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2차 시험 후기... 몇자 적어볼게요.^^;
저도 2차 시험 치르기 전에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무척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2차 시험을 두번 경험했거덩요. 제주도서 한 번, 경남에서 한 번.
지역마다 형식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암튼 제가 경험했던 것 중 기억나는 것만 일러드리죠.
논술과 면접은 타과목 응시자와 다를게 없기 때문에 생략하구요.
먼저 지도안 짜는건요.
제주도에선 프린트물을 줬어요. 콘크리트 시공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교과서에서 발췌한 내용은 아니었구요.
콘크리트의 시공과정 중에..
계획, 생산, 운반, 타설, 양생, 보수 뭐 이런 순서로 설명한 내용을 가지고 지도안을 짰어요.
백지에 지도안 틀을 직접 그리면서 말이죠.
전시학습내용과 차시학습내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 같아요.
경남에서도 역시 프린트물을 나눠줬는데요.
제주도랑 달랐던 건, 일단 지도안 틀이 그려져있는 시험지를 나눠줬구요.
내용이 교과서처럼 줄줄 설명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요약된 것이었어요.
전시내용과 차시내용 역시 간단하게 요약해서 언급되어 있었구요.
경남에서 나왔던 내용은 기억나는대로 간단히 적을게요.
*전시내용 : 콘크리트의 개요
1.콘크리트 = 시멘트+골재+물(+혼화재료)
2.물이 가장 중요, 양생시 습윤상태 유지 중요
3.28일강도-->압축강도
4.압축강도를 통해 다른 강도를 추정한다는 내용
*본시내용 : 콘크리트의 재료
1.시멘트
-시멘트 원료
-시멘트 종류(포틀랜드 시멘트 종류: 중용열, 조강 등등..)
2.골재
-잔골재
-굵은골재
-골재의 종류
3.혼화재료
-혼화재
-혼화제
-AE제, 감수제 등등..
*차시내용 : 보강용 강재
1.강재의 종류
2.철근의 가공
3.철근이음
4.철근정착
쓰다보니 거의 다 기억나네요. ㅋㅋ 신기허네~^^*
주로 건축, 토목 내용 중에서 중복되는 콘크리트에 관한 내용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네요.
해마다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글구 이미 알고 계실테지만 지도안 짤 때 수업방법은 최근에 많이 연구되어지고 부각되는 교수방법을 사용하심이 좋은 점수를 따는 비결인 것 같아요.
주로 모둠학습, ICT활용학습 등을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최근엔 문제해결시나리오 라는 기법이 많이 연구되어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장학사들이 좋아한대나 어쩐대나.. 근데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서 말이죠.^^;;
학교에서 수업연구할때나 사용해봄직한 것 같아요.ㅋ
음..수업실현은요..
제주도에서는 지도안 짠 것 중에
도입 3분, 본시내용중 어느부분 5분 이렇게 정해줘서 그부분만 실제 수업하는 것처럼 쇼했구요.
경남에선 7~8분안에 도입부터 차시예고까지 전체내용을 전부하도록 했었어요.
시간 안배를 잘해야 했답니다.^^
수업실현하러 시험장에 들어가면 5명 정도 채점관들이 떡하니 앉아있어요.
제주도에선 시험장 뒷편에 카메라까지 설치해서 실현 장면을 녹화했었구요.
주어진 시간이 다되면 종을 땡~ 쳐서 더이상 못하게 했답니다.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뒤죽박죽인 것 같네요.^^;
도움이 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준비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당.
추운데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그럼 화이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