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기본적으로 축구는 비가 와도 애지간히 많이 와도 선수들이 뛸 수 있고 공을 찰 수 있으면 경기를 진행함
(2020버전이지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음)
강설,강우 등 악천후의 경우에도 홈 경기가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어지간하면 경기 하라는 의미임
그럼 그 어지간하면의 정도는 어느정도일까?
대충 이런 경우에도 합니다. 축구
이쯤되면 K리그 존나 너무하네 선수 보호 안하냐 니들이 그러니까 유럽이랑 수준이웅앵웅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유럽도 마찮가지임..ㅎ
축구는 저정도 비에 경기를 취소하지 않음
그럼 이제껏 단 한번도 경기를 취소한적이 없어? 라고 하면 당연히 아니지!
참고로 악천후시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한 규정은 1998년에 개정되었는데 1998년만 해도 3번의 우천 취소가 있었음
그리고 1999년부터 2017년까진 단 한번도 기후로 인한 취소는 없었음
규정이 생긴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악천후로 인한 경기 취소는 단 6번 그중 1998년만 3번!
그럼 나머지 3번은?
2018년 2019년 2020년 각각 한번씩 있었음
물론 이건 K리그 한정이고 FA컵 ACL까지 하면 더 있을수도있음
그럼 비오는 날 팬들은 뭘할까?
걍 맞으면서 봄
우비 입고 서서 봄
우리나라엔 축구 경기장은 전부 오픈형이라서 선수가 맞으면 팬들도 맞음
은근 비오는 날 섭팅하는거 좋아하는 팬도 많음 (은 나)
물론 이기니까 좋은거고
비오는데 직관 갔더니 졌다?
에라이 (자기팀 멸칭)놈들아 이럴거면 해체해 ㅅㅂ 2부로 가라 이새끼들아(하지만 진짜 2부를 가면 너죽나죽. 진짜 해체를 하면 너죽나죽)
촉촉히 비가 내리는 오늘은 K리그 9라운드가 시작되는 날인데 경기 벌써 시작했네..이런
아무튼 비오는 날에도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과 그런 선수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응원을 하는 팬들이 있는
K리그 많관부!
그냥 가기 아쉬우니까 존나 잘생긴 우리 애들 보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