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1 (월) 대구 산꾼들의 로망이 있다면 가.팔.환.초 45 Km 종주와, 비슬산을 경유하는 가창댐
환종주 40 Km 구간이다. "가팔환초"는 작년 6월 2번에 걸쳐 완주를 하였고, 비슬산~가창댐 환종주는 작
년 3월에 이어 비록 2번에 걸치지만 오늘 완주할 예정이다. 비슬산은 진달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
는 유명한 산으로 진달래가 예년보다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1주간을 당겨서 어제 축제를 마쳤다고 한다
오늘은 나홀로 종주길에나섰는데,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한 후 유가사~비슬산~
헐티재~최정산~주암산을 거쳐 가창댐 입구 광덕사까지 평면거리 25 Km // 9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도 // 작년에 종주한 점선부분을 합치면 가창댐 환종주 코스이다.
※ 오름고도 누계 : 1,850m // 내림고도 누계 : 2,100m
▲ 08:11 // 비슬산 유가사 입구에 도착...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 08:11 // 산행출발.....작년3/21일에 이쪽으로 올랐으니 정확하게 13개월만이다.
▲ 08:19 // 유가사 경내를 거쳐 조금올라가면 등산로 입구에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비(詩碑)가 있다.
▲ 08:48 // 갈림길이 나오면 비슬산 정상과, 진달래 군락지 중간지점으로 방향을 잡는다.
▲ 09:21 // 산행 1시간 10분만에 안부(마령재)에 도착...정상으로 가지않고 참꽃군락지쪽으로 진행한다.
▲ 09:27 // 군락지쪽 능선에 올라서면 화알짝 핀 진달래가 먼저 반긴다.
▲▲▲ 09:32 // 진달래 군락지쪽으로 10분가량 진행후 전망대에서 몇 컷 당겨보았다.
※ 군락지를 돌아보려면 왕복 3시간정도가 추가되므로 여기서 다시 정상쪽으로 가기로 한다.
▲ 09:33 // 군락지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슬산 정상이다. 오늘은 종주가 주목적이라 정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 09:52 // 정상쪽으로 돌아오면서 잘생긴 진달래꽃 앞에서 한 컷 ~
▲ 09:59 // 헐티재로 가는 갈림길....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헐티재로 갈 예정이다.
▲ 10:00 // 헐티재로 가는 갈림길 입구에서 안내를 맡은 진달래 ^^
▲ 10:08 // 비슬산 정상(1,084m)에 도착...지난 3.1일부터 정상석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바뀌었다.
※ 원래 천왕봉이었는데 17년만에 다시 제자리로 왔다고도 하고....전국에 천왕봉에 또 하나 늘었네 ^^
▲ 10:10 // 부부산객이 오시길래 한 컷 부탁....주거니 받거니 ^^
▲ 10:15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다가 끼리끼리 모여있는 달래아가씨들 한 컷 잡아주고 ~~
▲ 10:21 // 앞에 보이는 능선들을 넘어 헐티재로 내려간다....
▲▲ 10:25 // 헐티재 방향으로 내려서자마자 진달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 10:29 // 노랑제비꽃이 지천에 늘려있어 할 수 없이 대표로 한 컷 잡아준다...
▲▲ 10:32 // 지나는 길목마다 진달래꽃이다....
▲ 10:36 // 비슬산에서 헐티재까지는 4.2 Km 거리....
▲▲▲ 10:48 // 여러가지 형태의 진달래꽃들.....
▲ 11:39 // 하산 1시간 20분만에 헐티재가 멀리 보이는데.....헐티재에서는 입산금지 기간이라 감시초소를
우회하기 위해 부득이 진행방향을 조금 오조작하여 몇백미터 아래 도로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11:45 // 도로쪽으로 내려오다가, 길이 아닌 직벽으로 내려온다고 진땀 좀 흘렸네.....
▲ 11:50 // 도로를 따라 5분정도 걸어오면 헐티재를 만난다....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 12:02 // 휴게쉼터에 간이 식당이 있어 칼 국수 한그릇으로 영양보충을 하고~~
▲ 12:16 // 안내표지판 사이로 오후 산행의 들머리를 삼는다....최정산 방향으로~
▲▲ 12:28 // 이쪽길은 온통 흰산철쭉으로 덮혀있네....
▲ 12:41 // 최정산 가는길에는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데 조리봉(676m)에 오르다.
▲ 12:53 // 헐티재에서 목장까지는 약 7 Km 거리이다.
▲ 13:19 // 사이좋게 어깨동무까지 하고....
▲ 13:30 // 조리봉에서 내려온후 이번에는 신뱅이 산으로 오르는데 급경사 지역이라 안전 로프까지....
▲ 13;33 // 신뱅이산(688m)정상에 도착....이능선은 비슬지맥 4구간이다.
▲ 13:47 // 신뱅이 산에서 내려와 진행하다보면 철쭉에 둘러쌓인 쉼터까지 만난다....
▲ 14:51 // 헐티재에서 1시간 35분만에 통점령입구 억새군락지에 도착....
▲ 14:52 // 멀리 하얀 공처럼 보이는곳이 목장이다....일단 저기까지 간다
▲ 14:52 // 지나온 비슬산을 조망....비슬산에서 여기까지 4시간 30분걸렸다
▲ 15:02 // 왼쪽문은 군부대, 좀 우회 하더라도 얌전하게 우측길로 간다.....
▲ 15:07 // 5분정도 걸으면 군용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왼쪽으로 오른다.
▲ 15:12 // 목장자리(한때는 군사시설)에 들어선 힐링파크....각종 체험장을 유료개방하는것 같네....
▲ 15:28 // 목장에서 최정산으로 가는길에도 진달래가 쫘~악 ~~
▲ 15:47 // 목장입구에서 3Km 정도 차도따라 40여분 올라오면 최정산입구이다.
※ 왼쪽이 정상인데 군부대시설지역이라 우측 KT 송신탑쪽으로 진행한다.
▲ 15:51 // KT 송신탑 입구...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하면 주암산 가는 등로와 연결이 된다.
▲ 15:57 // 여기서부터 주암산 방향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 16:00 // 조금후 이정목을 만나고.....부대입구(헬기장)에서 날머리까지 5.8 Km 거리 ~
▲ 16:12 // 최정산에서 주암산으로 가는 등로 주변도 온통 진달래 군락지이다.
▲ 16:16 // 주암산으로 가는길에 자주가는 용지봉과 대덕산을 조망....
▲ 16:18 // 주암산까지는 등로가 좋고 사람키를 넘는 진달래나무들이 많다.
▲ 16:22 // 오늘의 다산왕(多産王) 소나무....
▲▲ 16:39 // 주암산 가는 등로 주변의 진달래꽃....
▲ 16:41 // 주암산 정상부근(배바위)에는 진달래가 엄청 많다....남은거리 3.5 Km ~~
▲ 16:43 // 주암산(846m)에는 정상석이 따로 없어 배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 ~....이제 하산이다.
▲ 17:18 // 하산 30분이 넘으면서 가창댐이 아래로 보이고 자주가는 근교산들이 조망......
▲ 17:45 // 800m가 넘는 고도를 낮추기위해 내리막 경사가 심한지역에는 안전 로프가 설치....
▲ 17:56 // 가창댐쪽 종주길 기점인 광덕사 날머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17:57 // 최정산 숲길 안내도 앞에서 마무리 인증 샷 ~
▲ 17:59 // 광덕사를 내려오면 바로 가창댐이다.
▲ 18:05 // 가창댐 쉼터에서 잠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 원래계획은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까지 상세히 볼려고 하였으나 추가시간이 3시간가량 될것 같아
마령재에서 군락지쪽 전망대까지만 진행한 후 정상을 거쳐 헐티재 방향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구간들은 다녀본 길이라 어렵지는 않았으며 산행 내내 진달래꽃 향기에 흠뻑 취해
보는 즐산이 되었다. 가창댐 환종주는 당일산행으로 계획도 세웠으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르고
야간 산행은 가급적 하지않기로 하였기에 오늘까지 비록 2차례에 걸쳤지만 가창댐 환종주 코스를
완주하는 작은 성취감도 있었다. 오늘도 10시간에 가까운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산행기를 남긴다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진달래가 장관입니다.
장거리 산행을 하셨군요
늘 잘보고 갑니다.
최근 몇개월 산행을 사정으로 못하여 산행기를 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많이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산행 바랍니다
진달래 개화시기를 맞춰서 산행을 했는데....
종주에 중점을 두느라 진달래 군락지는 잘 살피지 못하였습니다.
신나라님도 산행할 수 있도록 모든 사정들이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늘 격려해주시고 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
비슬산 진달래가 멋질때 환종주마무리 하셨네요 꽃향기에 취해 즐산한거 같습니다 멋진모습 잘보고 갑니다
금년에는 몇군데 군락지를 다녔는데 오늘은 제대로 본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대구에 살면서도 비슬산 참꽃을 자주 못보니 개탄스럽네요 작년에 비슬산 비박산행때도 개화시기를 못맞추어서 아쉬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칠범 비박까지 하셨는데....아쉽군요 ~~ 저도 내년에는 대견사쪽 군락지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
오래간만에 비슬산 참꽃을 구경합니다. 비슬산에 두 번 가 보았는데 갈 때마닥 휴일이라 산객이 많아서 비슬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인증을 하지못했었습니다. 그 정상석을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장거리 산행을 멋지게 마무리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참꽃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몇번 다녀 가셨군요....요즘 휴일에는 줄을서서 인증을 한다고 합니다.
어제는 너무 조용해서 편하게 다녀보았는데, 정상석은 두달전에 새로 바뀌었더군요 ~~ 고맙습니다.
두번에 걸쳐 긴 환종주 코스를 완주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비슬산의 진달래 군락지도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먼 곳의 봄 소식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실은 한번에 완주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20시간 넘게 산행하려면 야간산행이 되고 무리를 하는것 같아서 절반씩 하였습니다.
덕분에 때맞춰 진달래 개화시기를 만나 즐산 하였지요 ^^ 고맙습니다.
황금성님, 실로 대단하십니다.
작년에 이어 가창댐 환종주 40km 구간을 완전 주파하셨군요.축하를 드립니다.
비슬산의 참꽃이 만개하여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저는 2년전에 유가사에서 비슬산 정상에 올랐다가 참꽃군락지 너머 대견사 절터까지 간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참으로 멋진 산이지요.
사진에 다산왕 소나무를 소개해 주셨는데 반송이 또한 볼만하더군요.
비슬산의 멋진 풍경 잘 보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산행 계속 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어제같은 날씨와 시기에는 진달래 접사를 하여야 하는데....종주 욕심 때문에 놓쳤습니다. ^^
강바람님이 2년전에 오르신 대견사 절터까지 가야 제대로 볼수가 있는데 시간 핑계로 담지를 못했네요 ~~
혼자만의 산행이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가까이 있는 진달래꽃으로 즐산 했습니다.
카페 회원님들의 성원으로 환종주 완성이라는 작은 성취를 얻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황금성님~덕분에 먼 곳의 산하를 봅니다..감사합니다
잘 보았다니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비슬산을 몇번을 올랐지만 이렇게 참꽃이 활짝핀 것을 보지는 못했네요. 역시 황금성님은 오늘 어느 산이 가장 멋진가를 제일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제같으면 헐티재서 국수묵고 정대로 내려왔을텐데 대단하십니다. 그 때부터 시작이시네요. 멋져요.
작년에는 냉해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금년에는 그런대로 활짝 핀것 같아요 ~~
개화시기는 잘 맞추었는데....대견사쪽을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
헐티재에서 국수묵고 가기싫은 발걸음 움직인다고 힘이 들더군요 ㅎㅎ...
가기는 가야겠고, 땀을 흠뻑 흘리며 고생길 자초했네요 ^^ 고맙습니다.
비슬산 유가사 입구 아름다리 나무들이 참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구 살때 아이가 어려서 비슬산휴양림에 텐트치고 밥도 해 먹었는데...
종주산행은 꿈도 못꾸었으니 ㅎㅎㅎ
덕분에 멋진 진달래군락도 보고 잘 보고 갑니다.
지금도 유가사 입구에 큰 나무들이 세월의 풍상을 겪으면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군락지를 비켜서 코스를 잡는 바람에 담지는 못했지만, 군락지 쪽에는 데크로 만든 계단길이 팔방으로 있습니다.
모처럼 옛 생각에 잠기셨다니 산행의 보람이 하나 늘었네요....ㅎㅎ
멋진 산행 이어가시고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가창댐 환종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진달래가 아직 한창이군요...대부분 진달래가 지고 있는것 같은데....
다산왕 소나무도 대단하네요...
두번에 나누어서 하신 산행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무리한 산행보다는 좀 여유있는 즐기는 산행이 좋지요.
군락지가 해발고도 1,000m 지역인지라 거의 제일 늦게 개화를 하는편이지요....
종주시간을 계산해보니 아무래도 군락지까지 돌아보기는 무리인것 같아서 군락지의 접사사진은 담지 못했네요 ^^
개인적인 산행원칙이 있는데....비박 안하기, 야간산행 안하기, 안전위주등을 고려하다보니 두조각이 났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기어이 활작핀 진달래 보시고, 종주 완주도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늘 즐산 안산하세요.
영취산과 화왕산에서 조금 아쉬웠던 진달래 군락지....드뎌 만났습니다. ㅎㅎ ~
군락지 접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오가는 길에 눈이 붉어지도록 보았네요....
고맙습니다. 늘 즐산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