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그들만의 리그=
*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 증시와는 달리 한국 KOSPI는 올해 고점 수준이긴 하나, 속시원하게 전 고점을 뚫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지난 주말 KOSPI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고점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장중 고점(2,779pt), 5월 고점(2,773pt)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 KOSPI가 지난 고점을 기록했던 3/26일 이후 주요 섹터별 주가를 보면 주가가 오른 업종보다 하락한 업종 수가 더 많습니다.
* 동 기간 중 기계/화장품/필수소비 업종은 지수 상승에 기여한 반면 배터리/가전, 철강, SW 업종 주가는 부진했습니다.
* 업종별 차이를 야기시킨 요인은 바로 수출, 그 중에서도 대미 수출입니다.
* 화장품/필수소비 업종은 원래 내수 중심이나, 수출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했다는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 아쉬운 것은 제약업종입니다. 올해 대미 수출 품목 가운데 많이 늘어난 업종 중 하나입니다(1~4월 102%).
* 그런데 수출이 늘어나는 업종/섹터 내에서도 종목 별 차이가 큽니다.
* 기계업종에서 LS electric, 화장품 섹터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필수소비 업종에서 삼약식품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업체들의 주가는 들쑥날쑥합니다.
* 미국도 소수 Tech대형주 위주로 상승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게, 국내 증시도 특정 수출 업종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 확실하게 실적이 늘어나고 있는 대미 수출주(기계, 제약, 화장품 등) 중심의 대응에 국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활기찬 한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