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8월 28일(목) 14:40~
*함께한 아이들:1,2,3학년 8명
*읽어준 책: 《내 개는 특별하니까!》 마리사 베스티타 / 나무말미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지기 하나오 / 보림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유설화 / 책읽는 곰
오늘은 아주 바른 자세로 앉아 책읽을 준비를 합니다.
눈을 반짝반짝 거리며 앞을 쳐다보네요.
세권중에서 몰표를 받은 책은 《내 개는 특별하니까!》에요.
표지의 색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어요. 빨간색몸에 주황색 얼룩무늬, 핑크색 그림자와 초록색 목줄까지!
자동차 장난감에서는 토미카를 떠올리고 카드 장난감 에서는 포켓몬 카드를 떠올리는 아이들.
공룡장난감은 박물관에 전시해도 되겠다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특별한 나의 개가 구해주는 장면을 즐거워했어요.
두번째 책은《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입니다.
캥거루 주머니에 왜저렇게 종이가 길게 나와있냐 합니다. 주머니에 많은 물건을 넣어두는것을 보고는
도라에몽 주머니냐고 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주머니에 선반과 사다리도 놓을수 있어요? 하며 놀라기도 하구요.
마지막 자기방 침대위에 흩어져있는 물건들을 보고 엄마의 주머니와 똑같다고 이야기했어요.
마지막은《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을 읽었어요.
이 책은 센터에도 있는 책이라 읽어봤다고 했지만 읽어보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같이 읽었어요.
시리즈로 나온 책이라는걸 잘 알고 있더라고요. 각 장갑들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하곧 하고요.
글밥이 많은 긴 호흡의 책이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 뒤편에 모든 장갑이 다 나와있는데 고무장갑이 없는걸 보고는 왜 없을까 하는 이야기도 나눴어요.
지난주 센터장님께 살짝 부탁드리고 나왔는데
잘 이야기 해주셨는지 아이들이 아주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했어요.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책은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입니다.
첫댓글 친구들이 집중하며 함께 했다니 참 좋으네요!
활동가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닿기를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