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정길수 의원, 우) 임덕수 의원
제5대 무안군의회 하반기 의장에 정길수(무안읍) 의원, 부의장에는 임덕수(삼향면) 의원이 당선됐다.
또 의회운영기획위원장에는 김산(운남면)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장 이요진(청계면)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관형(비례) 의원이 당선돼 하반기 의정활동을 수행하게 됐다.
의회는 지난 6월30일 제167회 임시회를 갖고 7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의장단 선출 선거를 치러 정길수 의원이 5표를 획득, 2표를 얻은 양영복 의원을 제치고 하반기 의장에 당선돼 7월 5일부로 의장직 수행에 들어 간다.
당초 김관형 의원이 합세, 3파전 접전이 예상됐지만 김 의원이 사실상 출마 뜻을 접음에 따라 의외로 1차 투표에서 싱겁게 판가름 났다.
이와 함께 부의장 선거는 임덕수 현 부의장이 4표, 이요진 의원 2표, 김산 의원 1표로 임 부의장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해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의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또한 이어진 3개 상임위원장 선출에서도 의회운영기획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산 의원이 5표를 얻어 2표를 얻은 이요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양영복 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이요진 의원이 투표 전원인 6표를 획득해 당선됐고 산업건설위원장 역시 김관형 의원이 6표를 얻어 당선됐다.
아울러 이날 상임위원회별 위원에는 의회운영기획위원회는 임덕수, 김천성, 양영복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임덕수, 김천성, 양영복, 김산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임덕수, 김천성, 양영복, 김산 의원으로 구성됐다.
하반기 무안군의회를 이끌게 된 정길수 의원은 의장 당선소감에서“집행부의 잘못은 과감히 지적하고 잘하는 점은 칭찬과 격려로 화답하겠다”며“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문제해결과 무안군 최대 현안사업인 기업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덕수 부의장 당선자도“기업도시 건설과 남악신도시 활성화로 무안시 승격이 눈앞에 있다”며“시 승격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하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7월 7일부터 정례회를 열고 하반기 의회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선 군정보고와 2007년 결산검사, 예비비 승인, 4건의 부의 안건 등을 의결하며 그 동안 5대 의회에서 한차례도 이루어지지 못했던 군정 질문은 원구성 초기 단계임을 감안, 정례회 이후 별도의 임시회를 개최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서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