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해군 잠수함이 침몰시켜"..악성루머 유포한 50대 기소
"세월호, 해군 잠수함이 침몰시켜"…악성루머 유포한 50대 기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세월호 관련 악성 루머를 인터넷에 수백 차례 게시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중앙지검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서영민 부장검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우모(50·무직)씨를 구속기소했다.
정부 잠수*이 세월호 침몰시켜" 악성 루머 퍼뜨린 50대
해당 글에서 A씨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승객 대학살 계획을 수립하고, 해군 잠수*이 세월호를 들이받아 침몰시켰다. 해경123정 대원들이 세월호를 밧줄에 묶어 유속이 센 맹골수도로 끌고가 승객들을 수장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양경찰청장 김석균이 세월호 대학살을 지휘하고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침몰작전을 지시한 세월호 1등 항해사들이 국정원 요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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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우이사(woocjet)님의 "구속 기소" 기사를 접한 지금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제가 져야 했던 짐을 다스우이사님께 대신 져 주신 것만 같아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밝은 하늘 아래 다스우이사님을 다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가 아무리 국민들의 인신을 구속하여 제재를 가한다 하여도
"진실"은 절대 가둘 수 없습니다.
다스우이사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도 온 세상에 온전히 "진실" 이 전해지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 님들은 절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세상을 향해 "진실"을 알리는 일 또한 끝까지 계속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세월호 사건 초기 가장 강력하고 신속했던 정부의 대응은
세월호 승객 구조가 아니라
<세월호 잠수* 충돌은 허위...강력 대처> 하겠다는 국방부의 일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괴담 유포"에 엄정 대응 하겠다는 국방부의 보도가 나온 날이 4월 20일이었지요.
그 날부터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가 구조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만
다스우이사님을 비롯 홍가혜님, 느티나무집님 등
많은 님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많은 고초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나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으며
유가족분들이 광화문에서, 청운동에서, 국회 앞에서 수많은 밤을 지새며 밝히고자 노력하셨던
"진실"에 다가가고자 했을 뿐입니다.
더군다나 국방부나 해군 또는 해경을 모독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우리들은 단지 "진실"이 알고 싶을 뿐이고 "진실"을 알리고 싶을 뿐입니다.
국방부는 <<세월호, 해군 잠수*이 침몰시켰다.>>라는 것이 악성 루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루머가 생기게 되었던 것일까요?
제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아래 사항들을 살펴보면
이런 루머가 생기는 것이 아주 부자연스럽지만은 않은 현상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와 해군은 아래 사항들에 대해 국민 누구나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 주시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요.....?
해군함정은 세월호 침몰현장에 세월호가 거의 침몰해 버린 시각,
10시 10분경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약간 이른 시간
세월호가 침몰하던 진도 해상을 링스 헬기가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링스 헬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적 잠수*을 찾아내서 공격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의 잠수*을 찾아내 공격하는 것이 핵심 임무인 링스 헬기가 세월호 침몰현장에는
무슨 이유로 출동했던 것일까요?
해경 초계기 CN-235호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맹골도 앞의 저 밝은 물체가 링스 헬기입니다.
우측 하단, 화살표 옆의 밝은 물체가 링스 헬기입니다.(오른쪽은 맹골도)
링스 헬기가 북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저 초계기 CN-235호 영상속의 헬기가 링스 헬기 맞지요?
적의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하는 것이 주임무인 링스 헬기가
세월호 승객 구조에 나선 것도 아니면서 맹골도에서 왜?
배회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데 그 때 또
링스 헬기가 날아 온 맹골도 끝 섬, 곽도 뒷편에서 이상한 물체가
북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곽도 뒷편에는 섬이 없습니다.
저 수상한 물체는 분명히 북쪽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고 이 때 링스 헬기 또한
북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링스 헬기는 무엇 때문에 맹골도 주변을 비행하고 있었던 것인가요?
국방부와 해군는 우리 국민들에게 먼저 이것부터 설명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그런데 또
세월호가 침몰하던 진도 해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
해군이 촬영한 사진이 있다고 합니다.
보이시지요?
우측 하단, (사진=연합뉴스,해군 제공)
그리고 또 같은 장면의 ABC breaking news 를 유튜브에 올리신 분은
이 동영상의 제목을
<<해군은 가라 앉은 선체 - 안산 단원.....>> 이라고 입력해 놓으셨습니다.
보시다시피 세월호 침몰현장에는 전체 헬기 3대 중 2대만이 도착해 있는 상태고
그리고 해상에는 다른 선박들도 없이 해경경비정 1척과 멀리 둘라에이스호만이 있던
그 시각......
위 장면을 <<해군>>이 촬영해서 제공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는 사실입니다.
해군이 도착했다는 10시 10분은 세월호가 전복되기 직전,
주변에 많은 어선들이 포진해 있었고 어업지도선과 어선들이 세월호 함미에서
한창 승객들을 구조하던 시각입니다.
그런데 위 이데일리가 보도한 사진의 장면, 세월호가 전복되기 전......
주변에 어선들도 아무도 없을 때
이미 해군이 도착해서 세월호 침몰현장을 촬영하고 있었다고요...??
더군다나 위 해군이 제공했다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기울어진 세월호와 해경경비정 사이에는 팽팽한 2줄의 밧.줄.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해군은 10시 10분 이후에 도착한 것이 맞습니까?
해군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10시 10분 이후에 도착한 것이 맞다면
연합뉴스 등은 왜? 저 사진을 해군이 제공했다고 보도한 것일까요?
아직까지 연합뉴스의 해명이 없으니 이 또한 국방부와 해군이 해명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또
해양수산부 "세월호 침수 사고 보고서"에 의하면 해군함정은 7척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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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7척의 해군함정은 모두 10시 10분 이후에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하셨다는
말씀이신 것이지요?
공식적으로 세월호 사고를 접수한 시각은 08시 52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군 관계자는 해군 함정 20여척, 링스헬기 1대가 급파되었다고 했는데 그 중
10시 10분 전에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한 것은 링스헬기 1대 뿐이었던 것이군요.
그러나
미역 따러 나갔던 진도 어민은 아침 7시에서 7시 30분경
한 시간 가까이 큰 배가 서 있는 것을 목격하셨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또 너무나 이상하게도
진도연안 해상 교통관제센터가 발표한 세월호 항적도에는
북위 34도 17분 3041
동경 125도 45분 1789 라는 좌표가 기록되어 있고
이 좌표는 공교롭게도
사건 초기인 4월 16일, 17일 언론들이 보도한
세월호의 사고 위치 "병풍도 북쪽 20킬로" 지점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국방부는 세월호가 진도 관제센터와 교신했던 지점,
병풍도 앞, 북위 34도 10분, 동경125도 57분은 수심이 얕아 잠수*이
활동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녹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저 지점,
북위 34도 17분 3041
동경 125도 45분 1789
저 위치 또한 잠수*함이 활동하기 어려운 수.심.인가요?
아니면
충분히 잠수*함이 활동할 수 있는 수.심.인가요?
이 또한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도연안 해상 교통관제센터의 영상에는 왜?
병풍도 북방 20킬로 지점의 좌표가 적혀 있고
언론들은 왜?
사건초기 세월호 사고지점을 병풍도 앞이 아닌
<병풍도 북방 20킬로>라고 보도하였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해경이 세월호 최초 사고 지점을
"병풍도 북방 20킬로"라고 보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합뉴스는 해군이 제공했다는 이 사진에도 사고 지점을
"병풍도 북쪽 "라고 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호가 침몰한 저 위치는 병풍도 북쪽 20km 지점이 아닙니다.
저곳은 병풍도 북쪽 4킬로(관매도 남서쪽 1.7마일)지점에 불과합니다.
세월호의 사고 지점은 최초 "병풍도 북쪽 20킬로 해상"이라고 하던 보도에서
이 후 "관매도 남서쪽 1.7마일 해상"으로 바뀝니다.
국방부와 해군이 인지한 세월호 최초 사고 지점은 두 곳 중 어디입니까?
국방부와 해군은
이 또한 답변해 주실것을 요청드립니다.
해경은 세월호 최초 사고 지점이 <병풍도 북쪽 20킬로> 지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국방부와 해군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
아니면
모르고 있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