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scatterbrain.co.kr/headline/7611
HEADLINE, NEWS — By SJ on 5월 8, 2011 at 12:56 오후
오늘(5월 6일)을 기준으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84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91일을 앞두고 있다. 현재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2차까지 발표가 된 상황이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첫 번째 라인업은 다음 주 중에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기다리기도 지루하니까 지금 돌아다니는 루머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1.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현재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한 아티스트들은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 스웨이드Suede, 더 뮤직The Music, 인큐버스Incubus, 피더Feeder, 아마두 & 마리암Amadou & Mariam, 원 오크 록One Ok Rock, 씨에스에스CSS, 델리스파이스, 자우림, 아폴로18, 크래쉬 외 국내 밴드 십여팀이며 빠르면 다음 주 3차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요일의 헤드라이너는 케미컬 브라더스, 토요일의 헤드라이너는 악틱 몽키즈가 확정된 상태이지만 마지막 날의 헤드라이너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서 현재 돌아다니는 루머들을 하나씩 본다면, 첫 번째로는 작년 지산의 첫 날을 열었던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과 함께 영국 브리스톨지역의 대표적인 트립합 밴드인 포티스헤드Portishead이다. 지난 2008년 10년만의 새 음반 Third 발매 후 (이전보다는)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후지 록 페스티벌의 토요일 메인스테이지에서 헤드라이너인 페이시즈The Faces를 서포트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다음날인 일요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출연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트립합밴드 포티스헤드Portishead의 보컬리스트 베스 기븐스Beth Gibbons
두 번째로는 킬러스The Killers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0년 겨울 내한공연이 보컬 브랜든 플라워즈Brandon Flowers의 모친상으로 취소가 된 후 이들은 활동을 잠시 중단했고 브랜든 플라워즈가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난 3월 칠레에서 열린 룰라팔루자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활동재개를 알리며 이번 6월 영국에서 열리는 하드 락 콜링에 헤드라인 액트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밴드의 드러머가 솔로활동을 할 것으로 보여 아시아 페스티벌에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 밴드 킬러스The Killers
마지막으로는 그 주위에 아시아투어를 펼치는 스트록스The Strokes가 있다. 8월 초에 일본투어를 시작하고 그 전에 동남아투어를 한다는 것으로 보아 지산에 출연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지난 코첼라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컴백무대를 마친 스트록스The Strokes
아니면 정말 뜬금없는 밴드가 오거나 우려했던(?) 것 처럼 인큐버스, 스웨이드 더블 헤드라이너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앙대!! – 편집자 주)
[2.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아직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아 더욱 더 많은 떡밥들이 있다.
첫 번째로는 펄프Pulp이다. 최근 재결합 공연을 시작한 이들은 많은 페스티벌들에 출연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최근 이 루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는 것을 봐서 펜타포트 출연은 두고봐야 할 단계에 머물러야 할 듯 싶다.
밴드 펄프Pulp의 프론트맨 자비스 코커Jarvis Cocker
두 번째로는 엑스재팬X-Japan이다. 일본 출신 록 밴드로 지난 2009년 3월 내한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팀내 불화로 무기한 연기(라고 쓰고 취소라고 읽는다)되었다. 올 해 유럽 등에서 투어가 예정되어 있고 펜타포트 1주일 후 열리는 섬머소닉에도 출연이 예정되어 있어서 펜타포트의 출연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인다. 만약 이들이 온다면 라인업에 대한 호불호는 예상과 같이 심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앙대!! – 편집자 주)

세 번째로는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이다. 네바다 출신의 팝펑크 밴드로 서커스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밴드이다. 최근 멤버 두 명이 탈퇴한 후 나머지 두 명이 이어가며 우여곡절 끝에 3집을 완성해냈다. 이들은 2008년 벌어진 비극, 섬머브리즈 사태로 인한 내한 재수 상태이며(프로디지The Prodigy도 이로 인해 내한 삼수생이 되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인서울에 성공했다.) 이번 일본에서 열리는 섬머소닉에도 출연한다.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마지막으로는 영국 출신의 2인조 팝 락 밴드 팅팅즈The Ting Tings의 소식이 있다. 올 해 We Started Nothing에 이어 두 번째 음반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역시 섬머소닉에도 출연한다.
팅팅즈The Ting Tings의 줄스Jules와 케이티Kaite
그 외에 콘Korn도 루머 목록에 올라오고 있지만 사실상 매년 접하는 루머라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어보이며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또한 그 반열에 서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해 일본 대지진의 여파인지 아시아쪽 페스티벌이 큰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국 페스티벌들이 최근의 트렌드와 많이 동떨어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과연 남은 라인업 발표로 이 논란을 종결지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 논란에 기름을 더 부을 지는 다음 주 쯤에 알게될 것이다.
첫댓글 더 킬러스 더 팅팅스 대환영!
근데 킹스 오브 레온은?
헉...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기 언급된 뮤지션들중 영팝 회원들이 가장 기대할만한 뮤지션은 아마 PULP 가 아닐까 싶네요..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만일.. 펜타포트가 펄프를 데려온다면 진짜 ㅎㅎㅎ
상상만해도 ㅎㅎㅎ
말도안돼...!!! 엑스제펜...ㅠㅠ
패닉앳더디스코..!
펜타 빨랑 나와랏!! 떡밥에 확 물리고 싶군요ㅠ
엑스제팬 펜타오면 무조건감ㅋㅋㅋㅋ내 닉네임이 왜 이건데ㅋㅋㅋㅋㅋ
포티쉐드나 킬러스오면 좋겠다
으악.포티쉐드, 패닉엣더디스코 완전 조아라하는데ㅜㅜ
포티셰드......덜덜덜...오세요...
얼핏보고 진짜 온다는지 알고 깜놀했네... 펄프 스트록스 ㅠ
저도 portishead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