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자의 말
주님, 환난 당할 때 저를 도우소서. 사람의 도움은 헛되기 떄문입니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시60:11]
당연히 신의가 있으리라 기대한 곳에서 그것을 찾지 못하고 속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신의를 찾은 것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므로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헛됩니다.
하나님, 의인의 구원은 주님께 있습니다. 주 나의 하나님. 제게 닥치는 모든 일에서 찬양 받으소서.
저희는 연약하고 꾸준하지 못합니다. 저희는 빨리 속고 금새 변합니다.
2 누가 매사에 신중하고 용의 주도하게 자신을 지켜 어떤 속임수나 곤경에도 빠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 주님을 신뢰하고 일편단심으로 주님을 찾는 자는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멸망이니라 [잠10:29]
이런 사람은 아무리 환난에 깊이 빠져도 주님을 통해 곧바로 구원 받거나 주님에게 위로 받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신뢰
하는 자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온갖 어려움을 당할 때 신의를 잃지 않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님, 주님은 오직 주님만이 언제나 더 없이 신실하시며 주님 같은 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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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믿을 대상이 못된다" .... 그 말은 "나는 믿을 대상이 못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게 닥치는 모든 일에서 찬양 받으소서"
"주님을 신뢰하고 일편단심으로 주님을 찾는 자"
"주님을 신뢰하는 자.."
사람은 믿을 대상이 못된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가.. 를 돌아 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지금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붙잡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언약하실 때 그 언약은 그때 하늘에서 이루어졌고, 아 땅에서도 이루어졌다는 것을
믿는가.
때때로 나는 내 마음에 떠오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사람이 나를 실망시킨다면..." "내 뒷통수를 친다면.. "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도 나와 동일한 죄인이라고 말을 하고 알면서도
아마도 그런 상황이 된다면 난 오랫동안 마음이 많이 상해 있을 것 같다.
그건 내가 그 사람을 그만큼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뜻이겠지...
그래도 역시 사람은 누구나 다 벌레만도 못한 죄인이다. 모든 사람들, 그 어떤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해도..
모세가 살아 와도.. 그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벌레만도 못한 죄인 중의 괴수가 아니겠나.
사람에게 마음을 두지 말자.
오직 내가 신뢰하고.. 마음과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내가 안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
내 마음을 난도질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내가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겠지..
그러나 그 사람들도 모두 나와 같은 죄인인 걸 직시하고 인정하고
주님께 받은 그 사랑으로 동일하게 사랑하자.
그리고 모든 상황들 속에서.. 중요한 건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서야 한다는 거다.
내가 가장 사랑하고 싶은 분.. 예수 그리스도.
내가 가장 신뢰하고 싶은 유일한 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
내가 가장 의탁되고 싶은 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사람은 내게 어떤 위안도 될 수 없다.
사람은 내게.. 어떤 힘이 될 수도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힘이요 능력이고 방패이며 구원이시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