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카페 보드득 Open d-6
벌써 이번 주에 보드게임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이웃, 친구, 둘레사람을 초대하여 보드게임카페를 엽니다. 아이들은 어떤 사람을 초대할까요?
오늘은 어떤 사람을 초대할지 생각해보고, 초대할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그날 도서관을 사용하기 위해 허락을 받으러 갔습니다. 예준 예성 선규가 다 같이 가서 박미애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일요일에 저희가 보드게임카페를 여는 데 혹시 도서관을 빌려도 될까요?”
“2시부터 4시까지 쓸거에요.”
차대접을 위해 쿡쿡방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도서관을 빌리고 나서 꾸미기 팀인 지원이는 환영 문구를 A4용지에 잔뜩 꾸밉니다. 차 대접팀인 선규 예준은 어떤 간식과 음료를 마련할지, 어떻게 가져올지 의논하고 기획단 한명 한명에게 물어봅니다.
선규는 메뉴판의 초안을 구상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음료 메뉴판을 찾아보고, 참고할 만한 것을 정합니다. 메뉴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음료를 목록화 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니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예준이는 선규가 초안으로 만든 메뉴판을 A4용지에 옮겨 적었습니다. 입체적인 글씨로 메뉴판을 꾸밉니다.
“커피는 갈색, 이온음료는 하늘색이 좋을 것 같아요.”
음료의 이미지를 생각하여 색깔까지 고려해주었습니다. 선규 예준이 섬세하게 차 대접 메뉴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과일 같은 것도 꾸며줘!”
예준 선규가 지원이에게 부탁합니다. 꾸미기 팀인 지원이는 체리, 커피, 콜라를 그렸습니다. 메뉴판의 메뉴까지 고려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렇게 메뉴판 하나에도 아이들이 합심하여 정성껏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과연 초대받은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보드게임도 자신이 재밌게 했고, 잘 설명할 수 있는 보드게임들을 정했습니다. 이번주에 열릴 ‘보드득’ 보드게임 카페가 기대됩니다. 이제 다음 모임에는 ‘니, 노나’ 보드게임 카페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보드게임 카페의 사장으로서 궁금한 것들을 실제 사장님께 여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는 과정에서 보드게임 카페 사장님과 아이들의 관계가, 초대하여 둘레 사람들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관계가 생동할 모습을 생각하니 더욱 열심히 거들고 싶습니다. 올바르게 잘 거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