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선수와,룩셈부루크의 니 시아렌 경기를 방송사별로 본후,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생활체육 탁구계에서 오래 있어서인지,58에 올림픽에 출전해서 경기를 해나가는 니 시아렌 선수를 보며,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어떤 운동이라도 해보았다면,30살만 넘으면, 매해 신체능력이 떨어진다는것을 알수 있을것입니다.신체능력 하락을 30년동안이나 겪으면서도, 올림픽 무대에 설수 있자는것에 ,감탄을 넘어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니 사이렌 선수를 보며,전 그속에서 제 모습과 생체 탁구인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푸드웍을 하며,멋있는 한방 드라이브를 거는 젊은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할수 있을까 고민하며,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노력들을 봅니다.
생할체육에서도,시합때마다 히터나 에어컨 바람때문에 ,공이 영향를 받는다고, 조절해 달란 소릴 많이 듣습니다.탁구공보다 두배나 무거운 셔틀콕을 사용하는 배드민턴에서도 자주 나오는 어필이기도 하고요.. 작은 에어컨 틀어놓은 탁구장에서도 예민한 분들 많죠.
그런데,상대선수가 그런 어필에 대해 나쁜 짓이라도 한다는식의 아나운서 반응과,탁구공이 얼마나 예민한지 모르는 일반인들의 댓글이 과하더군요.
펜싱.사격등에 출전한 30.40대 우리선수들이, 체력문제로 넘어지면서도 분투를 펼쳤다는 기사들을 내어놓고선,그 선수들 부모님 세대의 선수를 깍아 내리는 기사를 보게 되내요.
사실,이번 경기를 보면서,???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결과를 물어볼때,한두세트는 질수도 있지만 쉽게 이길거라고 장담했습니다. 출전자 명단 나왔을때,당연히 유빈이 가상 상대중 한명으로 예상되었던 상대니까 ,코칭스텝들이 충분히 준비시켰을거라 믿었기에... 상대선수는 최근 몇년사이에도 전지희나 양하은선수가 쉽게 상대했던 경험이 있었으니 더욱더... 한계가 뚜렷한 상대를 대상으로 이만큼 고전을 한건 예상외였습니다.
올림픽이란 무대에, 유빈이가 출전한건 탁구신동이라서 출전한것도, 경험 쌓으려고 나온것도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서,출전자격을 취득한것입니다.
유빈일 어린선수 어쩌고 하는건,유빈이와,다른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부정하는것입니다.
양궁에서 금매달 딴 김제덕 선수도,유빈이랑 같은 17살입니다.
언론애서 58살에 선수 생활을 할수 있는 상대를 좀더 존중했더라면, 유빈이가 더 빛을 발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신유빈선수는 한국에서 올림픽에 경험이나 하려고 내보내준게 아닙니다. 대표팀선발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자신의 실력으로 셰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탁구선수입니다. 좋은 공부가 됐을거다 이겼으니 다음라운드에서 한게임이라도 더 하게 되서 다행이다 라는 중계방송은 신유빈선수의 피땀어린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보는내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전 신유빈선수의 금메달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신유빈선수의 도전 자체를 응원합니다.
첫댓글 네~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하시는 분이, 핌플이라 구질이 지저분하다는 표현을 하셔서 이질러버를 쓰는 아는 언니도 듣기가 좀 불편했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소수 몇분 빼고는
상대선수에 대한 존경을 표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아보이던데요~
멋진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신유빈이 밀려서 응원만 하다가
끝나고나니
노장의 투혼에 감명을 받았네요
대단하신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젊었을적에는 한미모하신것같고요.^^ 그나이까지 현역이라는거에 놀라고 수분보충을 콜라로하시는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자기 자식이 수능 시험장에서 어떤게 불편했다고 항의하면 곧바로 교육부에 민원 넣을겁니다. 다 자기 일이 아니면 쉬워보이는거죠.
백퍼 공감합니다, .
출전한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줬으면 합니다.,
저도 이해 했어요 안풀릴땐
응원하는 감독도 미워요 ㅠ
신유빈선수는 한국에서 올림픽에 경험이나 하려고 내보내준게 아닙니다. 대표팀선발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자신의 실력으로 셰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탁구선수입니다. 좋은 공부가 됐을거다 이겼으니 다음라운드에서 한게임이라도 더 하게 되서 다행이다 라는 중계방송은 신유빈선수의 피땀어린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보는내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전 신유빈선수의 금메달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신유빈선수의 도전 자체를 응원합니다.
이 분이 이질이 아니었다면 스코어 예상이 어떨까요?
저는 상대 선수가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본문에 깊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탁구란 취미가 대단하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다른 어떤 종목에서 40살 차이나는 선수끼리 올림픽에서 맞붙는게 가능할지요. 그것도 구기종목에서 이게 현실이란게 정말 대단합니다.
백프로 공감합니다~유빈 선수도 잘했지만 정말 진땀나게 하는 멋진 고수분이였어요...지고 나서도 유빈 선수에게 밝게 웃어주는 멋진 분이였습니다ㅎ
생체에서 잘어울리는 탁구 같아요
비비다가 뜨면 뺙!!!!
매우 공감하고 저 역시 경기는 지더라도 매너는 지자말자 주의인데...
신유빈 선수와 니 시아난 선수의 경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편이라고 무조건 감싸고
상대방이라고 무조건 헐띁는 언어는 삼가합시다. 체력소모가 많은 탁구에서 63년생 출전은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생체에서도 이런 스타일을 만나면 아주 곤혹스러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