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리진도느그시바
지방인들이 겪는 일 이라는 글 보고 생각나서 글 쪄봄..^^!
일단 들리는대로 써봤는데....
문제있음 알려줘요
2013년 나정이네 집에서 나정이 결혼식 영상 보는 中
윤진 - 야야야 저기 우리과 최고 꼴초나왔다
아야 나정아~ 축하한다~ 워미~ 마산촌년이 서울서 결혼을 다해불고 나가 겁나게 축하해분다이 잘살아라! 콜록콜록!
나정 - 쟤도왔었어? 나 쟤 안불렀는데
윤진 - 나가 불렀어 쟤 나랑 친하잖아 같은 여수여갖고
아~
그 백일섭, 쫑마리도 다 여수출신이어야
김경호도 여수 아니야?
윤진, 해태 - 김경호는 순천
나정 - 유노윤호 걔도 전라도라던데
윤진, 해태 - 유노윤호는 광주
서울사람 등장
야 난 옛날부터 이게 제일 신기하더라 시골애들은 어떻게 그걸 다 외우냐
시↗골 아니거든!ㅡㅡ
당황 당황..
시골 아니라고!!!
해태 - 시여, 시 이것들아 순천도 시라고 우리도 느그처럼 아파트 산다니까 시골은무슨
머리 깐 남 - 알았드아~알아써~어 흥분하기는
머리 안깐 남 - 야 우리가 몰라서 그래
머리 깐 남 - 야 그래도 니들 동네에서 신동소리좀 들었겠다
대학 합격하고들 마을 입구에 플랜카드 같은거 안붙였냐
해태 - 야 우리학교에서만 서울대 여덟명갔어야 여덟명
서울 - 오~
나정 - 우리반은 반 이상이 서울왔그든
머리 깐 남 - 야! 너네가 그렇게 많이 올라오니까 서울에 맨날 차가 막히는거아니야!
삼천포 - 죽을래
여자분 - 야 나라면 시골 그냥 살겠다 공기도 좋고 맛있는것도 많고 얼마나 좋아~
아버지가 직!접! 농사지은 쌀로 밥도먹고
윤진이 친구 - 우리농사안지어야 우리아부지 여수서 삼성다닌디
나정 - 야 임마 아부지는 버스아버지 사장이다 니들이 상상도 못할만큼 큰 사업하신다
머리 안깐 남 - 진짜? 얘네 아버지도 운수업하시는데?
나정 - 하. 그렇고 그런 운수업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니까 니 뭐라했노 순천교통이라했나
시외버스 시내버스 관광버스 홀빡 다하신단다 여기서 아마 얘가 제일 부자일텐데
머리 안깐 남 - 와~~ 애네 아빠 대한통운 사장이야
다들 놀람
그리고 나정이가 체한 듯 배를 만짐(캡쳐 소멸됨 ㅠㅠ)
해태 - 야 친구 너 여즉 체했냐?
나정 - 나 아침에 잡채 괜히먹었다
여자분 - 너 손따야되는거 아냐? 니들 손딸줄알지 시골애들 이런거 잘하던데
나정 - 우리도 약국가서 소화제먹거든 소화제
해태 - 야 친구야 니 이거좀 먹어라 뜨신거 먹으면 좀 내려 갈것인디
나정 - 많이 데파하지마라 딘다
여자분 - 데파지가 뭐야?
나정 - 데우지마라고 데우지 말라고 마이 끓이지 말라고 마이
머리 안깐 남 - 야 순창 그 컵좀! 아 근데 컵좀은 사투리로 뭐냐?
해태 - 컵좀, 컵좀, 컴좀!! 전라도 사투리도 컵좀!! 그리고 순창이아니고 순천이라고 내가 몇번말했다잉
머리 안깐 남 - 알았어 새끼야 순창이나 순천이나 야, 나한테는 다 전라도는 광주고 경상도는 부산이야
해태 - 염~병 그라면 느그는 느그는 용산이나 일산이나 같냐? 신천이나 신촌이나 같냐고
그라고 순천은 전남서 광주 다음으로 큰도시여 전남서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
너 지금 뭔소리냐? 뭔가 좀 잘못먹은거같은디?
전라남도 제 2의도시는 여수지. 인구가 18만인디.
이러고 순천vs여수로 제 2의도시 싸움남
서울애들은 웃기다는듯이 구경함
첫댓글 서울아들 뭔 모지리를만들어놨노ㅋㅋㅋㅋㅋㅋ와근데 윤진이친구로 나오는분 스위트홈출연하셨던분이네
서울서 회사다닐때 저놈의 시골소리 많이 들었어
서울사는게 벼슬인가 우의에서 말을해 ㅡㅡ
나 과천살때 강남사는 애가 사투리 해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런 서울촌놈들 있어...
저걸 개그가 아니고 멍청한 서울놈들 느낌으로 나왓으면 더 재밋엇을듯 ^^,,, 내가 겪은것도 내가 들은것도 한두개가 아니어서 ㅋㅋㅋㅋㅋ
저렇게하면무례하다는거서울사람들도알아.... 서울사람들이서울외지역을무조건깎아내린다고생각하는것도편견이야... 그런편견에상처많이받음...
요즘은 .. 누가 저래 ..... 모지리도아니고.. 그러는 사람들 보면 같은 서울사람들끼리도 무식하다고 욕해.. 사회지리 기본도 못배웠나 무식하다고....
나 근데 이제 걍 저 시골에서 와가지고요~ 이럼 ㅎ 시덥잖은거 물어볼때마다 시골에서 와서 잘몰라요; 이렇게 말하려고 존나 귀찮아 진짜 그게 어떻게 도시야? 이렇게 말하는거에 대답하는거 매번 좆같음
나도 서울올라와서 장난아니고 진지하게 우리집에 배 몇채냐고 몇번 들었음 어부아니냐고^^ 나이불문 저런사람들 많더라 깡시골취급ㅋㅋㅋ
나 지방출신 인서울 나와서 대학 다닐때 딱 응사 방영했는데 진짜 너무 공감하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모르겠고 나 대학 다닐때는 저런 류의 질문 개많이 받았다....
나도 지방에서 서울로 학교 온 케이스리 저런 일 겪음 ㅋㅋㅋㅋㅋ 대학 입학 했을 때 같은 지역에서 온 동기 한명 있었는데 , 선배놈이 그 이야기듣고 하는 말 “그럼 둘이 원래 알고 있는 사이야?” ㅋㅋㅋㅋㅋ 사람이 수십만인 동네에 어찌 알겠냐고 ㅡㅡ 부산 살았던 내친구는 아버지 배 타시냐, 집에 배 있냐 라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저러는 서울사람 있어 많이는 아니지만ㅋㅋㅋ 나도 순천사람인데 아직도 순창이냐 춘천이냐 들으면서 살아ㅋㅋㅋㅋㅋ 고추장 장독대에서 푸냐고 물어봄 ㅋㅋㅋㅅㅂ
아닌사람도 많겠지만 본문나온것도 서울와서 많이들어봤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