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동포특별위원회장에 김용선 씨 위촉
중국동포 출신 귀화자 31명, 서울시의원 1명 총 32명으로 구성

[동포세계신문 2017. 3. 13. 국회=김경록 기자] 대통령탄핵인용으로 5월초 조기대선이 확실해진 가운데, 지난 3월 12일 일요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동포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동포특별위원회는 국내 체류 중국동포출신 유권자를 규합하여 중국동포의 정치참여 확대를 통한 권익신장 확대에 기여하고자 만든 최초의 정당모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2일 행사에는 중국동포 공연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축사와 임명장 수여식 행사로 이어졌다. 축사에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영선(구로구 을), 신경민(영등포구 을) 국회의원 등이 영상메세지로 전달하였고,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는 축하서신을 보내와 대독했다.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주 의원(영등포 갑)이 축사를 해주었고, 중국동포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황희 의원(양천구 갑)도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축하를 해주었다.
지역인사로는 서울 영등포구 유승룡 구의원, 정선희 구의원, 그리고 구로구 박칠성 구의원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중국동포 관련 단체로는 곽재석 한중커뮤니티리더스포럼 공동대표, 김영희 중국동포유권자연합회 회장,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이주헌 고문, CK여성위원회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중국조선족동포 인구는 약 183만 명, 그 중 80만 명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고, 한국국적을 취득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인구는 약 13만 명,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참가할수 있는 영주권자까지 포함하면 최대 20여 만 명의 유권자 군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포특별위원회는 한국국적을 취득한 중국동포 출신 젊은층 유권자들이 주축이 되었다.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받고, 류국림, 이상희씨가 수석부위원장으로, 그리고 서울시의원 1명을 포함한 중국동포 귀화자 28명이 부위원장으로 구성되었고,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 등 서울권 10여개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위원장으로 본격적인 정당활동에 들어간 김용선 씨는 한 동포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체류자격의 문제, 자녀들의 교육문제, 어르신들의 경로당 등 복지문제,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공동발전 등 사회통합 문제, 취창업의 문제 등 정착과 관련된 많은 부분은 정치를 떠나서는 해결할 수 없다" 며 "동포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고 정치참여를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동포특별위원회 활동취지를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 생각된다.

첫댓글 동포들과 소통이 잘되는 대통령 당선되면 좋을텐데......
투표권이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