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을 위한 글이라 길어도 양해 바랍니다.
말로만 말씀드리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하여...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서...점심무렵 잠시 짬을 내서 다녀 왔습니다.
여행지가 망설여지시면 여기 잠시 들르셔서 어디로 가실지 결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하여 사진과 설명 함께 첨부합니다.
예전에 출석체크란에 찍어 올린 적이 있는 안동문화원 문화쉼터입니다.
저 정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요. 옆에 신발장도 있고, 보시다시피 낮잠도 주무시고, 책도 읽으시고....이웃끼리 평상에 앉아서 얘기도 나누고, 아이들은 넓은 마당에서 뛰놀고...
그저 여유롭게 보내는 곳입니다...
그 앞쪽에 보면 정자 정면 앞에는 안동문화원이 있습니다.
왼쪽편으로 컨텐츠박물관이 있습니다.
안동캐릭터가 인사해 줍니다.ㅎㅎㅎ
입구들어서면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안동시민은 50%DC입니다...ㅎㅎ
문 입구 바로 왼편의 송암 권호문의 시가 있습니다.
문집이 굉장히 방대하게 남아 있는 분이시고, 처사로 남으셨던 분이십니다. 그저 후학만 양성하셨죠.
이황의 문인이시고,
겸암 류운용(류성룡의 형님되세요), 일죽재 신내옥(저의 20대조 십니다...ㅎㅎㅎ), 학봉 김성일(학봉종택으로 유명하신 후학양성만 하신 분이십니다.)과 도의로서 강마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왼편에는 안동대도호부의 지도가 있습니다.
국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유교넷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멀티미디어탭에 유적복원관에 들어가시면 플래시로 작업한 안동읍성을 보실 수 있습니다. ^_^
입장권을 드리면 ID카드를 주십니다.
이걸로 본인을 등록하고 이메일 주소까지 입력하고 완료하시면, 이 안에서 이루어진 체험기록을 본인의 메일로 틈틈이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클릭 옛소리 나옵니다.
헤드셋이 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들을 수 있어요.
틀노래, 삼삼기노래, 한두실 행상소리, 연자성주본풀이, 내방가사(도산별곡), 안동사투리 각각을 선택하시면
설명과 영상 소리듣기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공민왕과 태사묘에 관한 컨텐츠인데, 중간에 소리굽쇠처럼 생긴 허공이 마우스 역할을 합니다.
"톰크루즈"가 나왔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손가락 장갑끼고 "슉슉~"하면서 화면이동했던거 상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대신 이건 장갑이 필요없습니다. 자체의 센서로 인식하는 시스템인 듯 합니다.
이것은 여덟폭 병풍모양으로 표현한 "움직이는" 수묵화 하회마을입니다.
각 컨텐츠 하단에는 인물과 전설에 관한 컨텐츠를 수록해서
그냥 두고보면 멋진 움직이는 수묵화병풍이고, 눌러서 활용하면 취하는 만큼 본인의 것이 되는 지식의 보고입니다...^~^
이 곳은 탈춤컨텐츠 체험관입니다.
앞쪽에 스크린 맞은편에는 블루스크린이 있어서 화면아래서 찍는 캠으로 블루스크린안에 서있는 본인이 합성돼서
전면에 화면으로 본인이 송출됩니다.
이것도 본인 이메일로 선택발송가능합니다.
이 곳에서 여행지를 선택하시면 가장 좋은데요. 전면에 큰 영화스크린 같은 화면이 있고,
가까운 앞에는 터치센서를 탑재한 지도가 나옵니다.
사용법은 스마트폰과 동일합니다. 하단에 칼럼을 미리 선택하시면,
하부파트가 또 새로이 나와서 세부선택이 가능합니다.
보고싶은 곳을 지도상에서 선택해 누르시면,
그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파노라마 동영상 보기가 나옵니다.
누르시면 해당건물의 입구부터 세부구석구석 카메라의 시선이 이동합니다.
DAUM 로드뷰처럼 360도 촬영을 해주셔서 앞쪽에 조이스틱으로 움직이시면 시점에서 360도 전체가 감상이 가능하십니다.
꿈같은 세상이 되버렸죠...
뭐 덥고 움직이기 머슥하면 여기서 안동구경 다 하셔도 무방합니다.하하핫...
예전 DDR놀이와 비슷한 원리로 이루어지는 공민왕 노국공주와 연관된 놀이 컨텐츠입니다.
장판각에서는 예전에 책자 표지의 여러가지 모양을 컨텐츠가상으로 찍어보고 경험해 볼수 있어요.
이것도 본인 이메일로 전송가능 합니다.
아까 입구에서 보셨던 안동대도호부의 지도입니다.
다섯파트로 나눠서 세부설명과 그 부분의 사진 및 영상이 스크린에 송출됩니다.
박물관에 동궐도 보셨으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바로옆에 "봉제사 접빈객"파트는 고장났는지 불이 꺼져 있네요...그래서 Pass~
이것은 서당놀이라고 아이들 2인이상만 있으면 가능한 놀이 입니다.
디지털 서당선생님과 현실의 살아있는 친구가 같이 퀴즈놀이하며 대결하는 구도입니다.
한켠에있는 물고기가 있는 연못안에서 물체를 몰아 간단하게 재미로 점치는 놀이입니다.
합격에 들어가면 합격성취 사랑에 들어가면 사랑성취....
그치만 그래서 이루어 질 것 같았으면 제 사랑은 벌써 이루어 졌겠지요...ㅋㅋㅋ
20개의 화면전체로 화면을 분리 합체를 반복하면서 하회마을을 설명합니다.
좌측은 고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측은 선비의 건축이라는 타이틀인데 전면의 별도의 간단한 도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봉정사에 관한 설명입니다. 이름하야 "봉정사의 사계"
봉정사의 봄을 누르시면 주변 경관이 파릇파릇 봄빛으로 바뀝니다.
초기 상태는 겨울로 흰눈이 쌓인 봉정사입니다.
가을을 누르시면 단풍잎 색으로 봉정사 주변이 서서히 붉게 물듭니다.
풍수사상까지 설명해 주시네요...ㅎㅎㅎ
풍수사상 하니까 생각납니다.
봉정사 여행 팁이니까 알려드릴게요..
봉정대 대웅전 뒷쪽의 소나무들은 딱 고 경계까지만 대웅전을 향해 머리 숙이고 있습니다. 부처님에 대해 예를 표하는 소나무라고 합니다. ㅎㅎ
그리고, 앞쪽의 안산案山의 정상포인트, 대웅전 앞 누각의 센터, 대웅전의 본존불의 센터 위치가 정확히 일직선이라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 절터이고, 특징은 그시대는 비로자나불이 주불이었다고 합니다.
그 증거는 비로전앞의 탑이구요.탑은 그 절의 주불앞에 세우는게 원칙이라는 가이드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
형식적 특징이라고 하면 부처님 앞에서 절하는 형태가 아니라
탑돌이 처럼 부처님을 돌면서 하는 형태로 기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바닥이 전돌로 돼 있었고, 부처님 뒷편 공간이 넓다는 것은 그런 이유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데 기억력이 허락치를 않네요...ㅎㅎㅎ ^~^;
간단한 도편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닥의 형식 지붕의 모양 등을 선택해서 자기만의 건물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옆에 음료수 먹고 누가 안치웠지...(-_-;)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3면 입체 경험관이 나옵니다.
시작화면은 전면에 도산서원이 하나 떠 있습니다.
화면에서 터치하셔서 항목을 선택하시면 자기중심으로 뒷편을 제외한 삼면에 입체적으로 건물과 경관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나중에 원하는 건물앞에서 본인을 합성해서 기념촬영이 가능합니다.
그 역시 개인메일로 자동전송이 가능합니다.
이 곳은 낙동강 700리 체험관입니다.
낙동강을 따라 맞닿아서 굽이굽이 있는 문화재를 설명해 줍니다.
보고싶은 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우측에 큰 스크린으로 영상이 송출되며 누구든지 기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는 빠졌는데요..
고창전투 4D영상을 시간별로 보여주는데, 저는 급히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다시 가게로 뛰어 갔습니다.ㅎㅎㅎ
이상 컨텐츠 박물관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
안동 투어에 도움이 되셨으면 기쁘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