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지원에 21억여원 확보 국내 영어캠프도 진행 예정
[철원]철원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지역의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교육관련 예산 75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부터 국가무상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자치단체분담금 1억7,900만원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워생 및 초·중·고등학생 급식지원사업으로 21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지역주민 자녀들은 지난해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무상으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내 26개 초·중·고교에 방과후 학교 운영과 특성을 고려한 사업 등에 21억1,8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거주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철원학사 102명, 서울마포의 공공기숙사 60명, 천안행복기숙사 16명을 2월 중순까지 선발한다.
대학진학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 지원, 학생 중심 학교동아리 활성화 지원, 청소년 공동체 함양 지원,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마을,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육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인재를 위한 체계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영어캠프와 청소년 해외 문화교류캠프가 취소됐으나 올해에는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학생 5,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중 대상자를 선발, 국내 영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장학금 기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인재 육성은 지역 경쟁력 확보의 다른 이름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mantoug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