻으니, ‘올사모’ 카페의 유익성을 다시금 느낍니다.
정 교수님 겸허한 인품이 느껴지는 댓글을 읽으면서
공부는 끝이 없다는 말이 또 한 번 상기되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복진한 선생님이 제게 보내주신 사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