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추석연휴 집에서 계속 쉴까하다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녀온 추석 여행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준비하는데 좀 막막하더군요.
러시아어는 한자도 모르겠고, 영어도 초딩수준도 안되는데 ㅋ
뭐 구글번역기와 사전준비로 잘 다녀왔습니다.
뭐~ 투어인케이씨에 진모(?)씨는 두번이나 다녀왔다기에 물어봤더니 이상한 얘기만하고...
도움은 안되더군요^^;;;;
출발하는 날이 제주 항공 정규 취항하는 날이었네요.
어쩐지 추석치고는 싸더라 ㅋㅋㅋ
비행기에서 남자둘이 이런 가증스러운짓(?)도 해봅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인데, 신규휘항 기념식도 하더군요 ㅋ
아~ 진짜 한국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우선 블라디보스톡 공항 도착이 후 분석을 통해 가장 빠르게 이동합니다.
한국에서 달러 가지고온 달러는 깊숙히 집어넣고,
환전줄에 안서고 국제현금카드로 ATM에서 인출합니다.
(루블화 환전 이득 : 국제현금카드 > 달러환전 후 블라디에서 환전 >>> 한국에서 루블화 환전)
30분도 더 기다려야할 유심도 사지 않습니다. 바로 통과후 버스를 타러갑니다.
(감귤항공 블라디 도착후 버스는 30분내에 출발 늦으면 못탐)
현재 택시 단합으로 1500루블 소요,
버스는 사람당 150 + 캐리어 75 = 225루블
2인 450루블 지불합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 앞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큰 들판에 공항만 덩그러니...
버스안은 한명빼고 모두 한국인입니다. 헐~
여자승객이 80%가 넘습니다. 완전 여초현상이네요
음~ 전 소 닭보듯 합니다. ㅋㅋㅋ
이후부터 50m단위로 한국 여자들이 보입니다.
남자둘 또는 남자들일행은 블라디보스톡 전체 우리 팀만입니다. ㅋ
블라디보스톡역 전 정류장에 내립니다.
이런 잔돈없다고 운전사가 50루블 안주고 그냥 갑니다.
젠장!!!
베르사유 호텔 유럽 호텔 비스무리합니다.
실제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입니다.
실제 파는 그림은 전시해 놓았더군요.
뭐 그냥 저냥 유럽에서 묶었던 저렴한 호텔같네요.
연휴에 남아있던방을 짜맞춘거라... 여기서 2박만합니다.
(블라디보스톡에 방이 없을정도로 한국사람 판이더군요)
한국 블로거들에 성지 / 여행자들에 마켓 클로버 마켓으로 갑니다.
클로버 바로앞 꿀벌 그려진 통신매장에서 유심구입합니다.
장착후 바로 개통됩니다.
제일싼 350 루블(7000원) 구입 7G/음성 400분 올때까지 1/3도 못씀.
여기가 맥주 천국입니다. ㅋㅋㅋ
특히 유럽 3대 맥주인 체코 맥주가 많더군요.
생맥주도 팝니다만. 뭘알아야 시키죠 ㅋ
치즈도 엄청났지만, 조각 치즈만...
역시 유럽 대국
늦은시간이지만 호텔앞에서 식사를 합니다.
호텔앞 뭰헨 입니다.
현지인 맛집으로 제가 갔을때는 한국 사람 없었고,
1팀들어와서 메뉴판 들여다보고 맥주만 시키더군요.
러시아어 메뉴판 밖에 없습니다.
사전 준비로 저녁+맥주 잘먹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럽식인듯하고,
식사와 펍을 겸하고 있습니다.
흥겨운분위기에 펍이 인상깊었네요.
사회자가 게임 시키고 선물주고, 다들 흥겨운 느낌
야채도 잘먹고...
8종류에 소세지중에 유럽식으로...
바이젠...
황갈색(라거) 맥주
다크 맥주도 하나씩 시켜봅니다.
한국에서 비싸서 못먹는 훈제 필네미뇽도 먹어봅니다 ㅋ
물좋다는 쿠쿠 클럽도 가봅니다.
입장료 500루블에 입장팔찌(?) 채워주고 입장합니다.
바깥은 그냥 음악들으면서 한적하게...
누가 청바지 안되고 구두신고 가라고했는지...ㅡ,.ㅡ;
여기 모두 운동화에 청바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핫한곳이네요.
첫날 피곤함으로 맥주 두잔 마시고 귀가합니다.
첫날밤이 깊었습니다.
첫날 발티카 1L짜리인데 다신 안먹는걸로...ㅋㅋㅋ
발티카는 0-7까지 홀수로 높아질수록 도수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첫날은 얼레벌레 지나갑니다.
첫댓글 제주항공도 취항했으니 더욱 한국사람들 많이지겠네요.. 제방 주마레스토랑만 가지마시길... 권하고있음 ㅎㅎㅎㅎ
갔다왔지요...ㅡ,.ㅡ;;;;
다녀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