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평안과 안식의 축복을 누리십시오.
12/28토(土) 요 15:4-5/골 2:6-7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 15:5)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평안과 안식의 복입니다. 평안과 안식은 주님 안에 있을 때 누릴 수 있습니다. 행함이 아닌 존재로 인해 누리는 복입니다. 오늘 내가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한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평안한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은 주님과 내 삶이 일치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쉼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 11:28-30).
평안과 안식을 누림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기도하여 영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우리의 혼은 육으로 넘어갑니다. 아무리 충만한 은혜를 받아도 하루만 지나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시작할 때 하루를 승리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의 혼이 영으로 넘어갑니다. 믿음은 영에서 출발합니다. 주님을 찾을 때 주님이 인식될 때 영으로 옮겨집니다.
▣영으로 옮겨지면 내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연합된 상태에서 이 세상에 내 일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일만 있습니다. 육의 세계에 있으면 내 일을 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로 옮겨지면 모든 일은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입니다. 내가 수동적 자세를 취할 때 나를 통해 주님이 하십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의 일은 내가 하는 것 같지만, 내 속에서 주님이 하십니다. 이런 믿음이 올 때 마음에 평안과 안식이 옵니다. 그리고 과정에 충실할 뿐 결과에서 자유합니다.
▣영으로 들어가면 주님이 열매를 맺으십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는 것은 노력으로 맺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으로 들어가면 주님과 연합하여 저절로 많은 열매가 맺힙니다. 삶에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내가 한 일이 없으니 나를 통해 주님이 나타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됩니다. 내가 할 일은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육에서 영으로 넘어가는 방법입니다.
내가 말씀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이끕니다. 내가 기도를 시작하지만 기도하다 보면 성령께서 기도를 이끄십니다. 성령이 주체가 되어 드리는 기도는 마음이 평안해지고, 회개가 되며 눈물이 납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내가 주인 된 삶에서 주님이 주인 된 삶으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회개할 때 마귀가 떠나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면 바로 영으로 넘어갑니다. 영 안에 들어갈 때 평안해집니다.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And...
예수를 오래 믿었는데 아직 삶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율법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으로 사는 것은 나 중심의 삶이고, 나와 하나님이 분리된 상태입니다. 이런 사람은 행위를 강조합니다. 결과에 연연하기 때문에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내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만 이것은 내 기준의 신앙생활입니다. 평안을 누리려면 주님이 기준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가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할 때는 갈등이 많았습니다. 모든 것을 제 중심에서 판단하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 이제는 주님 안에 머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 삶을 살면서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나쁜 일이야, 주님 제가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게 해주세요.’ 아무리 기도해도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며 절망을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니 주님께서 나 스스로는 죄를 이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주님의 통치를 구하고, 그냥 빛 되신 주님 안에 머물면 죄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깨달은 것이 내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항상 주님을 인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인식하면 순간 지은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과 분리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혼이 영에 머무는 것이 영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님이 그 삶의 주체가 되며 믿음,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살 때만 안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 사람 속에서 주님이 행하심이 보입니다.
성도의 영적 상태는 아무리 충만해도 유효기간이 하루입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육의 상태로 돌아가므로 눈 뜨는 순간 기도해서 영의 상태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그날에 필요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은혜를 받도록 하신 것은 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날마다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날마다 죽노라’ 이 말은 날마다 육의 세계를 뚫고 영의 세계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삶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실패하고 성공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영 안에 들어가면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무엇을 행하려는 마음보다 주님과 연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평안과 안식을 누릴 때 복된 열매가 맺어지고 승리하게 됩니다. 구원받은 자는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은혜로 살아야 함에도 행함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은 아담의 타락한 습성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자신이 주인 된 삶입니다. 사단이 다스리는 삶입니다. 은혜(믿음)로 살아갈 때 우리의 일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은혜로 하는 일은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 삶의 주체가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 불안해’라는 마음이 든다면 아직 내 신앙이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아직도 내가 많은 일을 하면 뿌듯하고 반대로 아무 일을 하지 못했을 때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새벽기도 한 번 빠지면 그날은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왠지 나쁜 일이 생길 것 같고, 이런 상황에 있다면 아직 율법에 갇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행한 것 때문에 마음이 평안해지는 사람은 자신이 행한 것을 자랑하게 됩니다.
자신의 전인격을 통치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영의 세계로 나가는 첩경입니다. 주님을 찾을 때, 주님이 인식될 때 영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자아가 십자가에서 죽으면 나는 죽고 주님만 남습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 나타날 때 믿음이 성장합니다. 만일 내가 한 일에 대해 공치사를 하고 있다면 나는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입니다. 주 안에 거하므로 날마다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
https://youtu.be/Ylo1C1nhx8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