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대에게 마음을 보내 봅니다
여기 비가 내려요
내 마음도 회색빛으로 물들였어요
칼라속에서 벗어나
흑백속 세상으로 들어 온 것 같아요
칼라빛 세상만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회색빛 세상도 나름대로 운치있고 멋져요
빠져 들어 갈수록 끌려 들어가요
안개속으로 ...
뽀얀 미지의 세상
아직 아무도 밟지 않는
이곳에 첫 발자욱을 남긴 듯
신비로움과 환희로 가득 찼어요
조금더 조금더 ..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요
이제 벗어 나 올 시간 인가봐요
조금 더 머물러도 좋은데
그렇게 우리는 일상속에 떠 밀려 가나 봅니다
어쩔 수 없는 새로운 변화
내가 멈춘 동안에
누군가는 반짝 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로 다른 세상을 만들고 있었어요
이젠 나도
변화의 물결에 합류해야 할 땐가 봅니다
인정하고 받아 들여요
우리가 하지 못했던 것을
벌써 누군가는 하고 있잖아요
고립되지 않고 벗어 나면 보이나 봅니다
에메랄드빛 화려함이
하지만 변화는
보이지 않는 틈사이로 스며 들어와요
전류처럼..전자파속을 지나
아주 빠른 속도로 전달되어 버리 거던요
종이편지는 옛추억이되고
종이사진도 옛추억에 머물고
레코드판 카세트 CD
모두 옛 물건이 되어 버렸지요
참 편리한 시대가 왔지만
아직도 더듬 거리고 있어요
익숙하지 않아서 배우지 않아서
먼 남의 일 인 줄 알았나 봐요
흑백의 시대를 살때도 좋았는데
지금은 편리함 때문에 더 좋은걸요
이렇게 자판을 토닥토닥 거리며
내 마음은 시간과 장소를 벗어나
어느 공간으로 펴져 가 버리네요
빠른 속도로...눈 깜박 할 사이에..
당신에게로 가 버립니다
컴앞에 앉으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
AI시대가 벌써 가깝게 와 버렸어요
자판기로 토닥거릴 필요도 없어요
그냥 말만하면 글이 쓰여지고
궁금한거 물어면 답변을 해 줘요
앞으로 사무직도 식당일도 제조업도 모든분야에
들어와서 실업자도 많아지고 설곳도 사라져 가요
어떡하죠
우리는 어디로 들어 가야 하죠
그들이 오지 않는곳을 찾아서 가야겠죠
다시 자연속으로
그들이 침입하지 못하는 곳으로 가려 합니다
편리함을 받아 들이며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이제 조화롭게 혼합 시켜서
더 좋은 삶을 즐겨 봐요
사는 동안에 투정보다 불만보다
인정하고 받아 들이며
나만의 세상을 창조시켜 가요
by 동 화 빈
2024.11.02
첫댓글 벌써 주말이네요. 잠시 쉬어 가려했는데 그것조차 안되어
주말 저녁이 되어서야 빈님의 글을 읽는 행복을 찾았네요.
디지털세상의 변화는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예상을 못하나봐요.
말로 글을쓰는 세상이 올줄 누가 상상했겠어요.
점점 세상이 발전하는것에 반대할일은 아니지만 결국 욕심 많은 인간은 디지털 문화에 스스로 무릎 꿇을것 같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빠르죠 ..
이 변화를 아마도 저는 빨리 느끼고 받아들였지요
종이장부로 시작한 업무 일이
어느날 컴퓨터로 업무 일이 시작 되었고
우편으로 접수신고 했던 자료는
어느날 전송이라는 간편함으로 ...
지금은 말로하는 기능들이 빠르게 스며 들어오네요
운전기사 없이는 자율운전
이 변화가 어디까지 갈까요
살아 갈수록 신비로와요
그래서 건강하게 더 즐겨 보고 싶은걸요 ㅎㅎ
감사합니다
모든것이
너무나 빨리 변화했어요
짧은 시간속에
변화한것들
채받아들이기전에
또다른 모습으로 스며들고
미래는 아니
몇년후엔 또 어떤모습으로
바뀔까요
불편하다 생각말고
받아들이고 적응하면서
자신만의 삶
탄탄하고 멋지게 이어가야겠죠
동화빈님
감사드려요
그래요 자신만의 삶
탄탄하고 멋지게 리모델링해 봐요
감사합니다 사랑차님
변화를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적응해야겠지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되니...
그래도 노력하며 살아야겠지요
건강하게... ㅎㅎ
글쵸 그래서 자꾸 이렇게 글을 적어
표출하고 반성하고 다짐해 나가는거 아닐까요
조금 더 나은 삶의 변화를 ..
감사합니다 송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