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일을 다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정보 과부하로 영적인 삶에 손상을 입는 부분도 없지 않다. 때문에 소셜미디어에 대한 시간 할애와 영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자료에 대해 선별노력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요청되는 건 고독과 성찰이다. 틈을 비집고 거세게 들어오는 이 땅의 문화란 미명의 갖가지 뉴스와 정보 바람이 소용돌이 침으로 현기증을 느끼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진동하는 소음에 대한 대항마로서 말씀을 듣는 데 시간을 보내는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온라인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말씀 영성, 기도영성, 찬양영성, 친교영성, 성찬영성, 나눔의 영성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영성을 해치는 게 만연한 세상이다, 그 중에 하나가 인터넷이고 핸드폰이란 것이다. 심지어 '노모포비아(Nomophobia)'란 휴대폰 관련한 말이 있다는 걸 잘 알것이다. 불광불급이란 말처럼 예수의 프로가 되기 위해 아침에도 예수, 저녁에도 예수없인 삶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것처럼 전 생애를 예수에 건 자들이 되도록 듣고 또 듣는 일부터 하자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일련한 필자의 주변 상황을 소개해 본다. 논밭관리를 하면서, 밭에 김을 매면서, 잔디를 깎으며, 산책을 하면서 수시로 찬양듣기, 성경듣기, 말씀듣기, 각종 신학 강좌, 시사 듣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시대를 살고 있다. 휴대폰 하나면 수십여가지 일을 볼 수 있는 때를 산다. 세계 어디든 카톡 통화를 하고 화상으로 대화할 수 있다.
여수은천수양관 내에서도 사람을 찾고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땐 무전기 역할도 한다. 사진은 서울, 청주 등지에서 40년 넘게 어린이집 원장을 지낸 김명희 권사가 기도주간을 보내는 가운데 콩밭을 매며 찬양을 켜 놓은 모습이다. 김 권사는 캄보디아 어린이집 관련 사역을 위한 몇 차례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그 과정에 만남이 이루어진 박진섭, 김세라 선교사가 건강을 위해 일시 입국, 머물고 있는 여수은천수양관에 봉사차 두 세번 다녀간 바 있으며, 이번은 네 번째가 된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