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4중주 / 김석윤
함바집에 모인 철근공 넷이 빈속에 뜨거운 술 부어 넣는다
공사비 떼먹고 도망간 반장 안주 삼아 병나발 분다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쇳덩이 사내들 흐느낌 소리 들어주는 건 겨울바람뿐
*. 그림은 김천중님의 「금관 4중주」임.
첫댓글 내용을 알고 나니 너무 애잔합니다.
가끔 접하는 소식이고목격도 한 광경이라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술과 병나발의 겨울바람이 딱이네요.4, 넷, 트 트 好 튜(twㅇㅇ) 하모니는의도적이었군요
작가의 의도를 뛰어넘어너무 과분한 의미 부여를 해 주셨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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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4중주인데 저리도 안타까울까!
우리네 한숨과 흐느낌이노래로 승화되면눈물 없는 세상이 될까요.그러기를 바래봅니다.
쇳덩이 사내들이 훅 들어옵니다.단단한 외로움....
저들이 생김새만 쇳덩이처럼 생겼지마음이 여리고 심성이 고운 이들이 많습니다.그런 이들이 공사비를 떼이는 것을 보게 될 때면 가슴이 참으로 아프더군요.
철근공과 음악, 음악과 겨울 바람, 왠지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그나마 요즘은 건설 경기조차 안 좋아더욱더 춥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들 있답니다.이렇듯 자주 뵈니 좋습니다.
첫댓글 내용을 알고 나니 너무 애잔합니다.
가끔 접하는 소식이고
목격도 한 광경이라
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술과 병나발의 겨울바람이 딱이네요.
4, 넷,
트 트 好 튜(twㅇㅇ) 하모니는
의도적이었군요
작가의 의도를 뛰어넘어
너무 과분한 의미 부여를 해 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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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4중주인데
저리도
안타까울까!
우리네 한숨과 흐느낌이
노래로 승화되면
눈물 없는 세상이 될까요.
그러기를 바래봅니다.
쇳덩이 사내들이 훅 들어옵니다.
단단한 외로움....
저들이 생김새만 쇳덩이처럼 생겼지
마음이 여리고 심성이 고운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들이 공사비를 떼이는 것을
보게 될 때면 가슴이 참으로 아프더군요.
철근공과 음악, 음악과 겨울 바람, 왠지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그나마 요즘은 건설 경기조차 안 좋아
더욱더 춥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들 있답니다.
이렇듯 자주 뵈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