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에 내다 심은 클레우스 A/S

[맹명희]

콜레우스 두 그루를 집안에서 잘 월동시켜 키워서 하나는 집안에 두고  
하나는 화단에 내려다 심었는데 

화단에 심어 놓은 클레우스가 이번 소나기와 바람에 그랬는지.... 꺾어져서 흙에 뒹굴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부러지고 흙까지 많이 묻어,
부러진 지리에에 디시 올려놓고 깁스를 해 주는 것으로는 살릴 수 없을 것 같아 안으로 데려왔습니다. 
 

 곰팡이 소독제를 풀은 물에 담가 목욕을 시켰습니다.

곁가지들을 떼고 ....순도 자르고....

분갈이용 흙에 심어 주었습니다.
살면 내 덕, 못  살면 니 팔자....
 

3일 전에 화단에서 부러져 있는 백합순을 기지고 와서 심어 놓았던 건데...시들지는 않았는데.... 아직 생사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이 백합 순이 살지 못하더라도 아쉬울 건 없습니다.
밑에 남은 구근이 더 많은 영양을 축적할 수가 있어서 구근도 엄청 크게 자라고 
번식할 새끼를 많이 만들어,
내년에는 엄청 풍성하게 자랄 수있을 것이니 ,
올해 꽃을 못 보는 것만 빼고는 손해는 아닙니다.   

그래도 살리고 싶은 맘 알겠거든 잘 살아나기를.....
 

이 수국에는 어제 명반을 조금 풀어주었는데 파란색으로 변할지.....

파란색이 좀 생기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노란 새우꽃 뒤에 보이는 꽃치자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업둥이 가재발이 3월 말 무렵부터 꽃이 피었는데 아직도 꽃이 왕성합니다.

[김병수(아마도난)]

화초 키우기 달인이신 맹쌤의 간절함을 알면 부러진 백합도 살아나겠지요~

[맹명희]

ㅎㅎㅎ 그렇게 근거 없이 비행기 태우면 안 돼요.
내가 이 방 만들기 전엔 흔하디 흔한 카랑코에라는 화초의 이름도 몰랐던 거 병수씨가 잘 알죠?
꽃방 게시판지기를 해 주마고 자청했던 사람이 어느 날부터 말도 없이 접속도 안 해서 난감했지요..
다행히 요즘 유튜브에 화초 기르는 방법들이 많이 있어서 ...궁금한 거 있으면 열심히 찾아서 익히고 있습니다.

[김병수(아마도난)]

누구나 초보를 거치는 것 아닌가요? ㅎ

[서순희(충북청주)]

훌륭하십니다
똥손이라 죽는것는 죽는대로
사는 것은 사는대로
그저 바라봐주는것밖에 못합니다
손만대면 죽거든요;;

[최재정(송파)]

유튜브가 선생이지요.
엉터리 내용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요.
유튜브 보는것도 열정 없이는 안되지요.
수국이 명반으로 색깔을 변화 시킬수가 있네요.
저는 해 보지는 않았는데
저희 친정어머니는 수국꽃 색깔을 흙에다가
잉크를 뿌려서 색깔을 변화 시키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해봐야겠어요.

[김진철(대구달서구)]

꽃나무병원장이십니다
백합과 클레우스의 회생을 기대합니다

[곽은영(횡성)]

밭둑에 심은 클레우스 겨울에
돌아가셨나 안보여요

[맹명희]

그건 풀인데 겨울에 당연히 죽죠..

[맹명희]

씨로 번식하고 서리 맞으면 죽어요.

[곽은영(횡성)]

장마가 위낙 심해서 그건 돌볼새가 없었죠 ㅜ

[맹명희]

씨 받았다 심어야 돼요.

[김덕순(대전)]

그맘을 알기에 잘 살것같습니다~ㅎㅎ
백합삽목은 해보지 않아서 궁금하네요~

[구경분(인천강화)]

백합 삽목 참 궁금합니다.
뿌리가 내릴 것 같기도 합니다.^^

[맹명희]

아직까지 살아있는 걸 보니 살 것 같아요.
방금 찍은 사진인데....꽃봉오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허옥연(경남창원)]

꽃들이 너무 예쁘네요 새우꽃은 처음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