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차 전남여수 금오도 기행안내
【전남 여수: 아름다운 다도해 금오도 비렁길 】
1. 답사 장소: 전남 여수 금오도
●금오도 비렁길: 총 18.5㎞는 해안가 기암절벽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30여만 명이 찾고 있다. 남해안의 비경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우리 마을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됐다. 시간을 조정하여 탄력적으로 비렁길 탐방, 나머지 구간은 버스 탐방 예정.
●우학항,고인돌군,여천마을 조개더미,용머리,송고 당제,초분,매봉산, 망산봉수대,송광사터,안도대교,안도해수욕장 등
2. 답사일자: 2013년 3월 3일(일요일)
3. 출발 장소 (교통편: 서진항공여행사)
06:00 창원시청-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
06:20 마산종합운동장 내 정문 기념탑
4.참가비:60,000원(초등학생:55,000원)[교통비30,000원,금오도(신기항-여천항)10,000원, 금오도 교통비10,000원, 중식(백반)7,000원, 자료 등 기타 3,000원]
5. 인솔자 연락처: ☎ 010-9457-0033.
6. 접수처: 농협(단위농협)821119-52-037075 [예금주:(엣그늘) 심재근]
7. 여행 일정
09:10 여수 돌산도 신기항 출항/ 09:50 금오도 여천항 도착
10:00 버스로 이동 후 비렁길 1차 탐방/ 12:00 점심-남면 명가 식당- 남도백반
13:00 버스로 이동 후 비렁길 2차 탐방
15:00 금오도, 안도 자유(버스) 탐방
16:20 금오도 여천항 출발/ 16:50 여수 오동도 신기항 도착
17:00 여수 오동도 신기항 출항 20:00 마산종합운동장 예정
8. 공지사항
①한려수도 봄이 오는 길목 여수 금오도는 조선왕실에서 사슴을 길렀던 곳으로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아주 편한 트레킹화를 신고 오십시오.
②선박출항 시각으로 인해 출발 시간을 꼭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옛 그 늘 문 화 유 산 답 사 회
[http://www.dolmenkr.com]
[e-mail:dolmenkr@daum.net]
[금오도 비렁길 안내]
- 1코스 | 5.0km(2시간소요) 함구미 → 미역날바위 → 송광사절터 → 선선대 → 두포
- 2코스 | 3.5km(1시간소요)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
- 3코스 | 3.5km(1시간소요)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
- 4코스 | 3.2km(1시간소요)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온금동 → 심포
- 5코스 | 3.3km(1시간소요) 심포 → 막개심포 → 장지
- 종주코스 | 18.5km(6시간소요) 함구미 → 두포 → 직포 → 학동 → 심포 → 장지
안단구가 층층이 겹쳐지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절벽아래 떠다니는 작은 배 한 척이 한가로워 보인다. 푸른 바다와 쏟아지는 햇빛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길옆 바위에 붙어있는 콩란들이 앙증맞게 통통하게 솟아있다. 이 모든 아름다운 광경은 금오도 생태탐방로 '비렁길'에서 볼 수 있다. '비렁'은 벼랑의 사투리다. 아슬아슬한 벼랑을 따라 개설된 이 탐방로는 공사가 준공되기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바다를 마당삼아 나무 울타리를 둘러놓은 것 같은 굴등 전망대가 있고, 촛대 모양의 바위가 금방이라도 불을 밝힐 기세로 서있다. 운 좋으면 직포마을 앞 바다에서 숭어가 떼를 지어 뛰는 것도 볼 수 있다. 금오도의 비렁길은 지루함을 거부한다. 보통의 길에서 오르내리는 것과는 다른 아슬아슬함을 체험하고, 걷는 동안 바다와 산을 함께 품고 걸을 수 있다.
비렁길의 시작 포인트인 함구미마을. 우리나라에서 21번째 큰 섬인 금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금오도란 이름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섬 전체가 산림이 울창하여 검게 보였기 때문에 거무섬이라 부르던 것과, 금빛의 거북을 닮아서 금오도라고 불린 것, 두 가지이다.
용머리는 50m내외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그 벼랑에 길이 만들어졌으니 아름다움은 상상을 불허한다. 마을 어르신들은 그 절벽위에서 배를 깔고 엎어져 상어를 낚았다고 회상한다.
절벽을 돌아가면 절터가 나오는데 이 절터는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세운 송광사라는 절이다. 절터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신선대, 굴등, 일종고지, 연도까지 이어지는 절벽들이 금오도가 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가를 말해준다.
남해안 끝자락의 섬, 금오도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주위에 흩어져 신비로운 느낌마저 전해진다. 특히 사시사철 감성돔 낚시터로 각광받으며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해안도로 전체가 걷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조선시대만 하여도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봉산이었다. 왕궁에서 사용하는 벌목장과 사슴목장 등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신비감은 더한다. 비렁길을 따라 이어진 다도해의 환상적인 풍경과 절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구간마다 마을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이어져 있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부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다.
비렁길은 행정안전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비렁길은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다. 특히 미역바위 아래쪽에 위치한 절벽은 영화 혈의 누에서 등장하였던 바로 그 곳이었다. 이 밖에도 김복남 살인사건, 혈의 누, 인어공주 등 금오도는 드라마, 영화 촬영 장소로도 매우 사랑받는 곳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라디오 연설에서 여름 휴가지로 추천할 정도로 유명해진 것은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떠 있는 섬 해안가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조성된 8.5㎞의 벼랑길이 '명품 탐방로'로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금오도 안내도
이정표
풍경
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