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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12기졸업 백두대간 산행: 삽당령-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
poll 추천 0 조회 263 13.11.18 18:16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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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18 20:48

    첫댓글 poll 원장님!
    고운 음률에 미의 감각을 승화시킨 예술 작품입니다.
    강원도 산길이 끝났지만 그래도 오지의 세계가 더 아련 하리라 믿어지구요!
    올린사진 잘 보고 갑니다. 변절기 늘 건강 챙기시고
    군불지핀 일상에 미소가 넘쳐 나시길요!

  • 작성자 13.11.18 22:42

    형님 분부 잘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헝님도 늘 건안하십시요

  • 13.11.18 22:12

    poll님

    산행하는 날 아침 눈뜸이 두려웠던 때가 있었습니다...분명..
    그 두려움과 맞서기를 얼마나 해왔던지요...지금도..
    대간, 정맥,지맥등을 해 오면서 언제부턴가 생활의 한 부분이 된듯합니다...
    큰 산은 큰대로, 작은산은 작은대로.....
    근데 분명한것은 이세상에 잡산은 없다는겁니다....잡놈은 있겠지만...
    그냥 넉두리 해봅니다...주저리..

  • 작성자 13.11.19 09:19

    일산일희,하나의 산은 하나의 기쁨을 준다는것이 제 등산철학입니다.산과 더불어 그렇게 살다보면 어찌 알겠습니까. 잡놈이 부처로 보일 날이 오게될지.

  • 13.11.19 09:03

    지난해...닭목령 가까이에 있는 자작나무 숲이 노랗게 물들어서....
    매우 아름다운 정취를 나타내었는데...
    계절이 조금 지났다고 모두 낙엽이 되어서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있구요...
    고루포기 지나서 능경봉 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본 대관령 목장지대...
    다시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이제 대간길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구간 줄기차게 야간산행을 하신다고...
    많이 수고했구요...
    늘 아름다운 산행기를 보면....
    마음속에 늘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마음으로 변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폴 원장님...
    대간 완주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산행기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3.11.19 09:18

    교장 선생님께서 몸소 저희 병원을 방문하셔서 격려해주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 끝이 보입니다.
    그 때만 해도 그저 대간길 맛만보고 그만 둘 생각이었는데 여기까지 오게된데는 동료들의 힘이 컸습니다.
    늘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관심에 보담하는 뜻에서라도 의미있는 종주가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 13.11.19 15:07

    여전한 강철 후미조~~~~~

    이제 거의 끝이 보입니다요....

    전망대 지나 베낭 떨이 하던 지난 날이 아련합니다.


    대관령 센 바람 맞으시고

    찬바람 첫 눈 맞으며 걸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3.11.19 17:25

    저희들도 전망대 지나 바람을 피해 배낭떨이를 했습니다.
    13기 후배님들과 대간 두바퀴 잘 하고계시죠.
    대간길 끝나고 나니 별 만날일도 없고 좀 허무하네요.
    늘 건강하십시요^^*

  • 13.11.19 16:36

    역시 명불허전! 이번도 산행의 모든 걸 쫙 정리를 해주시군요.
    멋진사진, 좋은 글 고맙습니다.

    강원도 산행은 끝나셨다는데 앞으로의 산행 스케쥴이 어찌 되시는지?

  • 작성자 13.11.19 17:27

    앞으로의 스케쥴은 회장님께서 내려주는 대로 임하게되어있습니다.
    하늘재에서 소백산까지의 구간이 남아있습니다.
    다음번 이화령- 사다리재 구간도 타야합니다.

  • 13.11.20 14:55

    강원도 끝산행..
    묘한 여운이..
    추카 드려야 하나.. 울어야 하나...
    아직은 남아 있는 시간을 즐기고..
    쫓기는 맘에 눈에만 넣고 온 풍경들.. 폴님 덕분에 가져갑니다...

  • 작성자 13.11.20 18:04

    그래요,기다린다는거 이거 참 맥 빠지는거거던요.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내 나름 열심히 대간길을 걸어왔는데 하염없이 다음 구간을 기다려야하다니
    그 동안 단단히 먹은 의지가 흐트러질까봐 좀 걱정입니다.
    좌우간 12월 초에 종무식이나 재미있게합시다^^*

  • 13.11.23 11:31

    닭목령 삽답령 고루포기 능경봉 듣기만하여도 가슴이 벅차네요.언젠가 sbs기상케스터의 일기예보를 하는데 대관령 풍력이나오길레
    어 저기 능경봉 전망대네 우찌그리반갑던지 11기 번개산행때 이화령구간에서는 소름이돋아나는것처럼 그당시의 모습이 파노라마
    처럼지나가는데 ....산행추억은 잊을수는 있어도 버릴수는 없으니 백두대간의 산행추억은 상당히 오래지속 될것같습니다.
    이런가운데 산행사진을보니 가슴이 먹먹해져오는것을 숨길 수 가없네여 .

  • 13.11.29 13:09

    초봄에 지나왔던 저길을 겨울풍경을 보니
    색다른 느낌으로 와닿네요
    땅속을 삐집고 올라온 단풍치에
    가던길 멈추고 봉지마다 한가득 단풍취 체취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묻어납니다
    대간을 하면서 낙엽송 노랗게물든
    단풍이 절정일때를 한번도 보지못에 아쉬움이 남아있는데
    미끈하게 몸매를 들어낸 낙엽송숲도 꽤나 운치가 있네요
    첫눈을 맞을때 설레임의 느낌은 누구나가 같나봅니다
    그렇게 반갑고 아름답던 설경과 눈이
    점점지겨워지는건 귀는 듣던것은 좋아하지만
    눈은 늘 새로운것을 원하기때문일까요 ??
    겨울추위에 힘없이 쓰러져있는 관중위로
    소복히쌓인눈이

  • 13.11.28 14:09

    지네발란처럼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 놓았군요
    폴님의 산행후기글은 난해하면서도
    제가 함께걸어온것처럼 착각에 빠질만큼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인지
    글을 읽노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과
    삶의 여백을 채워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느끼게합니다
    혹독한 겨울추위에
    건강단디 챙기시구
    남은대간길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3.11.29 09:29

    글쟁이들의 보람은 좋은 독자를 만나는 것인데 저는 비록 글쟁이는 아니지만 보름달님 같은 좋은 독자를 만나 그나마 후기를 올린 보람을 느낍니다.
    아시다 시피 산행 후기를 쓰오면서 그때 그때 느낀 감정이 휘발될것을 염려하여 그동안 나도 모르는 글들을 주저리 주저리 달아놓는 만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려놓고 남들에게 읽으라고하는것은 일종의 자기기만이지요.
    그래서 이번 후기를 끝으로 더 이상 후기를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후기는 대간을 마감하는 의미에서 오로지 나 자신을 향한 솔직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후기를 아껴주신 보름달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 13.11.29 13:03

    아니되옵니다
    폴님의 후기글을 몇번씩 읽어보면서
    지나왔던 한구간구간마다 상상을 해봅니다.
    후기글마다 댓글올리지 못해 삐지셨나요 ? ㅎㅎ
    봉우리마다의 관련된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폴님의 글을 읽는분들은
    아마도 마음의 휠링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대간길 종주하는 그날까지
    후기글 간절히 계속 부탁합니다
    미완성으로 남기지 마시궁,,,,
    다음기수의 귀감이되면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님들의
    길이남을 역사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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