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다. 꽃샘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구나.
03:50 - 일어나다
04:00 - 세면후 다기물 올리다. 천수경을 일독하고 지장경을 읽고 있는 도중에 민 거사가 입실.
어제 배운 목탁을 치면서 지장경 독경을 해보란다. 일자목탁으로 독경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설프다.
06:00 - 졸음이 와서 방으로 돌아와 한숨 잔다.
07:00 - 아침 공양. 카레와 김, 무우채, 김치. 아침공양 후 민 거사와 경전공부에 대한 대화 나누다. 내가 읽고있는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과 '부처님의 생애'를 권해본다.
10:00 - 사시불공: 천수경과 약사여래불정근, 관세음보살정근, 지장정근을 하다. 내가 목탁을 치면서...우하하하하.
안심정사 함 회장님 합석.
12:00 - 점심공양
13:00 - 이층 대웅보전에 올라가 혼자서 목탁연습을 하던 중, 사무실장과의 약속을 지키러 내려오다.
안심정사와 백상선원에서 사용하게 될 leaflet초안을 만들어 보자신다.
16:00 - 다시 민 거사와 목탁치는 연습을 하다. 본인이 쳐주는 것을 핸폰에 녹음을 하고, 스님의 목탁치시는 것을 또 내 핸폰에 녹음을
하여 리듬을 익혀본다. 분명한 것은 목탁을 치면서 천수경 또는 정근을 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스님께서 항상 모든 법우들이
목탁을 쳐야한다고 하셨다.
18:00 - 저녁 공양, 스님께서 6시10분차로 내려오신단다.
19:00 - 민 거사와 천수경을 일독-내림과 일자목탁으로-하고, 각자 기도하기로 한다.
20:00 - 스님을 마중나가다.
1)스님과 차담을 하면서 스님께서 시간을 내셔서 목탁교습 또는 자습을 위한 녹화를 하시면 어떻겠냐고 건의하다. 물론 스님께서는 OK!!
2)부처님께서 원래 설하신 말씀을 듣다보면 신격화, 신성화 대신에 '비유의 천재'시고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생각하거나
행동하도록 권유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처가 되는 것보다는 부처님을 흉내내고 싶구나!
3)식언(食言)하는 사람! 자기가 한 말을 먹는 사람! 어떻게?
첫댓글 일지 보고 싶어서 이렇게 일찌 들어 왔네요...수고 하셨구요 또한 부럽습니다
오늘도 지장경 한번 읽은걸로 만족해 하며 사는 제가 ......ㅠ.ㅠ
기도의 힘을빌어 운명을 바꾸기위해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의 진리말씀을 고스란히 받으려면 마음이 깨끗해져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우님은 이미 깨끗하시잖아요?
ㅎㅎㅎ 홧팅입니당^^민법우님의 혹된 트레이너가 ㅋㅋ 혹여 참고가 되신다면 카페메뉴얼 나날이 좋은날의 찬불과염불 코너에 목탁습의를 제가 올려놓은것이 있어요^^저두 관심이 있어서 ㅎㅎ
자운화님! 항상 싱글 생글 하신 모습 보기 좋아요. 여기 법우님들께 드린 수면양말 있지요? 제가 몽땅 뺏어다가 오늘 산신불공때 신었어요. 고마워요....
경덕님, 혹시 개인 목탁이 있으신가요?
처음부터 자기 목탁으로 배우시면 더 애착이 가고 빨리 배울수 있거든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왕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법우님! 이번에는 목탁을 실컷 쳐보고 금주 철야기도때 혹시 필요할 것 같아서 일단 기본만 배우는 중이여요. 다음에 법우님께서 마술을 가르쳐주실 때 쯤이면 아마도 꽤 잘 칠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일주일씩 시간을 할애하여 기도정진 및 목탁 연습을 한다는것이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일입니다. 존경스럽네요?
우리 법우님도 그간 열심 기도하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시잖아요? 열심히 쫓아 가려고 기도를 배우고 또 목탁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음 번에 안심정사에서 뵙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