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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시편을 읽는 방법
(1월 6일 안식일 / 일몰: 오후 5시 27분)
연구 범위: 대상 16:7, 느 12:8, 시 25:1~5, 시 33:1~3, 롬 8:26, 27, 시 82:8, 시 121:7
기억절: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눅 24:44, 45).
시편은 오랜 세월 동안 유대인과 기독교인 모두에게 기도서요 찬송가였다. 시편은 시편 기자들이 기록한 하나님을 향한 글이지만, 사람의 뜻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영감을 주신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다.
주님께서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기에 모든 성경과 마찬가지로(벧후 1:21) 시편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과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과 사도들, 신약성경의 기자들도 시편을 인용하며 그것을 성경이라고 기록했다(막 12:10, 요 10:34, 35, 요 13:18). 창세기, 로마서가 성경인 것과 마찬가지로 시편 역시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시편은 고대 이스라엘의 여러 기자가 히브리 시로 썼기 때문에 아무리 보편적인 기별을 기록하였더라도 그것은 그들의 특정한 세계를 반영한다.
시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역사, 신학, 예식의 맥락과 문학적인 특징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수천 년을 넘어 오늘날 우리 시대까지 이르는 시편의 기별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된다.
*학습 목표
깨닫기: 시편은 시와 노래로서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
느끼기: 시편의 특성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한다.
행하기: 시편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삶을 산다.
TMI 위로
2.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노래인 시편을 어떻게 활용했습니까?(골 3:16)
*답: 예배에 활용했고 찬양과 기도에도 활용했다.
3. 시편을 기록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우리는 그들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시 42:1)
*답: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4. 시편에 여러 가지의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33:1)
*답: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신앙경험을 노래했기 때문이다,
5. 시편은 어떤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어떤 면에서 독특합니까?(시 110:1)
*답: 같은 사상을 다른 단어로 반복 강조형식을 취하고 있다. 주제를 강조하여 깊이 이해하게 한다.
6. 기자는 하나님의 어떤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신앙에 어떻게 적용시켰습니까?(시 64:9)
*답: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경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7. 시편이 모여 집성되는 것은 예수님의 어떤 특성과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까?
*답: 신성과 인성의 결합을 상징하는 특성이다.
결론 시편은 우리의 기도와 찬송이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시면서 영감을 주신 그분의 뜻대로 기록된 사람을 향한 시이다. 그것은 유대인들의 예배와 생활에서 중요하게 활용되었지만 그 경험은 오늘날의 경험도 반영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경배할 수 있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잘 나타내고 우리에게 궁극적인 소망의 날을 기다리게 한다. 하나님은 신자들의 경건한 기도, 시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12월 31일(일) 고대 이스라엘의 예배에 나타난 시편
역대상 16:7, 느헤미야 12:8, 시편 18:1, 30:1, 92:1, 95:2, 105:2, 골로새서 3:16, 야고보서 5:13을 읽어 보라.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 어떤 경우에 시편을 사용했는가?
[대상16: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답: 여호와께 감사할 때.
[느12:8] 레위 사람들은 예수아와 빈누이와 갓미엘과 세레뱌와 유다와 맛다냐니 이 맛다냐는 그의 형제와 함께 찬송하는 일을 맡았고, *답: 대중이 예배할 때.
[시18:1]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답: 환난에서 구원받았을 때.
[시30:1] [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답: 성전 낙성식 때.
[시92:1] [안식일의 찬송 시]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답: 안식일 예배 때.
[시95: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답: 감사한 마음을 나타낼 때.
[시105: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답: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드러낼 때.
[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답: 가르치고 권면할 때.
[약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답: 즐거울 때.
시편은 개인 그리고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현악(시 61:1), 노래(시 9:1), 지휘자(시 8:1)를 언급한 머리글(음악 주석)에서 알 수 있듯이 시편은 성전 예배에서 찬송으로 사용되었다.
시편의 히브리어 제목인 tehilim(트힐림)은 “찬양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시편의 주요 목적을 나타낸다. 우리 성경의 시편(psalms)이라는 제목은 히브리어 성경의 초기 그리스어 번역본인 칠십인역에 사용된 그리스어 psalmoi(시편)에서 유래했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예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성전 봉헌식, 종교적 절기, 순례 행렬은 물론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내려놓을 때도 시편이 사용되었다.
순례의 노래라고도 알려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시편 120~134편)는 전통적으로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떠나는 세 가지 주요 절기(출 23:14~17)에 불려졌다. "애굽 할렐"(Egyptian Hallel, 시편 113~118편, 유대 절기에 사용되는 찬양: 편역자 주)과 "대 할렐"(Great Hallel, 시편 136편)은 초하루(월삭)와 성전 봉헌식을 포함한 세 가지 주요 연례 절기에 불렀다. 애굽 할렐은 유월절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유월절 식사를 시작할 때는 시편 113편과 114편을 부르고, 마칠 때는 시편 115~118편을 불렀다(마 26:30). "매일 할렐"(시편 145~150편)은 회당 아침 예배의 매일 기도문에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시편은 백성들의 예배에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전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경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쳤다. 예수님은 시편 22편의 말씀으로 기도하셨다(마 27:46). 시편은 초기 교회의 생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골 3:16, 엡 5:19).
<교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기록된 시편은 예배에서 활용되며 성전에서 어떻게 경배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신앙생활의 필수적인 요소였다.
<부가설명> 시편은 찬양이요 찬양의 중심 메뉴는 노래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태초부터 있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욥38:4~7).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신 것을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의 하나님을 경배하는 데는 찬양이 빠질 수 없었다. 유대교나 기독교나 그들의 예배에는 언제나 찬양이 있었다. 교회를 개혁하고 부흥할 때 언제나 찬미의 개역과 부흥이 따랐다. 개인적으로도 신앙이 부흥할 때 찬양이 절로 터져나오게 되는 경험을 하지 않았는가? 찬양과 노래는 사람의 정서 깊은 곳에 자리하고 감정의 흐름을 따 터져나오게 되어 있다. 성도는 구원과 영생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이다.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삼위일명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진리에 입각한 찬양은 힘이 있어서 사람들을 감도시키고 주님께 굴복하게 하는 힘이 있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40:3). 늘 찬송하는 믿음의 삶이 이어지도록 복주시기를 바란다.
<영감의 교훈>
다윗이 성소 봉사를 위해 시편을 만듦 ~ “다윗은 그의 능력이 미치는 온갖 방법으로 이 감명을 깊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종교적 예배의 필수적 부분으로 삼았고, 다윗은 시편을 만들어 성소 봉사에서 제사장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이 연중 절기에 성소를 향하여 여행할 때에 역시 부를 수 있게 하였다. 이같이 애쓴 감화는 멀리까지 미쳤고 온 나라를 우상숭배에서 해방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부조와 선지자, 711).
<기도>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기록된 시편과 같이 우리의 삶도 찬양의 삶으로 기록되기를 원합니다. 저의 마음에 주님을 찬양하며 동행하는 기쁨을 더해 주시옵고 시편을 연구하면서 주님을 더 높이 찬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월 1일(월) 시편을 기록한 사람들
대부분의 시편 제목에 그 이름이 등장하는 다윗 왕은 이스라엘의 예배 형식을 만든 핵심 인물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삼하 23:1)로 알려졌다. 신약은 다양한 시편들이 다윗의 기록임을 확증한다(마 22:43~45, 행 2:25~29, 34, 35, 행 4:25, 롬 4:6~8). 아삽이 지은 시편 50편과 시편 73~83편, 고라의 아들들이 지은 시편 42편, 시편 44~47편, 시편 49편, 시편 84편, 시편 85편, 시편 88편, 에스라인 헤만이 지은 시편 88편, 에스라 사람 에단이 지은 시편 89편 등 수많은 시편이 레위인이었던 성전 음악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 외에 솔로몬(시편 72편, 127편)과 모세(시편 90편)가 몇 편을 기록했다.
시편 25:1~5, 42:1, 75:1, 77:1, 84:1, 2, 88:1~3, 89:1을 읽어 보라. 이 시편들은 기자들이 겪었던 경험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가?
[시25:1~5] [다윗의 시]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답: 원수에게 둘러 싸였을 때 구원을 호소함.
[시42:1] [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답: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갈급할 때.
[시75:1]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답: 주님께 감사할 때.
[시84:1,2]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답: 하나님의 전을 사모할 때.
[시88:1~3] [고라 자손의 찬송 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2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3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
*답: 재난을 당했을 때.
[시89:1]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답: 주님의 인자와 성실함을 대대에 알게 하고 싶을 때.
성령께서는 시편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고 그들의 재능을 하나님과 신앙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셨다. 시편 기자들은 진실한 헌신과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낙담과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이기도 했다. 시편은 오래전에 기록되었지만 분명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일들을 반영하고 있다.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시 88:2, 3). 이것은 3,000년 전 누군가의 외침과 다름없는 오늘날 인류의 외침이다.
어떤 시편에는 고난이 가득하고 어떤 시편은 기쁨이 넘친다. 시편 기자들은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경험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 대해 영광을 돌렸고, 변함없는 헌신을 다짐했다.
그러므로 시편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간증이자 그분의 은혜와 소망에 대한 증거이다. 시편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용서와 새 생명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시편은 타락한 세상에 만연한 고난과 고통을 은폐하거나 숨기지도 또 경시하지도 않는다.
<교훈> 시편은 다양한 기자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에 대한 간증으로 가득하다. 고난 중에 도움을 간구하는 그들의 현실은 오늘날 인류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부가설명> 시편은 하나님을 신실히 믿고 섬기는 성도들의 마음에 있는 진심을 솔직하게 토로한 찬송이요 기도요 간증이다. 이 세상에서는 사람이 곡조가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이 아닌가 한다. 다양한 가락으로 작곡하고 노래한다. 단성(單聲)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성(複聲)으로도 노래한다. 이중창 삼중창 사중창 합창이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로도 찬양한다. 독주도 있고 합주도 하고 오케스트라 연주도 한다.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들에게 찬양과 감사를 받으시는 것이 당연하다. 찬양은 그것이 어떤 내용의 노래든지 만든 사람과 하는 사람이 다 은혜받고 마음이 연해지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고 감격하게도 하고 결려하기도 한다. 성경은 태초 창조할 때부터 찬양이 있었던 것을 계시하였다(욥38:7). 교회는 시작할 때부터 찬양이 있었다. 예배에 찬양하는 것은 필수 요건이다. 언젠가 어떤 절에 가서 대웅전에 들어갔다가 거기 오르간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위에 악보가 펼쳐 있어서 보니 ‘찬불가’라고 적혀있었다. 불교도 기독교에서 찬양하는 것을 보고 찬불하도록 한 것 같다. 그들도 노래의 효과를 알아본 모양이다. 성도들은 천사들과 합하여 큰 소리로 찬양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은혜를 받도록 하자. 찬미는 곡조있는 기도임을 우리는 안다.
<영감의 교훈>
다윗은 시편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묘사함 ~ “솔로몬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만 사람에 뛰어나다 …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아가 5장 10~16절)라는 말로 그분에 관하여 기록하였다. 예언적 안목으로 그분을 바라본 다윗은 그분에 대해 ‘왕은 인생보다 아름’(시편 45편 2절)답다고 말하였다”(산상보훈, 49).
<기도> 시편을 기록한 기자들의 삶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들의 형편을 도우신 것처럼 저의 삶도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겸손히 저의 어려움을 주님께 아뢰오니 주님의 선한 뜻대로 인도하시며 도움을 베풀어 주옵소서.
1월 2일(화) 인생의 모든 때를 위한 노래
시편 3편, 33:1~3, 109:6~15를 읽어 보라. 이 시편들은 인간 경험의 어떤 서로 다른 측면을 전하고 있는가?
[시3:1~8]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답: 자식에게 배반 당한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탄원하는 시.
[시33:1~3]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답: 즐거운 때 찬양하는 시.
[시109:6~15]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7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8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9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10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11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하시며 그가 수고한 것을 낯선 사람이 탈취하게 하시며 12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13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14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그들의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
*답: 원수 갚아주기를 간구하는 시.
시편은 믿음의 공동체로 하여금 삶의 모든 측면을 경험하게 하며, 신자들이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편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1)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 왕으로서 다스리심, 심판, 신실하심을 높이는 찬송. (2)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하는 감사 찬송. (3) 환난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애가. (4) 의로운 삶을 위한 실제적 지침을 제공하는 지혜의 시. (5)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왕의 시. (6) 이스라엘의 과거를 회상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음 세대에게 선조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분의 언약에 충실하도록 가르치는 역사 시.
시편에는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독특한 힘이 있다. 그런 문학 기법 중 일부는 번역 과정에서 손실되었지만, 우리말로 읽더라도 시편의 문학적 특징은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1. 평행구조는 대칭으로 구성된 단어, 구 또는 생각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상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컨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시 103:1)에서 "내 영혼"은 "내 속에 있는 것들," 즉 한 사람의 전 존재를 의미한다.
2. 형상화는 독자의 신체 감각에 강하게 호소하기 위해 비유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피난처는 "주의 날개 그늘 아래"(시 17:8)로 묘사된다.
3. 총칭어법은 한 쌍의 대조적인 부분을 사용하여 전체를 나타낸다. "내가 주 앞에서 밤낮으로 울었나이다"는 쉬지 않고 울었음을 의미한다(시 88:1).
4. 말놀이는 말의 소리를 활용하여 언어유희를 제시하면서 영적인 기별을 재치있게 강조한다. 시편 96:4, 5의 히브리어 '엘로힘’(신들)과 '엘릴림’(우상들)은 만국의 모든 신들이 '엘로힘’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엘릴림’에 불과하다는 기별을 전달하는 언어유희의 한 예이다.
5. "셀라"라는 단어는 시편의 특정 부분의 기별을 묵상하기 위해 잠시 멈추라는 요청이나 음악 반주의 변화를 위한 짧은 막간을 의미한다(시 61:4).
<교훈> 시편은 인생의 모든 때를 위한 권면으로 가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음을 독특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호소하고 있다.
<부가설명> 시편은 인생론이며 신앙론이다. 인생은 권력욕에 눈이 멀어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 압살롬의 반역이다. 그것은 루시퍼의 반역을 어느정도 짐작하게 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시인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았을 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해야 한다. 그보다 더 공경하고 효도할 대상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효도와 신앙은 대상은 달라도 정신은 같은 것이다. 자기를 존재하게 하시고 생활하게 하신 분에 대한 올바를 태도이다. 부모 공경을 효도라고 부르고 창조주 경배를 신앙이라고 부를 뿐이다. 그래서 십계명도 4, 5 계명을 나란히 두셨다고 생각한다. 부모 공경하는 이유를 알면 창조주 공경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 살다보면 참으로 못된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괴롭히는 것을 지나서 해롭게 하고 애매하게 핍박을 가하는 대상을 만났을 때 호소할 곳은 창조주밖에 없다. 시편은 이 모든 것을 노래했다. 시편에서 이런 모든 사정을 만나고 위로와 찬양과 감사와 신원(伸冤)을 얻을 수 있다.
<영감의 교훈>
온 하늘이 하나님을 찬양함 ~ “모든 하늘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연합한다. 우리가 지금 천사들의 노래를 배워서 빛나는 그들의 대열에 속할 때 그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하자.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말하도록 하자.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시 146:2).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시 67:3)(교회증언 5권, 319).
<기도>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손을 굳게 잡고 나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연약한 종은 주님이 함께하심을 잊기 쉬우니, 깨어있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항상 주님을 기억하게 도와주옵소서.
1월 3일(수) 영감받은 기도
사무엘하 23:1, 2, 로마서 8:26, 27을 읽어 보라. 이 본문들은 기도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삼하23:1,2]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롬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답: 기도는 성령께서 감동하셔서 바르게 기도할 수 있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영감받은 기도와 찬양이다. 따라서 시편에는 하나님의 음성과 그분의 백성의 목소리가 섞여 있다. 시편은 하나님과의 생생한 상호 작용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시편 기자들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오 주여", "나의 왕"(시 5:2, 시 84:3)이라고 부르며 인격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시편 기자들은 자주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사"(시 5:1),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시 39:12), "보시고"(시 25:18), "내게 응답하소서"(시 102:2), "나를 구원하소서"(시 6:4)라고 간구한다. 이것들은 분명히 개인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이다.
시편의 놀라운 아름다움과 매력은 시편이 신자들의 경건한 기도와 찬양의 형태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에 있다. 그래서 시편은 로마서 8:26, 27에 묘사된 것과 같은 친밀한 경험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예수님께서도 시편 110:1을 직접 인용하신 것이 누가복음 20:42, 43에 잘 나타나 있다.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일부 시편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과 시편 기자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되었거나 이스라엘 민족의 경험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시편의 영적 깊이는 다양한 삶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모든 문화, 종교, 민족, 성별의 경계를 초월한다.
다시 말해, 시편은 기록된 시대와 장소를 넘어 모든 시대, 모든 지역의 사람들이 마주하는 희망, 찬양, 두려움, 분노, 슬픔, 비애를 표현하고 있다. 시편은 우리 자신의 경험의 언어를 사용해 우리에게 말한다.
<교훈> 시편의 내용은 기도와 찬양을 담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영감받은 기도이다.
<부가설명> 사람의 정서는 고금을 막론하고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쉽게 말해 희로애락이다. 어떻게 이 정서는 더 아름답게 진화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감성을 표현하는 시의 내용과 정서는 어느 시대의 시를 읽든지 현재에도 감성을 자극하고 해소 감정(catharsis)을 일으킨다. 이런 것도 사람은 아담 한 사람의 후손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시편을 기록한 시인들도 보통의 인생이었다. 그들이 호소하고 탄식하고 원망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고뇌하는 것이 오늘날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으므로 읽는 우리들이 공감을 일으키는 것이다. 시편의 시인들이 일반 시인과 다른 것은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인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편을 읽으면 신앙적 공감을 일으키고 진리를 깨닫게 하는 영감이 있다. 그래서 많은 메시아 예언 시편이 있다. 예수님은 시편을 여러번 인용하면서 그것이 자기에 관한 것임을 인정하셨다. 감사합니다.
<영감의 교훈>
모두가 드려야 할 기도 ~ ”회의와 위원회에 앉아 있는 각 사람은 그의 마음속에 이 말을 기록해야 한다. ‘나는 현실과 영원을 위하여 일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나를 행동하게 하는 동기에 대하여 하나님께 책임이 있다.’ 이것이 그의 좌우명이 되게 하라. 시편 기자의 기도가 그의 기도가 되게 하라.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 하시며’(시 141:3, 4)(교회증언 7권, 258~259).
<기도> 부족한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는 너무 인간적일 때가 많고 자신의 뜻대로 할 때도 많습니다. 제가 기도할 때에도 주님의 뜻 가운데 기도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1월 4일(목) 시편의 세계
시편 16:8, 44:8, 46:1, 47:1, 7, 57:2, 62:8, 82:8, 121:7을 읽어 보라. 이 시편 기자들의 삶에서 하나님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계시는가?
[시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답: 우편에 계셔서 든든히 지키시는 분.
[시44: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답: 종일 자랑의 대상.
[시47:1,7]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답: 온 땅의 왕이시므로 하나님을 즐겁게 찬송함.
[시57: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답: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
[시82: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답: 세상의 소유주. 심판하시는 분.
[시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답: 자신을 지키시고 환난을 면케하시며 영혼을 지키시는 분.
시편의 세계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며 기자들은 기도와 찬양을 통해 모든 삶의 경험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한다. 하나님은 만물을 주관하시는 창조주이시며 온 땅의 왕이시고 심판자시다. 그분은 당신 자녀들의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항상 신뢰해야 한다. 그 원수들조차 그분의 백성이 실패하는 것처럼 보일 때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시 42:10)하고 묻는다.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항상 가까이 계시며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그분의 백성들도 항상 하나님을 그 앞에 모신다. 궁극적으로 시편은 모든 민족과 피조물이 하나님을 경배할 때를 바라보게 한다(시 47:1, 시 64:9).
하나님 중심의 삶은 예배 중심의 삶으로 이어진다. 당시의 예배는 오늘날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배와 근본적으로 달랐다. 성경 시대의 문화에서 예배는 당연하고 확실한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필연적으로 예배로 표현되었다. 시편 기자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당신의 완전한 때에 응답하신다(시 3:4, 시 18:6, 시 20:6).
하나님의 거처가 하늘에 있음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백성 가운데 있는 성소인 시온에 거하신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면서도 가까이 계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고, 성전에 계시며(시 11:4), 감추어져 계시면서(시 10:1) 드러나 계시기도 하다(시 41:12). 시편에는 상호 배타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하나님의 특성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시편 기자들은 하나님의 존재 안에서 멀리 계심과 가까이 하심이 분리될 수 없음을 이해했다(시 24:7~10).
하나님의 선하심과 임재하심에 대한 인식은 그들이 경험하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대로 개입하실 때를 기다리는 영적인 긴장의 시간 동안 그들의 소망을 강화시켜 주었다.
<교훈> 삶의 모든 경험이 예배로 표현되는 하나님 중심의 삶에서 기록된 시편은 기도와 찬양을 통해 모든 삶의 경험을 드리는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부가설명> 사람은 자기의 의식에 이해되는 하나님을 생각하기 쉽다. 왜냐하면, 의식 밖의 세계는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의 하나님 여호와는 인간의 의식 안에 들어올 수 없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의 하나님을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계시한 대로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히11:3). 믿지 않으면 자기 지식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이 우리가 믿고 있는 것임을 깨달을 때 놀라게 된다. 학문도 그렇다.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의식으로 그들의 가르침을 믿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이 아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하물며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을 사람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인가? 엄청나게 건방진 일이다. 사탄도 감히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사탄은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했다. 예수님 세상에 계실 때 예수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존재는 사탄과 그의 부하 마귀들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로 기록해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 안게 거하며 행복을 누리면 된다.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람의 유한한 특성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데 시편은 이 모든 사실을 찬양과 기도로 고백하고 있다.
<영감의 교훈>
천사들이 준비한 떡을 먹은 사람들 ~ “40년간 그들은 이 기적적 식량 공급으로 하나님의 끊임없는 돌보심과 부드러운 사랑을 날마다 생각하게 되었다. 시편 기자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시 78:24, 25)었다(흠정역 성경에는 ‘천사의 떡을 먹음이여’라 하였음). 그 떡은 그들을 위하여 천사들이 준비한 떡이었다”(부조와 선지자, 297).
<기도> 승리의 순간에 더욱 주님께 감사하고 고난의 시간에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하는 일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고난이 삶을 덮음으로 기도가 잦아들고 주님을 보지 못하기도 하는 연약한 종이지만, 그때에도 주님께 경배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1월 5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선지자와 왕 2장 "성전과 그 봉헌",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95장 "음악의 유익"을 읽어 보라.
시편은 150편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섯 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편을 제1권(시편 1~41편), 제2권(시편 42~72편), 제3권(시편 73~89편), 제4권(시편 90~106편), 제5권(시편 107~150편)의 다섯 권으로 나눈 것은 모세오경을 다섯 권으로 나눈 것과 유사한 초기 유대교의 전통이다. 시편은 고라 시집(시 42~49, 84, 85, 87, 88편), 아삽 시집(시 73~83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시 120~134편), 할렐루야 시(시 111~118, 146~150편) 등 몇몇 시 모음집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시편 72:20은 다윗의 시 모음집에 대한 증거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시편은 다윗 왕과 초기 왕정 시대(주전 10세기)의 것이지만, 시편은 다음 세대인 분열 왕국 시대, 바벨론 유수, 포로기 이후 시대의 시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에스라의 지도 아래 성전 예배를 회복할 때 히브리 서기관들이 기존의 작은 시편 모음집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으로 추정한다.
서기관들이 작은 시편들을 묶었다는 사실이 시편의 신성한 기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서기관들도 시편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헌신적인 종이었으며 그들의 작업 역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다(스 7:6, 10). 시편의 기록에서 신성과 인성의 결합은 성육신하신 예수님 안에서의 그것에 비유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연합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본성 가운데 존재했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요 1:14)신다는 진리는 그리스도에게 해당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경에도 해당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5).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신성과 인성의 연합이라는 개념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과 갖기를 원하시는 친밀감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그러한 방식을 통해 시편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얼마나 가까이 계시는지를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가?
*답: 말씀 하나님 여호와께서 육신이 되셔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으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될 때 이미 신성과 인성의 연합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였다. 사람이 타락하여 육체가 되어버린 후에 신성을 완전히 잃어버렸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그분 안에서 신성의 충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골2:9,10).
2. 시편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발견한 것이 있다면 교과 시간에 함께 이야기해 보라. 그 말씀에서 어떤 위로와 희망을 발견했는가?
*답: 각자가 시편을 읽으며 경험한 것을 서로 이야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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