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젊은이들이 개만 사랑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해서 논란이 인다.
다소 논란의 소지가 많은 발언이기는 하지만
나 역시 아기가 아닌 개를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꼴엔
거부감이 있는 사람 중 하나이다.
“개 좋아하나?”
이 질문엔 무조건 좋아한다는 답이 나와야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이 질문엔 절대 ‘식용’의 이미지는 없기에 고상한 척 해야 한다.
“개 혀?”
이 질문에 대답은 명확하다. “먹는다. 안 먹는다.”로 답하면 된다.
김수환 추기경과 장병화 주교은 보신탕 매니어였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내가 아는 교회 목사님도 신도들과 함께 회식을 보신탕집에서 하였다.
언제부터인지 애완견, 반려견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대통령 부부가 애는 안 키우고 개만 귀여워 쭉쭉 빤다.
마침내 개식용 금지법이 생겼다.
개를 사육하거나, 증식시키거나, 도살하거나
개를 원료로 조리 가공한 식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단속은 2027년 2월부터 이니까 약 3년은 남았다.
그전에 한번 먹자는 지인들의 말에 끌려 보신탕집을 찾았다.
사람이 엄청 많다.
아직 마니아들이 많은 모양이다.
절에 다니면서 보신탕을 끊었다.
벌써 20년이 넘었다.
혼자서 염소탕을 먹었다.
그 옛날 맛이 난다.
첫댓글 개 안혀 ㅋㅋ
저는 먹지 않지만,
나라에서 음식을 먹지 말라고
법으로 통제함에는 거부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