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cini's opera "La Boheme" 1막이 시작되는 곳은 가난한 예술가의 낡고 초라한 아파트.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이곳에는 총 네사람이 살고 있는데 그중 로돌프는 시인이고 마르첼로는 화가 입니다. 로돌프는 마르첼로와 함께 추위에 떨면서 농담을 나누다가 자신이 쓴 5막짜리희극 작품의 원고를 찢어서 난로에 불을 피웁니다. 몸을 녹이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이때 이들의 친구인 철학자 콜리네가 들어 오고 뒤를 이어 음악가인 쇼나르드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술과 음식 그리고 약간의 돈을 들고 들어 옵니다. 이 네사람은 쇼나르드가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 때 그들의 집주인 베누아 할아버지가 밀린 월세를 내라며 독촉 하며 들어 옵니다. 이들은 집주인에게 술을 먹인뒤 그의 바람 피운 경험을 털어놓게 한뒤 약점을 잡아 쫓아내버리고 다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기 위해 카페`모무스(Momus)로 향합니다.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원고를 마무리 하려던 로돌프에게 이웃에 사는 미미라는 아가씨가 찾아 옵니다. 촛불이 꺼져서 불을 얻으러 온 것이지요. 자기방으로 다시 돌아가던 미미는 열쇠를 잃어버려 다시 돌아 오는데 이때 바람이 불어 미미의 촛불과 방안에 켜져있던 촛불 마저 꺼져 버립니다. 로돌프와 미미는 손을 더듬더듬 하면서 열쇠를 찾기 시작 하다가 그만... 그의 손이 미미의 손에 닿죠... 여기서 라보엠의 유명한 아리아 그대의 찬손(Che gelida manina)을 부르면서 그녀의 손을 녹여 주려고 합니다. 그녀도 그의 노래에 답례하듯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를 부르며 자신을 소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