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제일 무료한 날은 바로 월요일이다. 주중, 주말 3연전으로 정규시즌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월요일은 팬들과 선수단 모두에게 휴식일인 것이다.
지난 5월21일 저녁 6시30분 삼성라이온즈 구단에서는 야구 없는 월요일 팬들을 위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아직 개봉이 안 된 영화에 대한 시사회를 실시 한 것이다.
대구구장 근처에 있는 M 영화관에서 오는 5월31일 개봉 예정인 홍콩 배우 양조위와 금성무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물인 “상성..상처받은 도시”라는 영화시사회를 팬들을 초청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 담당자인 삼성라이온즈 박재영 과장은 “시즌 중에 팬들에게 색다른 이벤트 제공과 구단과 팬과의 멤버쉽 형성과 팬들에게 보다 나은 로얄티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하였다”라며 행사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약 160여명의 팬들이 영화 관람과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인 블루팅거스의 공연, 싸인볼 증정 및 구단에서 관람객에게 제공한 음료수와 팝콘을 먹으면서 약 3시간에 걸친 행사를 함께 하였다.
이벤트 공연 후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인 김순희씨는“ 늘 야구장에서 접하던 팬들을 영화시사회에서 공연도 하고 함께 영화를 보게 되어서 기쁘다. 영화에 함께 몰입을 하면서 장면에 따라 함께 공감대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이다.”
특히,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 영화 관람을 팬들은 “부부의 날이라서 다른 곳에서 함께 보내는 것보다 이런 특별한 행사 때문에 좋은 시간을 함께 해서 좋다”
“야구가 없는 날. 아직 개봉이 안 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사회를 마련해주어서 좋다”며 긍정적인 부분과 “온가족이 함께 하기엔 영화내용이 좀 잔인하며, 앞으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영화의 특성상 처음부터 보아야 하는데 행사시간을 7시 이후로 좀 여유 있게 해서 좀 더 많은 팬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선수들도 참석하여 팬과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운 부분을 나타내었다.
구단 최초로 마련한 영화시사회 이벤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삼성라이온즈 마케팅팀 박재영 과장은 “시즌 후 팬과 선수가 함께 영화도 보고 포토타임 등 다양한 자리를 기획해 보겠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성과와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 보다나은 팬들을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겠다고 하였다.
올 시즌 각 구단에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에는 요즘 인기가 많은 동영상을 주제로 한 UCC이벤트를 마련하여 우수작 회원에게는 괌 여행권 등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팬과 구단 그리고 선수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첫댓글 내고향 대구에 살면 저런 기회도 있을텐데................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