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정체 속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광진구 다선거구 이주연 광진구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후보와 합동 유세
길기영 중구청장 후보,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배경에 대한 심경과 입장 직접 밝혀
경쟁 후보 겨냥한 의혹 제기… 선거판 쟁점으로 부각되나
개혁신당 길기영 중구청장 후보(기호 4번)가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 광진구 다선거구 이주연(광진구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 후보와 함께 약수사거리 한복판에서 합동 유세.
[포토현장] 약수사거리 정면 돌파 나선 개혁신당 길기영…공천 갈등 후 ‘소신 행보’ 입장 표명
퇴근길 정체 속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광진구 다선거구 이주연(광진구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후보와 합동 유세
길기영 중구청장 후보,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배경에 대한 심경과 입장 직접 밝혀
경쟁 후보 겨냥한 의혹 제기… 선거판 쟁점으로 부각되나
5월 25일(월) 오후 7시를 넘긴 시간, 강남과 강북을 잇는 중구 교통의 요충지 약수사거리는 퇴근길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었다. 이 촘촘한 차량 행렬과 퇴근길 소음 속에서 지역 정가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개혁신당 길기영 중구청장 후보(기호 4번)가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 광진구 다선거구 이주연(광진구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 후보가 함께 약수사거리 한복판에서 합동 유세를 단행한 것이다.
특히 이날 유세가 펼쳐진 장소는 국민의힘 최수진 국회의원 선거사무실과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이 바로 인접한 곳이었다. 당초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하다 공천 과정에서 탈당 후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본선에 출마한 길 후보가 경쟁 진영의 중심지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는 점에서, 현장에는 팽팽한 정치적 긴장감이 감돌았다.
▣“자리가 아닌 원칙 선택”… 탈당 둘러싼 공방에 정면 대응
이날 길기영 후보의 연설은 단순한 지지 호소를 넘어, 최근 지역 정가와 경쟁 진영에서 제기되는 당적 변경 공세에 대한 본인의 구체적인 입장 표명에 상당 부분 할애됐다.
길 후보는 유세 차량 위에서 "저는 결코 자리를 탐해 당을 선택하거나 권력에 줄 서기 위해 움직인 사람이 아니다"라며 세간의 시선에 선을 그었다. 이어 과거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언급하며 "끝까지 공정한 경쟁과 원칙 있는 정치를 요구했으나,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단수공천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개혁신당 출마 결단에 대해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중구의 정치가 최소한의 공정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며, 특정 계파가 아닌 오직 중구민만을 바라보고 내린 소신 행보임을 강하게 피력했다.
▣김길성 후보 향한 의혹 제기… 날카로운 신경전 전개
이어 길 후보는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를 직접 겨냥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길 후보는 현장의 구민들과 서행하는 차량들을 향해 김길성 후보 측의 행보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길 후보는 김 후보를 둘러싼 이중당적 논란과 과거 타당 행사 및 출판기념회 참석 이력 등을 언급하며, "당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치 행보에 대해 중구민들께 분명하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압박했다.
이는 선거 초반부터 이어진 예비후보 단계의 갈등이 본선 무대까지 고스란히 이어지며 두 후보 간의 감정의 골과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퇴근길 주민들 사이로 흐른 팽팽한 긴장감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광진구 다선거구(이주연 광진구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 후보역시 "기득권과 줄 서는 정치를 청산하고 제3지대에서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칠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길 후보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교통 정체로 차량 이동이 느려진 약수사거리 일대에서 울려 퍼진 길 후보의 입장 표명과 거침없는 비판은 퇴근길 운전자들과 거리를 지나던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국민의힘 공천 갈등 여파가 개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전선을 통해 본선 무대 전면에 부각되면서, 이번 중구청장 선거는 후보들 간의 명분과 정당성 싸움이 얽힌 복잡한 다자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https://www.jncc.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