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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북부 지역 유일의 지방어항인 대명항(대곶면 대명리)이 국가어항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공모'에 대명항이 국가어항 예비 대상 항에 선정됐다.
대명항을 포함해 이번 공모에 경기도 내에서 안산 방어머리항과 화성 전곡‧제부항 등 3개 지방어항이 예비대상 항에 이름을 올렸다.
개발수요와 예측 재검토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국가어항으로 지정 고시되면···
대명항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667억8000만원과 시‧도비, 민자 등 총 867억8000만원이 투입돼 물양장과 부잔교, 위판장, 해수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해양레저복합센터 등이 조성된다.
시는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대명항이 수도권 대표 복합관광어항으로 김포시가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 수산지원기능에서 지역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산업의 거점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수 시장은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은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의 시작”이라며 “관광산업은 김포시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이고, 도시성장에 있어 바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김포시는 이번 국가어항 지정을 시작으로 김포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있는 해양수산부의 올해 국가어항 신규지정 공모에 대비해 시는 올 4월 용역에 착수해 7월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7월 16일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9일 해수부 관계자 등이 대명항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거쳐 이날 예비대상 항을 선정 발표했다.
대곶면 대명항1로 109일대 수역을 포함해 38만738㎡에 자리 잡은 대명항은 지난 2000년 9월 대명포구에서 지방 어항인 대명항으로 승격돼, 2005년 어항구역 매립에 이어 2008년 7월 수산물직판장이 개장했다.
한편, 대명항은 2022년 기준 95척의 어선에 770여명의 어업인이 지난해 총 7200t의 어획량으로 273억원의 생산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