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염려하라시면 / 김별
아픈 게 대순가요
사랑이 아니라도 아플 것이 많은 세상
평생을 아파하며 산다 해도
사랑으로 병이 된다면
기꺼이 고통마저 즐거울 것을
남은 날들이 오히려 향기로울 것을
그대
덜 사랑하라는 말씀은 마소서
사랑하다 아플 것이
사랑하다 슬플 것이 염려 된다 마소서
사랑이 아니어도
어차피 죽을 목숨
사랑 없이 살다 죽는 것이 오히려 두렵고 무섭거늘
사랑에 아파하다 죽을 수 있다면 더 무슨 원이 있을까요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함이
날마다 더 사랑하지 못함이
못난 일이거늘
다른 무슨 염려가 있을까요
다만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사랑으로만 채우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그러하니
그대
사랑을 염려하라시면
이것보다 소중한 일이 내게는 이미 없다 하겠습니다
*****
첫댓글 좋은 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희애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셨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오늘 하루를
그대의
사랑으로만
채우게하소서
......*.......*......
아름다운 사랑꽃
곱다라히 피여있는 고운
글가에 몇번을 읽어보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히
예쁜 봄 날 맞이하세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김별님
미나로즈님 남기신 고운 말씀,,, 벌써 봄꽃인양 알았습니다. 아직 추운 날이건만 가지 끝에 멍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멍울의 신비로움이 보석처럼 빛나더군요. 아름다운 사랑꽃 곱다란히 피웠다 하시니... 눈을 감으니 향기가 몸을 감싸는 듯하네요. 정겨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고 따듯한 저녁 되세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건강, 사랑, 행복
행운.가득한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서현이할배님 안녕하세요. 님의 발걸음이 언제나 따듯합니다.
봄이 곧 오겠지요. 봄맞이 길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더 많이 사랑 하지 못해서
미안함에 가슴이 아릿하고
더 많이 사랑 받고 싶어서
이리도 슬픈가 봅니다
예전, 별님의 사랑한 일로는,,,,
갠적으로 좋아하는 시입니다
글향에서 봄이 멀지 않았음이 느껴집니다
다녀갑니다 김별님***
이브니님의 말씀에 가슴 찡함을 느낍니다. 그런가 봅니다. 더 많이 사랑 하지 못해서, 더 많이 사랑 받고 싶어서,,, 이리 슬픈가 봅니다. 마음 들킴이 부끄럽지 않네요. ^^* 사랑한 일로는, 좋아하셨다니 감사합니다.
사랑한 일로는 모든 것이 사함 되고 아름다워야겠지요. 이브니님의 정겨운 발길에서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봄이 오면 또 잠들지 못할 밤도 많아지겠네요. 편안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이 아니어도
어차피 죽을 목숨
사랑에 아파하다 죽을 수 있다면 더 무슨 원이 있겠습니까~!
두야님 안녕하세요.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침물의 말씀에 더 많은 마음을 담으셨네요. 다르지 않은 마음의 공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시향이 별님스럽습니다
^^
자온은 절대 할수없는
시인의 고집적인 사랑을
읽었습니다
^^* 별님스럽다는 말씀이 별스럽다는 뜻인지, 별시인답다는 뜻인지,,,, 우문을 제 스스로에게 던져 보며 잠시 즐거워합니다. ^^* 시인의 사랑이 따로 있겠습니까? 사람 마음은 다 거기가 거긴 것을요. 자온님 봄맞이 준비는 다 끝나셨지요? 설레는 꽃멍울처럼 활짝 꽃피우는 시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