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7214894
지난 금요일에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
(저는 IT업계(에이젼시)를 다니고 있는 수석 디자이너이고, 프리에서 꼬임에 넘어가 정규직으로 전환한지 5개월차 되었습니다.)
메일을 받기 전 어떠한 합의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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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1/23(토) ~ 1/24(일)에, 0000 제안건으로,
대표님 서포트로 재택 근무 지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발생되는 제안건(휴일근무)에 관하여, 룰을 정하였으니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안 시안건 (난이도 上) : 책임급 이상 항시 대기
제안 서포트건 (난이도 下) : 선임, 전임급 순서대로 대기
이번건은 모두 협의후 정하였으며, 다음 작업시 제외입니다.
1/23 : 000 선임
1/24 : 000 전임
휴일근무시, 대휴건 참고 (( 정해진것은 아니니 이슈 사항이 아닙니다.))
정책이 정해진것은 아니지만, 리더 회의시 대표님이 몇번 강조하신 내용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 주 52시간 초과 근무자, 휴일 근무시 대휴 고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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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좋은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고, 더 많은 복지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연차 20일, 주1회 스마트데이(재택) 사용가능, 2년 만근시 한달 유급휴가(유급휴가 사용시 1년 만근, 총 3년근무시 주어지는 유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업무에 지장이 없으면 자유롭게 사용가능하고, 모두들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야근이 없는 좋은회사다.
1년만 한번 믿고 와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 고 해서 입사한지 5개월차네요.
그런데 입사 후 종종 대표가 하소연을 합니다.
"맨날 바쁘다면서 야근하는건 본적이 없다. 야근하는 사람은 2-3명 뿐인데 사람이 부족하다며 인력충원을 요청한다. 그렇게 투덜대면서 휴가는 잘쓴다."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그러던 와중에 저런 메일을 받으니 빡이쳐서 잠이 안오네요. ㅎㅎㅎ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근로기준법 찾아보고, 의견도 받아보고 있는중인데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전 이 회사에 정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감정에 치우쳐서 싸우기보단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싶어요.
퇴사할 각오도 있고, 싸울 각오도 되있어요.
여러분은 이런 메일을 받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오늘 팀원들 계약사항을 확인해보려 했는데, 계약서도 한부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흠...
첫댓글 미친ㅡㅡ
휴가는 당연 쓸수 있는거 아닌거여..? 사람이기계도아니고ㅠ 연차 남으면 전부 돈으로 주나요?????? ㅠ
먼 소리야 저 막댓새끼는
막댓 오너에 감정이입하고 난리ㅋㅋㅋㅋㅋ 감정이입한다고 지가 오너되는것도 아닌데 오너에 이입하는 빡대가리들 많더라
헐..우리회사자나,,빨리 탈주해야겠다 ㅠㅠㅠㅠ
막댓ㅋㅋㅋ 오너 입장 대변하는 고인물들이 꼭 저지랄함 능력은 조또없고 나이는 많아서 갈데 없고 받아주는곳도 없으니까 대표 갑질에 착 달라붙어서 밑에 사람 못살게굴지...ㅉ 전회사 그래서 퇴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