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는 청송사과축제가 장소를 바꾸어 현비암 강변에서 특별하게 열렸다.
청송군수가 취임하면서 읍내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행사로 보였다.
소헌공원과 현미암의 풍경이 조화롭고 강변과 왕버들과 다리가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강변 좌우에 주차장을 조성하였고 학교운동장과 군민운동장도 활용하여 주차문제를 해결하였다.
징검다리와 섶다리도 놓고 형형색색의 LED와 설치물로 볼거리가 넘쳤다.
강에 분수도 만들고 장식물로 잘 꾸몄다.
입구에는 빛의 터널을 만들어 놓았고 움직이는 공룡들이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다.
현미암 맞은편에 큰 무대가 자리를 잡고 주변으로 사과농장 매장과 체험장과 청송을 알리는 홍보물 부스로 가득했다.
사과 전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물들로 가득하다.
먹거리 부스마다 사람들로 차고 넘치고 모처럼 신난 아이들이 추운 줄도 모르고 뛰어다닌다.
청송도깨비축제를 다시 바꾸어 청송사과축제라 제 이름을 찾으니 모처럼 축제다운 축제를 본 듯하다.
축하공연을 위하여 유명한 가수들도 초대하였고 밤이면 불꽃놀이로 절정을 이루는데 그 소리가 우리 동네까지 들렸다.
사과농사를 위한 축제가 이렇게 성대한데 하나님이 허락한 추수를 어찌 감사하며 기뻐하지 않겠는가?
추수 때가 되었으니 당연히 감사하고 기뻐할 일이다.
만족을 위한 자축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축제를 드려야 한다.
예수님은 지금이 낫을 휘둘러 다 익은 곡식을 거둘 때라 하였다.
하나님 없이도 감사하고 자기를 위하여 기뻐하는 세상이니 낫을 휘두를 때가 분명하다.
축제는 항상 알곡편이지만 가라지로 남지 않도록 구원의 편에 서 있어야함을 잊지 말자.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대가 이르렀음이니이다[요계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