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뷰 정동희가 시즌Ⅱ 강서한강공원에서 회상하는 더 비틀즈《The Beatles》 이야기, Let it be〕
비틀즈는 1960년 리버풀에서 결성된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이죠.
제가 입은 티셔츠 사진은 1964년 무렵 사진이고요 오른쪽부터 폴 매카트니 · 링고 스타 · 존 레논 · 조지 해리슨입니다.
제가 비틀즈 노래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스트3을 꼽으라면, 우선 1965년 미국에서 싱글로 발표되었고 이어 정규앨범에도 들어간 노래인 Yesterday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제가 태어난 해인 1968년에 발표한 Hey Jude가 있고요, 그리고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1970년의 Let it be 가 있습니다.
Let it be는 한국말로 ‘(가만히) 놔둬’이고 비틀즈의 12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입니다. 비틀즈가 해체할 즈음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내가 힘들 때 나 자신을 발견할 때, 성모 마리아께서 나를 찾아오십니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지혜로운 말을 하라, 그대로 두라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그리고 나의 어둠의 시간에 그녀는 바로 내 앞에 서 있습니다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지혜로운 말을 하라, 그대로 두라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놔둬, 놔둬, 놔둬, 놔둬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속삭이는 지혜의 말,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그리고 세상에 사는 마음이 상한 사람들이 동의할 때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답이 있을거야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중략)
그리고 밤이 흐려도 날 비춰주는 빛이 있어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내일까지 Shinin' let it be
Shinin' until tomorrow, let it be“
∼(이하 생략)
저는 오늘 시즌Ⅱ 투어 중에 마지막 한강공원인 강서한강공원에서 이 노래의 교훈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혼자만 다닌다면 아마도 시즌Ⅲ도 이론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오늘이 한강공원 투어 마지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어 줄 누군가가 더 이 투어를 동행해야 가능한데, 한 때 저 외에 3명이 동행하기도 했으나 시즌Ⅰ 12개월 투어에 이어 시즌Ⅱ 오늘까지 11개월 투어를 하고 있으니 모두들 손 들었습니다. 시즌Ⅱ 망원한강공원부터는 이전의 동행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사진 찍어주고 있고 오늘 한강공원으로는 마지막 일정이라고 좋아하고 있어, 이러한 여건으로는 저도 한강공원 투어는 사실상 강서한강공원에서 마무리하고 광화문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23개월간 찾아온 한강물에 ‘Let it be’ 메시지를 흩뿌리고자 합니다.
비틀즈 이야기로 돌아가면, 폴 매카트니(1942∼) · 링고 스타(1940∼) · 조지 해리슨(1943∼2001)이 있고 존레논(1940∼1980)은 1980년 12월 8일 생명을 마칩니다.
1980년 12월 8일, 오후 10시 50분경 존 레논과 부인 오노는 뉴욕에 위치한 다코타 아파트에 돌아왔는데,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라는 사람이 아파트의 아치에서 레논의 등을 향해 총으로 네 발을 쐈습니다. 레논은 근처에 있는 루즈벨트 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도착 시간인 11시경에 4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바로 그 날 저녁 직전에 존 레논은 채프먼을 위해 그의 개인 솔로 7집 앨범인 《Double Fantasy》에 싸인을 해 주었는데 말입니다.
부인 오노는 그 날 "존을 위한 장례식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존은 사람들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부디 그를 위해 똑같이 기도해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레논의 시신은 뉴욕 시 하츠데일 펀클리프 묘지에서 화장되었고 오노 여사는 레논의 재를 바로 사건이 발생한 다코타 아파트 바로 앞 뉴욕 센트럴 파크에 흩뿌렸습니다.
비틀즈 12번째 앨범의 Let it be 즉, ‘(가만히) 놔둬’를 이보다 더 이상 어떻게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시즌Ⅱ12개의 별 투어로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강서한강공원 23년7월30일
https://youtu.be/o1WhPJ76S-g
<시즌Ⅱ 12개의 별 투어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두 번째 별) 2023년 8월 27일(일) 광화문광장 오전9시 광화문스타벅스 앞
※ 지난 6월 11일 〔시즌 Ⅱ 투어 마감 이후 광화문에서 3번의 일정 예정〕을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 실제 광화문 답사를 2차례에 걸쳐 세밀하게 해보았는데 제반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걸 최종적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예고한 바가 있어 웬만하면 진행하려고 했는데, 새문안로9길과 새문안로3길 그리고 광화문 한글분수광장 노선에서 실제로 대화할 공간을 찾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최종 도달하여 이 일정은 취소됨을 양해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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