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락(위대한 스승)이 있은 후에 천리마가 존재하게 된다
위대한 스승과 뛰어난 제자의
만남이 아름다워지게 감동과 기쁨을 주어야 한다
예의와 선한 의지와 높은 뜻으로
진심과 정성이 담긴 스승의 희생과 헌신
혼을 담아 열과 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땀방울이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걸 돕는다
‘백락이 있은 후에 천리마가 존재하게 된다’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백락과 같은 마부는 항상 있지 않은 법이다.
훌륭한 준마라도 그 가치를 알아보고 정성을 들여 키울 수 있는 마부가 곁에 있어야
준마가 된다
제자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은 훌륭한 스승의 덕목이다.
때로는 채찍으로, 때로는 당근으로 제자를 부지런히 조련하고 진심으로 훈육이 필요하다
천재는 하늘이 내리지만
수재는 위대한 스승이 만든다.
위대함은 스승이 뛰어난 제자를 만들기 때문이다
진심과 정성이 담긴 스승의 희생과 헌신
혼을 담아 열과 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땀방울이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걸 돕는다
땀방울과 영광 이면에는 누군가의 기도가 있었다
보이지 않는 희생과 노고가 있다
그러기에 흥미와 감동이 넘친다.
선한 의지와 높은 뜻으로
만남이 아름다워지게 감동과 기쁨을 주어야 한다
구만리 같은 그들의 미래에 관심과 용기로 자리 잡아야 한다
삶의 길잡이가 되게 마음에 공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훌륭한 삶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아름다운 성장은 큰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온다,
대견한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야 한다.
품격을 지키며
패자를 위로하고 챙겨주는 품격
탁구 여자 단식 경기에서 ‘삐약이’ 신유빈(20)이 보여준 모습도 꽤 의젓했다.
신유빈은 중국의 천멍(30)을 격려, 응원, 칭찬
“천멍이 나보다 기량이 더 뛰어났다”며 깔끔하게 승복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24)에게 패한 뒤에도
바닥에 주저앉아 승리의 눈물을 흘리는 상대에게 다가가 포옹한 뒤 등을 다독였다.
신유빈은
“나를 이긴 상대들은 나보다 더 오랜 기간 묵묵하게 노력했다”
“인정하고 배워야 한다”
재미를 안겨줬지만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멋진 모습이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의 동메달 결정전도 그랬다.
골든 스코어 상황에서 안바울이 승리했을 때
다섯 명의 선수가 환호하며 경기장 안으로 달려들어온 모습은 한동안 뇌리에 남을 것 같다.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를 연장 48초 만에 꺾고 동메달을 따낸 유도 이준환
뜨거운 눈물도 감동적이다
포용과 화합은 아름답다
‘예를 갖춘 축하를 해 주자’는 3위 조던 차일스(23)의 제안
흔쾌히 동의한 바일스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주연을 위해 조연을 자처한 바일스 덕에 최고의 시상식 장면이 나왔다.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우진을 이기려면 11점을 쏘든지, 김우진을 쏘아야…"
한국 양궁 김우진의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뉴스 게시물엔 수백 개의 글이 달렸다.
외국 사이트에도 영어 댓글이 쏟아졌다.
‘이 우주에서 두 가지가 계속된다.
빛의 속도와 한국의 양궁 승리'
‘한국 양궁 실력을 넘어서기 위해선 움직이는 과녁을 추가하는 등 규칙을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중국이 탁구에서 메달 독점하는 걸 막기 위해 테이블을 흔들기라도 할 거야?' 한국 양궁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는 이렇듯 다양하게 표출됐다.
김우진 스스로도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나도 이제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지 않을까 싶다“
활짝 웃었다.
선수와 팬들의 말과 글들은 파리올림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재미와 감동이 파리를 넘어 지구촌으로 퍼진다.
올림픽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로 주목받은 여자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20년에 가까운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다시 일어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유도 여자 57㎏급에서 은메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고 허 선생의 추모기적비를 찾아
"다음엔 금메달을 따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
체육계는 물론, 사회적인 파문이 일었다.
젊은 선수들의 말과 행동은 거침이 없다. 과한 겸손도 없다.
국위 선양을 위해 메달을 따는 도구가 아니라,
개개인이 독립된 인격체로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
다소 불편하고 질서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한국 체육계의 변화상이다.
그들의 경기를 응원한다. 그들의 말과 생각도 응원한다.
“자만심은 가장 훌륭한 현인도 바보로 만든다”
인도의 위대한 시성(詩聖) 카비르는 발 없이 걷는 법을,
눈 없이 보는 법을, 귀 없이 듣는 법을, 날개 없이 나는 법을 배웠지만,
사람들 앞에 자기를 자랑하며 뽐내지 않았다.
“교만하면 재난이 따르고 겸손하면 영광이 따른다”(잠언 18:12)
자각하고 살았기 때문이리. 건강이든, 지식이든, 재능이든, 소유든,
그 모두가 신의 선물이라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었기 때문이리.
무한한 삶을 살게 해주는 그 사랑 앞에 어찌 자만할 수 있으랴.
‘선진국으로 가는 길’
예의와 도전과 이를 후원하는 파이빅스의 결단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성적에만 치중하지 않고 도전과 노력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
예의와 선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
124년전 뿌린 우리의 혼이 담겨진 파리 올림픽이다
우리의 혼 지직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빛낸 직지심경
‘사랑한다
아름답다’이다
직지의 첫 글자 복((㠅) 직지심체요절)‘㠅’(전) 복((㠅 사랑한다. 아름답다)
고려 개성에서 발견 되었다
'직지인심'(直指人心, 눈을 밖으로 돌리지 말고 마음을 곧바로 직시할 것),
'견성성불'(見性成佛, 본성을 봄으로써 부처가 될 수 있다)
마음이 곧 부처다
삶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시간이 걸린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면,
baksg은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