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鮮明先生말씀選集 1권
10) 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 1956년 7월 8일(日), 전 본부교회.
4. 서로 사랑하라고 부탁하신 주님의 뜻
위로부터 내려오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변함없는 상하원칙, 그리고 좌우로 연결지어져야 할 관계는 누가 찾을 것인가? 여러분이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성신은 역사가 변하고 시대가 변할지라도 변치않는 중심으로 한 방향만을 지향해 나왔습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주고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체끼리 그러한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만일 그러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제단은 지상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신의 피와 살을 나눠 주시던 그 예수님의 심정을 아시겠습니까?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서도 뜻을 아는 사람, 뜻을 위하려는 사람은 비통하고 처참한 자리에서 뼛골이 녹아지는 시련을 홀로 넘으면서도 뜻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를 느끼지 못한 사람들, 이런 뜻을 대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할 것인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진대, 여러분끼리의 횡적인 성만찬도 나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연락될 때, 또 예수님이 성신과 연락될 때 나누던 그 사랑의 마음을 우리 끼리끼리 나눌 수 있는, 즉 성체의 사랑을 나타내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개인 개인을 연하여, 교단과 교단을 연하여, 또 교단을 넘어서 어떠한 형태로라도 하늘의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의 권내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너희들끼리 서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라 하던 예수님의 부탁의 뜻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 중에 내 한 자체를 주고 그 한 자체를 대신 받을 수 있는 동지를 갖지 못한 사람, 그는 불쌍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서의 성신은, 사람은 변할지라도 성신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와 주고받아 나오고 계십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그와 같이 주고받을 수 있는 기준에서 영적인 세계의 역사를 대신해 싸워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남겨 준 최후의 하나의 소망을 우리들이 완결지을 때가 왔습니다. 이 하나의 소망을 여러분들이 좌우로 연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땅 위에서 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땅 위에서 싸워 순교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땅 위에서 의인을 섬길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은 섬김 받는 사람이 된다. 고 했고 스스로 높아지려하는 사람은 낮아진다. 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오늘날 우리들이 평면적인 면에서 느끼는 하나의 생활의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 섬길 줄 알고, 모두의 친구가 될 수 있고, 또한 그들을 보호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