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이태리 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스파게티는 좀 틀에 잡혀있던 답답한 스파게티였던거 같아요
언제라도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재빨리 만들수 있는
그런 스파게티를 알려 드릴께요
스파게티면 180g, 알토마토12알정도, 베이컨(훈제오리)3장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후추,
바질또는 바질 페스토, 파마산 치즈
한쪽에서 면을 삶아 주시면서 방울 토마토는 반 갈라준비하고
베이컨이나 훈제 오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예열된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타지 않게 볶다가
베이컨이나 오리를 넣고 역시 약한불로 기름을 빼준다는
기분으로 볶아 줍니다,
절대 바삭하게 굽지 마시고 부드럽게~~~
토마토도 넣어 끓지 않게 아주 약한 불에서 볶아 주면서
소금도 넣고 후추도 넣어 줍니다,
이때쯤해서 바질을 넣어 주면 좋은데 후레쉬바질이 없어서
바질페스토 만들어둔걸 1큰술, 넣어 줬어요
혹시 신선한 바질이 있다면 굵직하게 썰어 넣어 주세요
포장지에 표시한 시간만큼 삶아준 면을 재료 볶아 놓은 팬에 넣으면서
면삶은물을 3큰술 정도 같이 넣어 주어 마구 마구 볶아주다가
파마산 치즈로 마무리 합니다,
은근 막무가네로 만들어서 아이가 혹시 맛있다는
말을 안해주면 어쩌지? 하면서 조심스럽게 주었는데
담백하다면서 아주 맛있게 먹어 주네요
이제 면도 직접 반죽해서 쓰고 싶은데 아직은 못하겟어요
실제로 이탈리아가면 건면은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해요.
생면으로 요리하면 훨씬더 깊은맛의 스파게티를
맛볼수 있거든요
집에 있는 재료로 마구 만들었지만 먹을만 했답니다,
요거 요거 여주댁 스파게티라 불러볼까요? ㅋㅋ
담에 색다른 재료로 한번 만들어보고 정말
이름좀 붙여 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