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치선동 석탑 /경북 문화재자료, 의성군 의성읍 치선리
신라 무열왕(재위 654~661) 대 만들어졌다고 전하며 9세기 석탑으로 여겨진다.
기단이나 2, 3층 몸돌이나 지붕돌 들이 없어지거나 파손되었다. 1층 몸돌에 새겨진 불상이 인상적이다.
치성동 석탑 뒤에 멋진 돌이 있다. 의성지질공원이다. 베틀바위,,,바위 세 곳 모양이 베틀 같아서.
치성동 석탑이나 베틀바위를 보려면 '선암사'란 개인 절로 들어와야 한다. 극락전 뒤에 석탑과 베틀바위가 있다.
단청이 아닌 모두 금색으로 칠하였다.
차 한잔하고 가라는 중년 여성의 권유에 뻔뻔하게 차를 마셨다.
어제에 비하여 매우 맑은 날씨, 다시 영주나 안동으로 가고 싶었다.
한 시간 가량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19년 전에 속초에서 이곳으로 들어와 절을 짓고 정원을 가꾸었다고 한다.
절 같지 않은 절,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절, 그런 곳을 만들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잘 가꾸어진 정원, 이곳은 차를 파는 곳이 아니다. 마신 차, 머문 공간에 대한 고마움은 시주로 대신하면 된다고 한다.
금색, 중년 여성의 취향이다. 알롤달록한 게 그리 반갑지 않고 어느 젊은 여신도 시주로 지은 절이라 밝은 색으로.
다음에도 언제든 들려서 쉬었다가 가라고 권하면 양말을 스무 컬레나 나에게 준다. 예전 양말 장사하셨나?
화려한 경치가 있거나 고승이 머물다간 절은 아니다만 편히 쉬었다가 가도 좋은 곳이다.
동강서당 /경북 유형문화재, 의성군 사곡면
달빛공원, 고갯길 중간에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전통사찰 주월사 들어가는 입구이다. 의성군 사곡면
덕양서원 /경북 문화재자료, 의성군 춘산면
백촌 김문기, 단종 복위 운동을 하다가 세조에게 처형 당한 사육신 가운데 한 분이다.
강론하는 강당, 경의당
동재, 진수재이다.
서재, 극창재이다.
경의당 뒤에 사당이 있지만 그곳엔 가지 않았다.
빙산사지 오층석탑 /보물, 의성군 춘산면
모전석탑으로 의성 탑리 오층석탑(국보)을 따라 만들었다. 통일신라후기 또는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긴다.
몸돌이나 지붕돌은 일체가 아니며 돌을 벽돌처럼 다듬어서 쌓아 만들었다. 보기에 아름답다.
이 탑 주위로 터가 넓다. 이곳은 '빙산사'란 절이 있었던 곳이다.
의성 지질공원, 풍혈과 빙혈이 있다. 빙산사지 오층석탑과 같은 공간이다.
빙혈, 빙혈 안은 영하 영도, 창문을 통하여 나오는 바람이 찹다. 빙혈 위에 풍혈이 있다. 다 연결된 것이 아닐까?
오층석탑 감실에 있던 좌대이다.
풍혈, 이 앞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빙계서원,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의성군 빙계군립공원, 이 안에 오층석탑, 빙혈과 풍혈, 빙계서원 들이 모두 있다.
2023년 5월 23일
의성읍 치선동 석탑/선암사..동강서당..주월사..달빛공원..덕양서원..중리교회..빙산사지 오층석탑 등..수정사/의성군 금성면..
신흥사/군위군 우보면..불로리 마애불/군위군 효령면..대율리 석불..석굴암(제2석굴암)/군위군 부계면...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