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남대천 다목적광장
생태교육·먹이주기·마켓 등
내일 오일장 열려 볼거리 풍성
“양양 남대천에서 연어가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느껴보세요.”
양양문화재단이 생태교육과 체험을 통해 연어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동해생명자원센터와 함께 마련한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연어의 강’ 양양 남대천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대의 연어 회귀하천인 양양 남대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가을에 개최되는 연어축제의 마중물 성격으로 연어에 관한 생태교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스마트관광 플랫폼 ‘고고양양’ 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는 어린연어 방류 체험행사는 회차별 100명씩 축제기간 중 총 5회에 걸쳐 참가자들이 직접 어린연어를 하천에 방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또 연어관련 생태교육과 아기연어 방류용기 꾸미기, 아기연어 먹이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비치마켓’과 ‘뚝방마켓’ 셀러로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5000원의 아기연어 방류체험 비용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권 할인쿠폰으로 다시 참가자에게 지급된다”며 “이번 축제기간 중 주말인 9일에는 양양 오일장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어는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생활터전을 옮긴 후 산란기에 다시 하천으로 돌아오는 회귀성 어종으로, 이번 축제기간 방류되는 약 10여만 마리의 어린연어는 남대천과 동해를 거쳐 북태평양의 베링해에서 성장한 후 3~5년 후 다시 모천인 양양 남대천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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