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30.
5월 사회복지사 책 모임
사회사업가 책 모임,
각자 읽고 있는 책을 가져와 나눴습니다.
함께한 박슬기 선생님과 이경화 선생님 덕에
'새내기'를 떼어내고 '사회사업가 책 모임'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차피 읽어야 하는 책, 관심이 있어 읽은 책,
이런저런 이유로 읽은 책을 모임에서 소개했습니다.
따로 읽어야 하는 부담이 없으니 편안했습니다.
잠깐 만남으로 책 여러 권을 읽은 듯했고, 읽고 싶은 책이 생겼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박슬기 선생님, 장위복지관 이경화 선생님,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박혜원 선생님, 강북청소년드림센터 이혁재 선생님이 함께했습니다.
이경화 선생님이 소개한 책 <살아있는 것도 나눔이다>
복지관 지역팀에서 일하며 이웃들이 가까워지게 거드는 일을 궁리합니다.
때로는 선한 마음을 물품이나 음식 따위는 나누는 일도 거드는데,
이 일을 이뤄가며 선행연구한 책입니다.
'상대의 생각을 받아들인 다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받을 줄 알아야 줄 수 도 있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 이혁재 선생님은 <자립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이혁재 선생님은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잠시 머무는 곳에서 일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습니다.
아이들을 잘 돕고 싶어, 잘 돕는 게 무언지 궁금해 읽은 책입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박혜원 선생님은 올해 반찬마실을 맡았습니다.
반찬을 구실로 이웃과 가까워지게 돕고 싶어합니다.
선행연구로 같은 복지관 권대익 선생님이 출판한 책
<신입 사회복지사의 좌충우돌 실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박슬기 선생님은 <강원국의 글쓰기>를 소개했습니다.
강원국 강연에서 직접 책에 서명도 받았습니다.
곧 출산하고 휴직합니다.
조금 일찍 휴직해 그동안 실천 이야기를 글로 묶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나온 실천을 지금 글로 정리하지 않으면 기억 너머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의미 있게 이뤄온 이야기를 글로 남기려고 궁리하는 가운데 이 책을 읽었습니다.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김세진은 두 책을 소개했습니다.
<레츠, 당사자 연구>는 다른 책 모임을 준비하며 읽은 책입니다.
'베델의 집'은 일본 훗카이도의 우라카와 지역의 정신장애인 공동체입니다.
‘베델의 집’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온 일 가운데 하나인 ‘당사자 연구’는
자기 문제를 둘레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인정받는 활동입니다.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은 전직 정치부 기자였던 작가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겪는 일상 속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책을 읽으니 '영구' '맹구'처럼 쉽게 부르고 따라했던 예능 프로그램이 달리 보입니다.
♨♨♨
책 소개만 했는데, 두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깊은 대화는커녕, 인사하고 돌아가며 책 소개했더니 두 시간이 끝났습니다.
책 모임은 다섯 명이 적당합니다.
당분간 매월 이 정도 인원과 이런 방식으로 꾸준히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혁재 선생님이 간식을 준비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6월 모임은 6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책 좋아하는 사회사업가를 기다립니다.
첫댓글 좋은모임 함께할 기회주신 김세진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 만나 다양한 현장에서 각자의 눈으로 읽은 책들을 소개하고 얘기나눌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슬기 선생님, 잘 지내지요?
소식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