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대단치는 않치만 여정중에 있었던 정보를 정리해서 올리려 했습니다.
우선 나름 중요할 수도 있기에 먼저 올립니다.
2가지인데..
쇼바가 낮은 - 제 883 리어샥은 10.5인치 입니다.
오토바이 싣고 내릴때, 아주 위험 합니다.
하지만, 우선 적으려는 건 이게 아니라
고흥 녹동항에서 오토바이 선적 거부 사실 입니다.
아침배 시간 9시에 맞춰
당당히 선적 입구로 가니, 오토바이 선적 안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건너가신 분이 있고, 요금정보도 있는데 무슨 말이냐 하니
매표소에 가서 따지랍니다.
기스가 날 수도 있고, 운항중 넘어질 수도 있고 -_-;;; 등등 이유를 댑니다.
매표소에 가서 말하니, 전화로 확인 했냐고 합니다.
- 전화로 물어보면 필히 안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안된다는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없고, 운항요금도 있고, 멀리서 왔고 ...
점점 사정모드..
선적입구에 있는 담당자에게 오토바이 보여주고 허락 맡아 보랍니다.
선적입구 담당자에게 883 보여주고, 사정합니다. 수원서 왔고 제주 일정 다 예약 되어 있고 등등등
매표소가서 발권하고 면책각서 쓰랍니다.
매표소에가서 선적 허락 받았다 하니, " 응? 왜? 실어줘?? " 라는 의문적인 반응으로
무전을 통해 선적 담당자에게 확인 합니다.
면책각서 씁니다.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 어쩌구 저쩌구
모든 차량이 선적되고 제일 마지막에 자가 운전으로 싣습니다.
트럭들(대개 활어차) 위한 굵은 로프와 철근으로 만든 요철에
오토바이가 공중으로 붕~ 떠서 착지 했습니다.
병원으로 갈뻔 했던 식겁한 순간 이였습니다.
- 나중에 알았지만,
인천제주간 배에 싣고 내리는 건 더 위험하고 어려웠습니다.
배가 클수록, 경사각이 클 수록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 여행시 대신 싣고 대신 내려주는 방법을 생각하는 정도 입니다.
쇼바가 낮은 다른 선배분들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바닥 긁히고.. 겨우겨우 싣고서....
제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로프로 뒷부분 고정 합니다.
- 제주서 인천 돌아올땐 결국 바닥 긁히고, 스탠드 관련 부품이 부러집니다.
- 다행히 복귀할때 고장나서 위안이 되는건지...
녹동제주간 배에 있는 로프는...
낡고, 더러워서 정말 대기만 해도 기스가 촹촹 납니다.
아시겠지만,
항구의 선박 선적업무는 운항사가 CJ대한통운에 위탁 운영 하고 있습니다.
즉, 도선 담당자는 CJ대한통운...
정리하자면,
녹동 제주간 오토바이 도선은
공식적으로 안된다고 하진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안하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 고급 할리 도선시에 피해보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강하게 추측할 뿐 입니다.
면책각서와 자기가 준비한 (라쳇)로프 등이 있으면
사정해서 건너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예 여정을 완도나 다른 곳으로 잡는게 마음 편할 것 입니다.
투어 계획에 참고하세요!~~~
저 로프가 굉장히 더럽습니다... 이물질도 많고
혹시 몰라 비상용으로 준비한 등산용 자일 가는 것으로 뒷 고정 대신 합니다.
처음엔 앞포크에 걸더니 엔진가드에 다시 겁니다.
덕분에 앞포크 윗부분에 더러움과 기스가 -_-;;;
운항시간 4시간 여.....
첫댓글 예전에 완도에서 제주갔다 올때는 녹동으로 왔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때는 로프를 준비 못해서 무척 애 먹었던 기억만 있네요
로프를 개별 준비해야 한다는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
완도에서 선적하시는 분들은 완전히 선수이시던데..알아서 척척..기스 안나게...^^
완도를 이용해야 겠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하니 선적입구의
높이가 낮아서 (배가 작아서)
인천배편보다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구리님~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애마수리 잘 되시길 바래봅니다~ *^^*
두달전 추석연휴때 제주4박5일다녀왔어요.검색창 햄자루와망치자루"를 치시고 제주투어 첫날을 보세요! 깔끔한 여행기 미리보고 갔음 좋은데...고생하셨네요^^
ㅋㅋㅋ
하루 3번 이상 접속, 30분 이상 체류한지 어언 반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왜 안 봤겠습니까? ^^
숙소 주인장이 올라탔다 머플러 데인 얘기도 기억나구요..
도선에 대한 기술적 내용은 없었구,
더 내더라도 지역경제에 좀 더 보탬 되겠지 싶어
배기량은 그냥 제대로 적어내잔 결심아닌 결심을 여행기 보며 했습니다 ^^
여튼 사진으로 보니, 우수영에서 싣는 램프는 상당히 깔끔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앞으론 우수영이나 완도를 이용해야 겠습니다. 인천항의 2층 높이 램프와 2층 선적은 정말 무리데쓰여요..
고흥 거금도는 정말 일이 있어
인천은 피로도와 추위, 근무 일정에 맞춰야 했기에... 흑~~~
저두 수원.오산오너입니다.ㅎㅎ
방갑습니다 !~~ ^^
지난여름 목포-제주, 제주-인천으로 다녀왔는데 그 당시 문의했던바로는 고흥에선 제주가는 배가 고속이고 소형이라 배의 요동이 심해 대형바이크는 보상문제로 시비가 많아 선적안된다고 하더군요. 목포에서 제주행이 가장 노련한 작업을 했던것 같습니다. 대신, 엔진가드등에 묶는경우 좀더 힘을 주면 엔진가드 변형도 각오해야 할 것 같아 조심스러웠습니다.
어쩐지... 눈치상 별 설명 없어도 그리 추측했습니다.
저야 물건들을 험하게 쓰는지라. 넘어지던 기스가 나던... 그게 정상 아닌가 싶다 라는 마인드여서..
그래도 로프가 없다든지, 묶을 지점을 모르는,
이야기 하신 노련함은 확실히 없어 보이더군요.
제주행 배편은 모조리검색 통화상담후 결정했어요. 시간은 짧게~~~쾌속선만이 우리에겐정답이었죠! 크고느린배가 당연안정성을 장담하지요! 오는길 제주항에서 선착도 같은방식 파도가 거세지니 쾌속선도 속도가 느려지고
도착예정보다1시간더걸린 3시간소요! 바이크에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다리품팔아야 좋은물건 건지죠!
예전에 할리 선적했다가 7천 가까이 배상 후 부터 대형 바이크는 선적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완도나 목포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목포나 완도 보다 배가 작아서 기상이 조금만 안좋아도 요동치기 때문에 바이크는 못싣는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기스라는 표현 보다는 흠집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제주갈때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