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항문 안쪽에 뭐가 들어있는 것 같다거나 뻐근한 통증이 있다고 호소합니다 . 이런 통증은 대개 오래 앉아 있으면 악화되며 왼쪽이 더 불편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분들은 왼쪽 엉덩이 전체가 뻐근하게 아프거나 넓적다리 아래로 통증이 뻗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뒤가 무지륵하거나 변이 자꾸 마려운 느낌 등도 이 질환의 범주에 속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진단은 수지검사로 충분합니다 . 손가락으로 항문 안쪽 부위를 눌러 보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발견됩니다. 특히 왼쪽 앞이나 간혹 오른쪽 앞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직장암 등에 대한 환자 분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서 대장내시경검사와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의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병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 분들은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많은 검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나 대부분의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오고 환자 분들은 신경성이란 진단을 받거나 잘 모르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