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게서 해답을 찾아봅시다(22)
“ 하나님은 귀로, 사단은 눈으로 ”
"하나님은 귀로, 사단은 눈으로"라는 주제는 기독교 영성과 성경 해석에서 매우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주제입니다.
1. 하나님은 귀로 (聽覺) 역사하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언제나 '듣는 것(Hearing)'에서 출발합니다. 히브리적 사고에서 ‘듣는 것’은 단순히 ‘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명기6장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에서 '들으라'는 '셰마'입니다. 이는 '귀를 기울이다', '이해하다', '들은 대로 행하다
(순종)'라는 뜻을 모두 내포합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으며, 대신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
주셨습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시각적 자극이 아닌 말씀의 청각적 수용을 통해서 형성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만나실 때도
보이는 형상으로 만나주시지 않고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신4:12)
예수님께서도 반복해서 말씀합니다.-“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를 외치셨습니다.(마11:15, 13:9, 13:43, 막4:9,
눅8:8, 눅14:35)요한복음10장27절-28에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기적을 '보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서 “귀 있는 자는 ~ 들을지어다”를 반복해서 강조합니다.(계2:7,11,17,29, 3:6,13,22)
2. 사단은 눈으로 보는 유혹 (視覺)을 합니다.
반면에 죄의 역사와 사단의 유혹은 언제나 '보는 것(Seeing)'을 통해 인간의 정욕을 자극하며 시작됩니다.
창세기 3장6절에서 하와가 선악과를 "본즉(Ra'ah)"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했다고 기록합니다. 사단은 말씀(청각)을
의심하게 만든 후, 눈에 보이는 실체(시각)로 인간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 중에 보이고 섬기는 대상을 만들지 말라 즉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출20:4-5)
시각적인 종교는 반드시 우상숭배로 이끕니다. 천국의 백성이 되지 못합니다. 우상은 보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아간의 범죄(여호수아 7:21) 역시 "내가... 보고(Ra'ah) 탐내어 가졌나이다"로 이어집니다.
요한일서 2장16절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안목의 정욕’을
영어성경에는 ‘Desire of the eyes’ ‘보여 지는 정욕’을 말합니다.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마 4:8)라며 시각적 극대화를 이용했습니다.
사단은 성도들에게 ‘넓은 길’과 ‘편안한 길’ ‘꽃길’ ‘대박 얻는 길’을 보여주면서 그 길을 가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끝에는 사망과 멸망의 길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직 주님은 ‘십자가의 길, 좁은 길로 가라’고 합니다.
그 길만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