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소리] 인간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출처 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30213.22021003011
이윤영 인디고잉 편집장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일어난 지진의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고 있다. 연일 보도되는 뉴스 속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살아남은 자들의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탈까.
1755년 11월 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날은 만성절이었고, 교회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당시는 측정 도구가 없어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진도 약 8.5~9 정도의 엄청난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졌고 곧이어 해일이 몰려왔다. 순식간에 리스본은 폐허가 되었고, 약 3만~4만 명이 사망했다. 당시 포르투갈 전체 인구가 300만 명이었으니, 엄청난 숫자다. 유럽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는 신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믿었던 시대였다. 신이 선한 자에게는 은총을, 죄를 지은 자에게는 벌을 내린다 믿었는데, 이 지진은 그 원리대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리스본 대지진은 계몽주의의 시발점이라고 여겨진다. 신의 뜻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인간의 이성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판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계몽주의자 볼테르(1694~1778)는 대지진에 대한 글을 여러 편 남겼는데, ‘리스본 대지진에 관한 시’에 그는 이렇게 적었다. “리스본은 폐허가 되었는데, 여기 파리에서 우리는 춤을 추네.” 대지진에 무참히 스러져간 사람들을 똑바로 보기 시작한 ‘인간’이 생각해낸 것은 바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운명에 대한 의문이었고, 인간으로서 져야 할 책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뇌였다. 지진의 피해를 입은 자들은 신의 벌을 받은 것이 아니라 불가항력에 고통을 받은 자들이고, 그들을 구해내고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것은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었다. 신이 아니라 인간이 해내야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계몽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건물들에 신을 부르며 탄식하기는 하지만, 이제 우리는 지진이 신의 벌이 아니라는 것쯤은 모두 알고 있다. 리스본 대지진 이후 지진을 학문으로 연구했고, 지진이 생기는 이유와 그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재앙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것이 살아 있는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지진의 공포에 떠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폐허가 되었는데, 여기 한국에서 우리는 춤을 추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폭우로 국토의 1/3이 잠긴 파키스탄은 폐허가 되었는데, 여기 한국에서 우리는 여전히 탄소배출 악당 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 신이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벌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듯, 그렇지 않다. 리스본 대지진이 당대 사람들의 믿음과 생각을 바꿔 세계를 변화시켰듯, 우리는 비극적인 재앙 앞에서 우리의 생각을 반성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자연은 우리를 벌하지 않았고, 동시에 누군가만 누리라고 자신의 풍요를 베풀지도 않았다. 석유가 나는 나라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일은 당연하지 않고, 가스가 나는 나라가 그것을 무기 삼아 전 세계를 위협하는 일은 부당하다.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의 다라야에는 지하 비밀 도서관이 있었다. 서로를 죽고 죽이는 대상으로만 여기는 전쟁터에서 청년들은 버려진 책들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었다.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인간이 서로를 죽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믿기 위해서였고, 새로운 세계가 가능하다고 상상하기 위해서였다. 폐허가 된 튀르키예에도 건물의 잔해들을 모아 쌓아 올리며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절망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의지, 희망을 꿈꾸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실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기 위해 ‘인간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통렬한 사유와 그에 따른 행동이다. 인간의 본성을 지키기 위해, 희망을 꺼트리지 않기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는 게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구하는 일로 여겨야 한다. 인간이라면,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이 거대한 지진을 대하는 자세는 그래야 하지 않을까.
이윤영 인디고잉 편집장
빛명상
병들어 가는 지구와 우주의 경고
까마득한 옛날, 문명과 과학이 겨우 움트기 시작하던 시절, 선사시대의 인류는 자연을 향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었다. 지금처럼 체계적이고 축적된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러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우주를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 갈 수 있었다. 또한 자연물 하나하나에 우주의 섭리가 깃들어 있음을 알고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
물론 이 시대에도 자연을 실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존을 위한 수단과 도구로 이용하고자하는 가치관이 싹트고 있었다. 이러한 시각은 인류 문명이 발전하고 과학이 진보함에 따라 더욱 확고히 자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학주의적 세계관이 주는 영향력이 과거 그 어떤 종교보다도 막강하고 위력적인 시대가 되었다.
물질주의와 과학적 사고에 심취한 나머지 본연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지혜와 통찰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마음 깊은 곳, 우주와 소통하는 길 조차 잃어버린 것이다. 오로지 이성과 논리가 이끄는 과학 논리에만 모든 믿음과 신뢰를 부여한다. 이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철저한 맹신, 즉 인간은 자연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배, 이용해 낼 수 있다는 교만함으로 이어졌으며 엄청난 재앙의 씨앗이 이로부터 유래되었다. 이를 결코 과학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이나 비난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다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뒷모습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지적임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홀로 명상에 들면 지구전체를 둘러싼 어둠의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암울한 미래가 느껴진다.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진을 시작으로 한 지역 크게는 한 국가를 삼켜버리는 대재해가 일어난다. 지구의 한 쪽에서는 폭우로 인해 홍수로 고생 하지만 또 다른 한 쪽에서는 물 한 방울 조차 귀한 가뭄이 지속된다. 이때에는 어떠한 예보나 관측도 무용지물이 되는데, 마치 도둑이 사전 경고 없이 갑작스레 침입하듯 어떠한 조짐이나 징후 없이 갑작스레 나타나는 말 그대로 기상이변이기 때문이다.
온 세계가 우려하는 가운데 핵 실험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대기와 흙, 물이 오염되고 있으며, 살충제와 같은 독성에 점점 더 강한 내성을 가진 모기, 파리, 불개미, 바퀴벌레들이 나타난다. 특히 애완용 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그 동물에게 서식하고 있는 강력한 진드기가 인체를 파고들어 내장기관을 상하게 하는데 이는 그 어떤 구충제로도 박멸 할 수 없고 결국 사람들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시름시름 앓게 된다.
여름 속에 겨울이 있고, 겨울 속에 여름이 있어, 여름에 추운 겨울에나 있을 법한 매서운 강풍이 몰아친다거나, 겨울인데도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때로는 이상한 안개와도 같은 것이 호흡기와 안과 질환, 피부병 등을 일으킨다. 생태계가 교란되어 농작물에도 대변화가 일어나 변종 동식물이 나타나고 급기야 세계적으로 식량난이 찾아든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러 도움을 청하거나 반성 할 줄 모르고 여전히 과학에 모든 것을 맡기고 과학을 통해 해결하려고 든다. 전자파를 막기 위해 지금의 금연석처럼 전자파 보호석을 만들고, 전자파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전자파를 사용하기도 한다. 자연 파괴가 계속 됨에 따라 숨 쉬는 공기조차 부족하여 인공산소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은 더욱 심각하다.
출처 : 물음표(?) 2005/07/05 초판 1쇄 P. 190~191 중
빛의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
지진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인간을 먼저 생각해보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모든것을 과학으로만 해결할려는 지금의 사태...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병들어 가는 지구와 우
주의 경고!! 잘 보았습니다.
원인을 만들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인간으로써 해야 할 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감사합니다 ...(())...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귀하게 여기겟습니다. 빛 공기 물에 감사합니다
병들어기는 지구와 힘든 후손을위해 두손을 모읍니다. 빛의글 감사합니다.
태어날 때 주어졌다는 빛VIIT 마음을 잊어버린 인간들이
하루 바삐 깨어나길 기원해봅니다.
빛의 글을 읽어면서 빛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빛의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풀고 해결하고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기원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