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사이버트론 명예 시민쯤 되는 사람이다.
모든 시리즈를 빠짐없이 영화관에서 관람했지.
그러니 이 글은 너희들에게 아주 전문적인 조언이 되어줄 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보지 마라.
명심해, 보지 마.
평가가 낮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사람 생각하는 게 다 고만고만한 마당에 자기는 재밌을 거라 생각 말도록.
최후의 기사를 재미있다고 느끼면 그건 아주 큰 문제니까.
그럼 지금부터 생선살 발라주는 어머니 마음으로 이 망할 영화의 단점을 말해줄게.
여기서부터는 스포니까 기어코 보겠다는 사람은 당장 뒤로 가길 바란다.

내 생각컨데 이 꼬맹이는 트랜스포머 원작을 빌어먹게 좋아하는 팬이 틀림없어.
망할 놈의 트랜스포머 유니버스를 말아먹으려고 온 첩자라고.
얘 나와서 하는 짓이 뭔지 아냐?
틈만 나면 가족 타령 해대면서 자꾸 얼굴을 들이미는데 썩을 3D 안경을 안쓰고도 허공에 주먹질을 해대게 되더라.
망할 놈의 눈물은 또 어찌나 많이 흘리던지 팝콘이 다 눅눅해지고 콜라잔이 마르지를 않아.
미리 말해두는데 난 애들을 싫어하지 않아.
그냥 이 꼬맹이 캐릭터가 엄청 매우 존나 싫은 거지.
돈옵저의 로이스 레인 같은 캐릭터라고 할까, 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
아마 우리를 화나게 만들려고 나온 것 같아. 저 표정 봐라, 이 엿같은 영화 보러왔냐고 비웃고 있잖아.

드래곤 스톰, 엿 같은 사이버트론 디워 같으니라고.
난 이놈이 관짝을 불태워서라도 영화가 쳐박히는 걸 막아줄 거라 믿었다.
그런데 결과는? 성경에도 나오듯, 파충류 새끼들은 믿으면 안 된다는 것만 깨달았지.
로봇에다 드래곤이라고!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어쩜 이렇게 개판일 수가 있냐고!
거기다가 이놈 쿠인테사가 배신한 12 기사가 합체한 킹갓 사이버 드래곤이라고!
그런데 망할 등장시간이 그따위냐? 12 놈이 합체했다고 12초야? 한 놈당 1초짜리냐고!
이거 하나 보려고 가는 사람들, 희망을 버려라.
합체하면서 날아가고, 날아가면서 전투기 한대 격추하고, 옵티머스 셔틀하고.
그러고 등장 안한다. 바깥에서 뭐하고 자빠졌는지 몰라도 라스트 배틀씬에도 얼굴도 안 비춘다.
더러운 기사놈들, 쿠인테사랑 싸울 생각 않고 튈 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이왕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쿠인테사 얘는 최악의 악역이다.
트랜스포머 악역이란 게 깊이가 개찐도찐이니 굳이 비교하기도 웃기긴 하다만.
얘는 독보적으로 약해빠졌어. 덕분에 마지막 전투 장면이 스프 안 넣은 라면 마냥 밍밍해.
1때 메가트론이 어땠냐? 올스파크 써가면서 죽여야할 정도로 강적이었다.
2의 폴른은? 제트 파이어 희생 없었으면 지구 날려먹을 뻔 했지.
3는 센티널은 어떻고? 메가트론 뒤통수 아니었으면 인류 노예 테크탈 뻔 했잖아.
4 락다운은 뭐, 케이드랑 맞다이 까던 게 어이 털리긴 해도 내내 강적으로 묘사됐으니까.
그런데 얘는 뭐냐, 옵티머스가 시선 끌고 범블비가 통수 치니까 바로 쓰러져!
도대체가 12 기사는 뭐가 무서워서 얘랑 싸울 생각도 안하고 지구로 도망친 거냐?
갈수록 약해지는 메가트론도 이번엔 3대1로 대등하게 싸우고 팔 잘린 상태로도 프라임을 위협했는데!
거기다 등장시간이고 뭐고, 아오.

그 외에도 문제가 진짜 장난 아니게 많아.
문어가 아니고서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다고.
1. 다이노봇은 초반 이후에 아예 얼굴도 안 비쳐. 고대의 기사들 취급이 아주 뒷방 노인네 취급이야.
2. 드리프트, 크로스헤어즈 얘네도 마찬가지다. 초반에 쌈질 한 번 하고 그 뒤로 전투씬 없다. 망할 토크쇼나 나가지 여긴 왜 나왔냐?!
3. 메가트론이 직접 디셉티콘 멤버를 영입하는데, 얘네 한 놈 빼고 30초 짜리 첫 전투에서 모조리 뒤진다. 디셉티콘은 이제 망했어.
4. 캐릭터가 정말 더럽게 많이 나와. 그리고 절반이 쓸모가 없어. 아마 제작비가 남아도는 모양이더라.
5. 옵티머스 끝나기 1시간 전까지 아예 안 나온다. 이 영화는 그냥 1시간 짜리라고만 생각해라.
6. 임페르노쿠스인지 나발인지, 5단인지 6단인지 합체하는 녀석 있는데 옵티머스 광역기에 한방에 쓸려나가더라. 예고편 나온 게 다야.
7. 유니크론 나온다. 지구에 4개의 구조물이 솟아났는데 그게 유니크론이라더라. 아마 지구가 유니크론인 모양이다.
8. 이번 쿠인테사 목적이 지구의 지열을 이용, 사이버트론의 재건인데 이렇게 되면 지구의 자기장이 사라져서 망한다더라.
그런데 지구가 유니크론이라면서? 쿠인테사가 살게라스냐.
그리고 이것 외에도 정말 아주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이젠 내가 생각하기가 싫다.
제발 보지 마, 너희의 인생을 소중히 해라. 돈이 문제가 아니야. 시간의 문제다.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보고 싶어질까요?
첫댓글 가장 웃겼던 감상평이 5탄보면 1-4탄이 모두 명작으로 보인다는거였....ㅋㅋㅋㅋ
저는 이런 액션 영화는 아무리 못해도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만큼 영화평에 관대한 편인데도 정말 최악이었어요.. 내용에 다 공감합니다. 일단 인간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트랜스포머가 등장하는 씬은 오히려 별로 없고.. 내용이 너무 산만하고 편집도 최악.. 옵티머스의 발언도 이젠 왜케 오그라드는지.
스토리는 기대말고 로봇이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봤는데, 그마저도 최악이었어요. 그냥 모든게 다 최악이었고, 난생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나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전 3까지 재밌게 봤었어요.
이 영화는 1편 나왔을때가 가장 충격적이었고 가장 재미있었네요ㅎㅎ
2222 2,3편봤는데 1탄에서 범블비 변신하는건 참 놀라웠죠
이거 4천원 값은 하나요..?
평이 하나같이 안 좋으네요..ㅜㅜ
저 무료로 봤어서 돈은 안아까운데 시간이 아까웠어요. 나중에 다운받아보시면 다운받는 시간이 아까울수도 있어요.
VIP 쿠폰으로 보기도 시간이 아까울까요?이번달 말까지 써야하는데 ㅜㅜ
본인의 소중한 인생을 그렇게 낭비하지 마세요. 봤던 야동 또 보는게 나아요.
문어가 아니고서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가 없다에 터짐 ㅋㅋㅋㅋㅋㅋㅋ
아 필력 쩌네요ㅋㅋㅋㅋㄱㅋ
저는 사이버트론 시장쯤 되겠네여...1~4편까지 극장가서 20번은 봤으니... 어제 5편보고나서는 4편이 명작으로 보일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없습니다. 상영관에 있던 1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끝나고 나가면서 다들 침묵속에 고개를 떨구고 나가는모습을 봤습니다. 중간에 5,6명은 나갔구요..정말 이런장면은 처음이었습니다.
영화보고 한번도 안나갔는데 방금 보다가 삼십분 남기고 나왔습니다. 연출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뭔 엔딩이 이렇게 궁금하지 않은 영화는 첨이네요
이런류의 글 너무 좋아요 ㅎㅎㅎ
이영화 또봇보다 못함
중국자본들어가면서 점점산으로
3부터 슬슬 재미없어지더니 4, 5는 거의 재앙이네요ㅋㅋ 전 5보다 4가 더 최악였습니다. 제리브룩하이머 제작이나 해야겠어요ㅠ
얼마나 최악인지 궁금해서 봐야겠어요
다만, 아이맥스로 보려던 생각에서 걍 2D조조로 맘이 바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