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소리치고 싶을 때.
1년 넘게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분이 장폐쇄증으로 음식을 전혀 먹을 수 없게 되어
정맥주사로 견디고 호스피스병원에 가야할 상황이라는 전화를 받고 함께 울었다.
이튿날 병원에 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하심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면서 다른 항암치료를 기다리자!”는 말과 함께
온 마음으로 기도를 해주고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박사의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욥기>를 꺼내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했다.
며칠 후에 “기쁜 소식이 있어요. 미음을 먹을 수 있대요.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괜찮아 다른 임상시험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대요!”라는 문자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가 크시니 감사드려요!”는 답글을 쓰면서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심의 은총에 감사를 드렸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박사는
“하나님은 의인에게도 고난을 허락하실 때가 있다!”며 욥의 고난을 해석했다.
하나님은 사탄이 요구하는 욥의 재앙을 허락하셨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기 1:1)”.
욥은 모든 재산들과 가장 소중한 자녀들과 건강까지 잃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의 “생명”은 해치지 못하게 막아주셨다.
욥은 절망적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2:22)”.
하나님은 욥이 왜 큰 고난을 받는지 설명해 주시지 않았다.
그럼에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욥만이 아니라 우리도 연단하실 때가 있다.
하나님은 욥을 통해 우리도 고난과 연단을 겪을 수 있음을 암시하신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17:3).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난 시련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되 성장시켜 주신다.
우리는 고난의 이유를 알 수는 없으나 하나님은 일하신다.
욥의 극심한 시련이 죄와 연관되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인생의 풍랑을 면제 받을 수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욥은 고난 중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났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고난이 욥에게 심오한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이다.
이제 욥은 하나님과 깊은 인격적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진실하게 체험으로 아는 믿음이다.
*묵상: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5:11).
*적용:
고난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감당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봐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