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연휴를 그냥 연습하면서 보냈습니다 근데 정말 스펙타클 했습니다
3일 아침 9시 나경이와 가현이와 한국병원에가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예진표를작성하고 소변검사 . 피검사 , 이검사 . 시력검사 . 엑스레이 를찍고 가현이와 헤어지고 나경이와 시내가는버스를 타고
시내에서 똥꼬집 이라는 닭갈비집에 갔습니다
11시쯤 들어갔는데 저희가 첫손님이였습니다 ! 나경이와 닭갈비 2인분과 공기밥 1개 사이다 1병을 시켜서 배가 그리 부르지 않게
먹고 후식으로 베스킨라빈스에 가서 쿠앤크 빙수를 사먹었습니다 2인분으로 정말 충분했습니다.
지하상가정류장에서 나경이는 502번을 타고 용암동 집으로 가고 저는 811-1을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토요일연습은 보통 교회에서 하는편이였는데 그날은 일이 많아서 학교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2학년 현대무용하는 오빠가 같이 탔는데 , 그오빠덕에 학교들어갈수 있어서 들어갔는데
음악과가 연습을 아무도안해서 .. 1,2연습실 둘다 잠겨있길래 교무실 , 행정실에 갔습니다
아무도 안계셔서 .. 교실에서 30분 따분히 기다리다가 숙직실이 생각나서 숙직실 할아버지께 부탁드려 키를 받아서 3연습실을
열었습니다 . 그리고 승철이오빠와 오빈이언니가와서 같이연습하다가 할머니할아버지 생신이라서
연습도 얼마못하고 악기정리를 하고 죽림동사거리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50-2를 타고 남성초에서 내려서
남부터미널까지 열심히걸어가서 표를 샀는데 학생증이없다고 어른요금을 받더군요 .
짜증나지만 가야하니까 표를 가지고 차를기다리는데 황금연휴라고 다들 어딜 그렇게 놀러간다는건지
차가 3대가 밀려서 한시간을 기다리다가 화나서 표를 돈으로 바꾸고 다시 남성초까지걸어가서 ..
405번을타고 서운동정거장에서내려서 다비치안경앞 용두사지철당간 정류장에서 211을타고 미원까지 시내버스를 타고갔습니다
가는길에 악기선배님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게 인사드리고 미원에서 할아버지 차를타고 보은집으로 갔습니다.
친척들과 케잌을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10시에 청주로 다시 돌아와서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선생님과 점심을 먹고 레슨을 받았습니다 . c조악기레슨을 받는데 .. 정말연습부족이였습니다
다시한번 연습을 열심히해야겠다고 다짐을하고 레슨이 끝나고 몇달전부터 밀려있던 중학교친구들 약속때문에
시내로 갔습니다 . 비온다고 추울거 같아서 따듯하게 입고갔는데 너무더워서 먼저 옷을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예쁜 체크무늬 청색티와 검은색 플레어 치마를 사서 갈아입고 친구들과 화이트캐슬 이라는 룸카페에갔습니다
가서 라면과 온갖 과자들 음료수들 팝콘 등등을먹으면서 못다했던이야기들을하고 5시간동안 수다떨고 사진찍으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 보은으로 일찍 들어가야하는친구들은 비가와서 먼저 가고 남은 6명은 엽떡을 가려다가 시간이 끝나서 맥도날드로 가서
배를 채우고 각자 아쉬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 그렇게 일요일이 지나고
평소에 연습실이 없던 저는 지호오빠에게 부탁부탁을해서 지호오빠연습실에서 월 , 화 연습을했습니다
덕윤이오빠도 같이와서 셋이서 정말열심히 하루종일연습하고 저녁에 치킨두마리를시켜서먹었는데
진짜 환상적이였습니다 치킨신드롬 굿이에요 !
화요일도 .. 월요일보다 늦게 연습실에 갔지만 지호오빠가 축구하러나간사이에 연습을 하다가
조금 으슥하고 무서워서 혼자누워서 멍때리다가 덕윤오빠가 오셔서 열심히연습하다가
덕윤오빠가 빙수 사주시기로하셔서 .. 카페베네에 가서 쿠앤크 빙수를 시켰는데 과자부족으로인해
커피빙수를시켜서 먹고있는데 우리다음손님은 쿠앤크빙수가되었다 ..! 화났었지만 맛있게 커피빙수를 먹고 연습실에와서 연습하는데 지호오빠와 전우정오빠라는 트럼펫 하는오빠가오셔서 같이 악기얘기하고 연습하다가 각자 집에갔다 ..
사실연습도 그리 많이 열심히 한거 같진않았지만 연습실에서 살았다는점과 트럼펫하는사람을 만났다는것이 좋았고
일단 연휴때너무 많이먹었다 . 한편의 먹방이였다 . 살빼야할거같았다
근데 이게수필맞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요 쌤 장수하셔야되요 ♥
첫댓글 잘 썼네. 좋은 수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